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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이 남는 글귀 10

[아프니까 청춘이다]열정이 전부는 아니다.

#(2012/03/01) " 청춘의 시기에는 열정이 앞서고, 열정은 신중함과 병립할 수 없다. 열정이란 좌고우면하지 않고 뚜벅 뚜벅 걸어가서 꽝하고 부닥치는 충동과 자신감이다. 청년의 시기에는 실패에 대하 두려움이 적고,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일단 행동이 생각보다 많고 깊은 생각보다는 즉흥적 충동이 앞선다. 이 점은 청년기의 장점이기도 하지만 약점이기도 하다. 청년기는 뜨거운 시기이며 청춘은 발산하는 것이라고 흔히들 말한다. 인생에서 원없시 발산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시기라고도 한다. 하지만 우리가 의미있는 삶을 살기 위해 청년기에 필요한 것은, 누구나 생각하는 발산이 아닌 응축이다. 청년의 가슴속에서 지펴진 불덩어리는 반드시 창의와 자존으로 피어올라야 한다..

[절망의 구] 블랙홀

" 블랙홀에는 사건의 지평선이라는 게 있는데,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은 어떤 법칙으로도 해석할 수 없데. 그래서 마음에 들어. 인간의 지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게 밤하늘 어딘가 있다 이거지. 나같이 멍청한 놈은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 못할 것이 우주에 있는 거야. 나는 그게 마음에 들어. " (2012/02/15) * 소설 「절망의 구」 중에서. * 사람들은 이 세상 지식의 많은 부분을 통달하려고 애쓰지만, 결국 그게 인간의 이기적인 소망일지도 모르겠다. 그런 면에서 「월든」이 생각나고, 그런 한계를 알면서도 리밋이 걸리지 않는 무언가를 위해 지구의 한 점을 차지하고 있는 내가 대견스럽다. ** 내가 멍청하다고 하더라도, 난 꿈이 있으니 그걸 향해 달릴거에요.

인사교과서에서 기억해야 할 것

(2012/02/06) 공자의 제자 염구[冉求] 가 공자에게 물었다. " 의로운 일을 들으면 바로 실천해야 합니까?" 공자가 대답했다. "실천해야 한다." 자로[子路]가 또 물었다. "의로운 일을 들으면 바로 실천해야 합니까?" 공자가 대답했다. "아버지와 형이 살아계신데 어찌 들은 것을 바로 실천하겠느냐?" 이에 대해 자화[子華] 가 공바의 대답이 다른 것을 의아해하며 물으니 공자가 말했다. "염구는 머뭇거리는 성격이므로 앞으로 나아가게 해준 것이고, 자로는 지나치게 용감하므로 제지한 것이다. 편 (제왕들의 인사 교과서, 인물지에서 .. )

카테고리 없음 2012.03.05

공자의 말씀

(2012/02/05) 공자는 아첨꾼에 대해 『논어(論語)』에서 이렇게 말했다. “발라 맞추는 말과 알랑거리는 태도에는 인이 적다(巧言令色 鮮矣仁).” 말재주가 교묘하고 표정을 보기 좋게 꾸미는 사람 중에 어진 사람은 거의 없다는 뜻이다. 이 말을 뒤집어서 또 공자는 에서 이렇게 말한다. “강직 의연하고 질박 어눌한 사람은 인에 가깝다(剛毅木訥 近仁).” 의지가 굳고 용기가 있으며 꾸밈이 없고 말수가 적은 사람은 인에 가깝다는 뜻이다. 과묵함보다는 화려한 언변이 각광받는 오늘, 어진 사람을 찾아보기 힘든 까닭이 이 때문인지 모를 일이다. ..(위대한 유머 중에서)

카테고리 없음 2012.03.05

두 놈의 적을 맡겠습니다.

(2012/02/05) 장군이 부하들에게 작전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지시하고 있었다. “우리와 맞서는 적도 많지 않다. 그러므로 1 대 1이라는 각오로 반드시 한 사람씩 죽인다는 굳은 결심으로 싸워야 한다.” 그때 한 병사가 말했다. “장군님, 저는 두 놈의 적을 맡겠습니다.” 옆에 있던 다른 병사가 이 말을 받아 용감하게 말했다. “그렇다면 저는 집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위를 드래그 해보세요. 과연 뭐라고 말했을까요?) ( 탈무드 중에서 )

카테고리 없음 2012.03.05

[아프니까 청춘이다] 아프니까 청춘이냐?

그대, 좌절했는가? 친구들은 승승장구하고 있는데, 그대만 잉여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가? 잊지말라. 그대라는 꽃이 피는 계절은 따로 있다. 아직 그때가 되지 않았을 뿐이다. 그대, 언젠가는 꽃을 피울 것이다. 다소 늦더라도, 그대의 계절이 오면, 여느 꽃 못지 않은 화려한 기개를 뽐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고개를 들라. 그대의 계절을 준비하라. 나는 베스트셀러는 좋아하지 않는다. 언론에 휘둘린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집단지성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보더라도 집단의 힘이 얼마나 큰 지를 볼 수 있는데, '베스트셀러'라는 어감이 그리 좋게 다가오지 않기 때문이다. 쌍둥이 자녀와, 고등학교 입학을 코 앞에 둔 막내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던 아빠가 읽으라며 사다주신 책. 일종의 독서노트가 되겠다. 내가 ..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인식의 차이

(2011/09/04) 아프리카에서는 갓난아이의 죽음보다 노인의 죽음을 더 슬퍼한다. 노인은 많은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부족의 나머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갓난아이는 세상을 경험해 보지 않아서 자기의 죽음조차 의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유럽에서는 갓난아이의 죽음을 슬퍼한다. 살았더라면 아주 훌륭한 일을 해낼 수 있었을 아기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는 것이다. 그에 비해 노인의 죽음에 대해서는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어쨌든 노인은 살만큼 살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어떠한 상황이 처해있다고 가정해본다. 어떤 시선을 가지고 사건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지고, 그것이 사소한 것이더라도 세상이 바뀐다. 그러나 세상을 바라보는 그 시선을 바꾸는 것은 전혀 쉬운 문제가 아니다. 그럼에..

카테고리 없음 2012.03.05

오버하는 것처럼 보일까봐 걱정인가요?

(2011/09/03) " 우리는 능력이 없어서라기보다는 '나서면 오버하는 것처럼 보일까봐' 혹은 '괜히 총대를 멨다가 잘못되면 채김을 뒤집어 쓸까 봐" 그저 주어진 일에만 충실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러한 우리의 성향은 글로벌 무대에서는 '소극적'이라든가 '자율성 부족'이라는 누명을 쓰기 쉽상이다. p28" 헬스장에 가서 런닝머신을 이용해 약간 빠르게 걸으면서 책을 읽는다. 앉아서 읽는 독서와는 느낌이 좀 다르지만, 가볍게 읽는 정도의 책이라면 괜찮다. 확실히, 우리나라는 이러한 경향이 강한 듯한 것이 고정관념이 생겨 버렸기 때문에 나서는 것과 자율성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나 조차도 그러한 고정관념이 좀 있다. 지금의 상황을 극복해야,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갈 수가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12.03.05

내가 진실로 믿는 것. 그것이 바로 재능.

(2011/07/25) "어린아이를 바위에 버려라. 그에게 늑대의 젖을 물려라. 매와 여우와 함께 겨울을 나게 하라. 그는 강하고 민첩해질 것이다." 한 저명한 화가가 쓴 시를 읽는다. 틀에 박히지 않은 독창적인 시다. 그 시의 주제가 무엇이든 간에 이러한 시구에서 느끼는 감정은 실로 가치 있다. 이와 같은 시구는 언제나 내 영혼에게 다음과 같이 충고한다. 당신 자신의 생각을 믿는 것. 당신 자신의 마음 속에서 진실이라고 믿는 것은 곧 다른 모든 사람에게도 진실이다. 이것이 재능이다. 내 마음 속에 있는 재능을 진실이라고 생각하고 굳건히 믿어 신뢰를 쌓아가는 길. 생각이나 개념에 의존하여 관찰하고 연구하는 학문, 예술, 기술, 기능을 습득하는 외공과, 집중되고 극대화 되어 몰입한 결과물로서의 내공을 닦아..

카테고리 없음 2012.03.05

나는 기준이 아니다.

(2011/07/22) 기업이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만들었던 스펙. 이를테면 토익과 같은 기준선은 이제 슬슬 꼬리를 감추고 있고, 그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창조적이고 개성있는 한 인격체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책을 보며 오늘 에세이와 어울릴 법한 구절을 함께 눈으로 음미하면서 마쳐볼까합니다. 좋은 하루, 좋은 밤, 좋은 아침 되세요. 나는 기준이 아니다. 세상은 나를 기준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나를 기준으로 휴대폰을 만들었다면, 사용은 커녕 이해하기도 어려운 기능들을 이처럼 많이 구겨 넣었을 리가 없다. 나를 기준으로 자장면을 만들었다면, 매번 내가 보통과 곱빼기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을리가 없다. 나를 기준으로 광고모델을 결정했다면, 김태희나 이효리의 가격이 전도연보다 비쌀 리가 없다. 나를 기준으로 담..

카테고리 없음 201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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