리뷰

[아벤느 클리낭스 젤 네뜨와이양뜨 200ml] 재구매를 했을까? 안했을까?

올라씨 Elena._. 2014. 7. 2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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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약국에서 팔린다고 홍보하는 아벤느.

올리브영에서 "트러블이 자주나는데, 순한 클렌징 폼이 뭐가 있어요? "라고 질문하자마자 추천이 들어온 제품이었다. 요 녀석이 민감한 피부에게 잘 맞는 제품이라면서, 피부에 순하게 작용한다고 했다.

 

그러고보니 바로 전에 남긴 키엘의 카렌듈라 토너도 약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이 아니었던가. 이상하게 약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이라고 하면 신뢰가 가는지 모르겠다. 결국은 실질적으로 와닿는 제품의 차이도 없는데 말이다.

 

 

 

어딜가든 직원의 강력추천이라면, 다른 제품을 고르기보다는 추천받은 제품을 구매하는 편이라서 바로 구매해서 사용해보았다.어쩌면 직원들의 입방아(?)에 내가 넘어가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직원의 추천으로 사용한 제품이 나에게 맞지 않거나, 불편사항이 있을 경우 그 매장은 절대 가지 않는다. 환불을 하러가거나 항의를 하지 않는 다면, 쉽게 제품을 추천해준 그 직원에 대한 신뢰가 더이상 가지 않아서다. 직원에게 어떠한 경험이 있든지 없든지 그것은 나에게 중요한게 아니다. 나에겐 과거나 그들의 경험보다는 내가 경험한 사실이 중요하니까.

 

**

 

 어쨌든, 화장을 비롯한 피부관리의 기본이 클렌징이라고 하지 않던가. 나는 트러블이 나거나 붉은기가 돌거나 피부가 붉게 올라오면 가장 최근에 화장품을 바꾸지 않는 한은 클렌징 제품부터 손을 댄다. 가격면에서도 저렴하고, 쉽게 바꿀 수 있으며 장시간 피부와 밀착되는 제품이 아니다보니 조금 더 쉽게 구매하게 된다.

 

 

 <아벤느 클리낭스 젤 네뜨와이양뜨 200ml> - 트러블, 민감성 피부용 폼 클렌저
과도하게 발생된 피지와 노폐물을 풍부한 거품으로 깨끗하게 제거해주는 폼 클렌저입니다. 트러블 유발 요소가 없고, 아벤느 온천수를 다량함유하여 민감한 트러블 피부에도 적당.
 아침, 저녁 세안시 적당량을 덜어 충분히 거품을 낸 후 얼굴과 목에 부드럽게 마사지 해준 후 물로 헹궈주면 끗!

 

 

재미있는 사실은 우리가 바다를 보았을 때 물의 색깔이 한없이 푸르지만, 손에 한움쿰 쥐어보면 푸르지 않다는 것이다.  이 제품에는 블루계열의 색소가 들어가서 아벤느 온천수의 시각적 효과를 상승 시키려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사용감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 

 

 첫느낌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삥 돌았지만 본론으로  돌아와서 손바닥으로 내는 거품이 부드러웠다. 나는 클렌징 폼으로 거품을 낼 때 손바닥에 충분한 물을 묻혀 거품을 내고 세안하는 스타일이라 거품의 촉감이 좋지 않으면 다른 제품을 찾는데, 부드러워서 첫 만남이 좋았다.

 

게다가 뽀드득거리는 느낌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세안이 되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멘솔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데도 개운하게 클렌징이 되었다는 느낌이 들었던 것은 매우 신기했다. 그러고보니 민감성 피부에 잘맞는 클렌징 제품을 추천해달라고 할 때, 뽀드득뽀드득한 느낌에 대해 길고 긴 얘기를 나누었는데  결국은 뽀드득뽀드득하지 않으면서도 개운한 제품을 추천해달라는게 내 요지였다.

 

 

화살표 표시처럼, 이 제품은 병맥주 뚜껑이나 튜브형으로 짜는 것이 아니라 뚜껑을 화살표 방향으로 돌려 열고 닫는다. 찍샷에서 보이는 기포가 무엇인지는 아직도 의아하지만, 짜는 형태가 아니다보니 병을 거꾸로 뒤집어 남김없이 다 쓸 수 있는 형태라 좋았다.  

 

◆ 아벤느 온천수의 HISTORY

 

아벤느 온천수는 1736년 우연한 기회에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남프란스 세벤느 기슭의 작은 마을 아벤느에서 한 후작이 소유한 피부병에 걸린 말이 이 물로 목욕을 한 뒤 낫게 된 것을 계기로, 1743년 쌩뜨 오딜(saint Odile) 수원지에 온천센터가 지어졌습니다. 이후로 피부병 환자들이 이 곳을 방문하게 되면서 아벤느 온천수와 온천센터의 역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아벤느 마을 북쪽 산봉우리에 내린 빗물이 지하수로 40년 이상 걸치면서 칼슘, 마그네슘 등 각종 땅속 광물과 미량 원소가 축적되며 생성된 물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생성된 아벤느 온천수는 266 ml/L 의 낮은 미네랄함량, 25.6C의 온도, pH  7.5 의 동일한 상태를 일년내내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벤느 수원지와 생산시설은 무균 상태의 파이프로 직접연결되어 있어, 스프레이를 통해 충진될때에도 실제 온천수의 상태가 그대로 유지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드러운 거품과 세안되는 느낌에도 이 제품을 재구매하지는 않았다. 한 번 정도는 사용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주요성분
아벤느온천수, 정제수, 데실글루코사이드, 폴리소르베이트20, 디소듐코코암포디아세테이트, 세테아레스-60미리스틸글라이콜, 글리세린, 소듐라우로일사코시네이트, 소듐클로라이드, 메칠글루세스-20, 벤조익애씨드,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 호박씨오일, 디소듐이디티에이, 향료, 녹색201호, 락틱애씨드, 페녹시에탄올, 테트라소듐이디티에이, 황색4호, 징크글루코네이트

 

#  화장품은 의약품이 아니며, 자신의 피부적 특징에 따라 맞을 수도, 맞지 많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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