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씨 Elena._. 2025. 4. 2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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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란 건 알 수가 없다.

내 마음도 제대로 알 수 없으니, 타인의 마음을 알 수 없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먹고 싶은 걸 표현하지 않으면 알 수 없고

먹고 싶은 걸 말하지 않았다면 화낼 수도 없는 노릇이다. 

 

사람이 딱딱해보이고 거칠어보일지 몰라도 그 마음 안에는 따스함이 있을 수 있고

사람이 유연하고 좋아보일지 몰라도 그 마음 안에는 철벽과 같은 벽이 존재할 수도 있다. 

 

그래서 사람도 그렇다.

 

다소 대하기 힘든 사람이라도 마음 한 켠엔 감정의 소용돌이가 있다.

힘들다고 하기 싫어하면 그 감정의 소용돌이에 의한 다정함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한편으로

상대하기 편했으나 어떤 상황에 이르러 갑자기 껄끄러워진 상황이라면

무엇인가 일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고 그에 맞춰 대응해야 할 것이다. 

 

사람은 알 수 없어서

안다고 단정할 수도 없고 그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없다.

그렇다면 결국은, 나도 당신도 사람이니 배려가 전제 되지 않는 커뮤니케이션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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