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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 돼지갈비 전문점, 천지연 방문기 고기집에 들렀다.서판교에 위치한 돼지갈비 전문점. 이다. 점심 런치 메뉴로 23천원이었던가, 하는 돼지갈비 구이였다. 반찬으로는 여러가지가 다양하게 나왔지만, 봄동 샐러드가 아삭아삭하면서 간도 슴슴해 입맛에 잘 맞았다. 잡채는 할 때마다 당면의 익힘정도를 조절하기 어려운데, 아마도 내가 방문한 이 날도 그랬던 것 같다. 드디어 돼지 갈비 본식. 숯불 판에 불을 올리고, 고기를 구워주신다. 고기 냄새가 많이 나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어쩔 수 없는 일이고이모가 고기를 구워주셔서 너무 좋았다. 양념된 고기는 항상, 너무나 굽기가 어렵다. 점심에 고기를 먹는다는 소문에 지인은 화들짝 놀랬다. 그럼 뭐 어때. 냄새 배도 고기 냄새 좋기만 하구만. 점심에 돼지갈비, 그것도 천지연에서 .. 공감수 0 댓글수 1 2025. 5. 9.
  • 도심역 한양 수자인 사전점검 완료 갑작스레 청약에 덜컥 당첨되고 2년이 지났다.한양수자인 사이트에서 신청한 기간에 맞추지는 못했다. 일정이 생겨 하루 미룬 탓이다. 2023.04.03 - [공존의무게] - 청약 당첨 후, 아파트 중도금 대출에 대한 내용 정리 (39타입 / 16평 기준) 청약 당첨 후, 아파트 중도금 대출에 대한 내용 정리 (39타입 / 16평 기준)드디어 아파트 중도금 대출 시기가 되었다. 아무래도 큰 비용이라 걱정도 되지만 내 집 마련에 한걸음 다가갔다는 사실이 설레이기만 하다. 45 에서 84 m^2 까지 다양하지만, 실 거주 목적에 집에 hrdforus.tistory.com 도착해 대기해야한다는 말과는 달리, 생각보다 직원분들이 빠릿빠릿해 안내받아 사전점검을 진행했다. 한 13가지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5. 3.
  • 도심 한양수자인 아파트 입주박람회 방문기 (5/3 토) 청약에 당첨된 후 시간은 빨리 지나가 곧 입주할 때가 되었다. 7월에서 8월 정도에 입주하게 될 테지만 시간은 또 빨리 지날 테니 준비를 해야겠지 싶어서 입주박람회를 또, 무작정 방문해 보았다.도심역 한양 수자인 입주 박람회기간 : 5/3 - 5/5 (토 - 월 ) 10:00 - 18:00 장소 : 동서울대학교 체육관 웨딩홀 입구 가는 길. 현수막이 걸려있는데 나오면서 찍은거라 방향이 반대다. 들어오는 길에 운전자 우측으로 보이겠지만 각도가 눈에 띄는 장소는 아니라 입구에서 해멜 수도 있음에 주의. 박람회장 입구. 좌측이 주차장 들어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웨딩홀 방면인데 안내판이 없어서 헷갈렸다. 사전에 알아본데로 웨딩홀 방면으로 츌발 . 주차장 입구에 차를 세워둔 곳에 (지금 사진 찍은 곳) 주.. 공감수 2 댓글수 10 2025. 5. 3.
  • 마음 마음이란 건 알 수가 없다.내 마음도 제대로 알 수 없으니, 타인의 마음을 알 수 없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먹고 싶은 걸 표현하지 않으면 알 수 없고먹고 싶은 걸 말하지 않았다면 화낼 수도 없는 노릇이다. 사람이 딱딱해보이고 거칠어보일지 몰라도 그 마음 안에는 따스함이 있을 수 있고사람이 유연하고 좋아보일지 몰라도 그 마음 안에는 철벽과 같은 벽이 존재할 수도 있다. 그래서 사람도 그렇다. 다소 대하기 힘든 사람이라도 마음 한 켠엔 감정의 소용돌이가 있다.힘들다고 하기 싫어하면 그 감정의 소용돌이에 의한 다정함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한편으로상대하기 편했으나 어떤 상황에 이르러 갑자기 껄끄러워진 상황이라면무엇인가 일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고 그에 맞춰 대응해야 할 것이다. 사람..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4. 29.
  • 교보문고에서 알려준 나의 독서패턴 '펭귄' 가끔 교보문고에 들어가 내 도서 레벨을 본다. 굳이 이유를 찾기 위해서 들어간다기보다 단순 재미 용이다. 이번에 내 패턴은 "펭귄'이다. 팽귄 ... 펭귄! 재미를 추구하는 소신형. 얼마나 맞는지, 알아보자. 교보문고는 나를 잘 알고 있는가. 나의 독서 패턴 신간 도서를 많이 읽는 편이고 소설 분야를 좋아하는 당신은 펭귄! 해당 패턴이 좋아할 만한 추천 도서를 골라봤어요. 교보문고 추천도서1. 미키7 - 이미 신작에 관심있는 나는 읽었더랬다. 두 권 중 한 권만 읽었지만.2. 돌파하는 과학 - 딱히 내키진 않는다.3. 아이언 플레임 1- 제목이 나와 맞지않는다. 최근 많이 읽은 분야 교보문고 전자책을 읽은 후 부터 독서 편식을 하지 않으려고 생각하고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당연히.. 공감수 2 댓글수 4 2025. 4. 25.
  • 본분 사람의 본분은 무엇일까. 본분사람이 저마다 가지는 본디의 신분.의무적으로 마땅히 지켜 행하여야 할 직분 아침에 일찍 일어나 운동을 한다.지각하지 않도록 출근한다.매 끼를 잘 챙겨먹고 건강을 챙긴다.사람들과 다투거나 소란을 일으키지 않는다.좋은게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판단한다. 삶의 우선은 '나'이다.삶의 우선은 '너'이다. 강아지와 산책을 한 시간 이상 꼭 한다. 성공적으로 이직한다.자격증을 딴다.외국어를 1개 이상 한다. 위에 이야기 한 모든 것은 사람의 본분을 벗어난다. 그럼, 본분은 무엇일까?지각하지 않도록 출근한다.직장인이라면, 회사에 손해를 끼치는 일을 하지 않는다. 사업인이라면, 나와 내 가정을 지키기 위해 최소한의 생계 유지는 할 수 있도록 한다. 강아지와 고양이를 키운다면, 생명을 .. 공감수 2 댓글수 2 2025. 4. 24.
  • 도피 회사 일에 있어서 만큼은, 밀린 일도 있고 누군가의 요구로 인해 움직이는 요인이 크다보니 생각보다 진전이 빠르다. 금요일에도 야근을 했으니.. 쉬고 싶었을 것이다. 나의 그 마음 이해한다.  주말에 쉼이 필요해, 충분히 쉬었다고 생각했다.아니. 솔직히 말하면 충분히 쉬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출근길에 갑자기 눈물이 나왔다. 밀린 일들을 처리하는 건 해야 할 일이지만생각보다도, 생각보다 더욱 더 내 삶을 지탱할 무언가가 빠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운전 중인데도 눈물이 차오르는게 느껴졌다.손으로 눈물을 훔치고 나서는 마음이 개운해졌나 싶어서, 잠깐 마음 속을 들여다보니 그렇지만도 않았다. 개운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눈물의 이유를 찾은 것도 아니고, 눈물이 알려주는 바를 느낄 수 있었던 것도 아니고.. 공감수 1 댓글수 1 2025. 4. 22.
  • 일이 많아지는 이유와 그 과정 가끔은 일이 많아서 벅찰 때가 있다. 번아웃이 오는 건 발전의 계기라고 쳐도, 자꾸만 반복해서 찾아오는 번아웃은 도무지 피할 길이 없다. 왜, 도대체 왜 어떻게 이렇게까지 되는지 알고 싶었다.  그래서 틈틈히 작성해본 일이 많아지는 이유.    단순히 일을 잘하고 못하는 것을 떠나서 '일이 많아지는 이유'를 알게 되면 조금 더 나은 방법을, 그러니까 보이지 않는 그레이존 (일과 일 사이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은 일들이 혼재되는 구간) 을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이 나오지 않을까. 1. 데드라인이 있는 일이 생김    삶이란 참으로도 번잡스럽고 소란스럽지만 데드라인(마감 일정)이 잡힌 일로 인해 활력을 찾기도 한다. 갑자기 생산에 문제나 사고가 터진 경우가 그렇다. 일정상의 긴급성을 요하는 일 덕에 계획에도 없.. 공감수 0 댓글수 1 2025. 4. 21.
  • 좌절 좌절이란 건 생각보다 쉽게 찾아온다. 생각한 행동을 모두 행하지 못해서, 기대치보다 낮은 결과물이 나왔을 때. 가끔 가다 지각하는 걸로는 좌절하지 않는다.자주 지각을 해서 회사로부터 패널티를 먹었을 때나 한 번 쯤 올까. 생각했던 회사에 합격하지 못했을 때,수 십번 이력서를 제출했지만 합격하지 못했을 때,그럴 때 오는 좌절은 생각보다 무겁다.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의 나를 기대하기 위해 계속 나에 대해 생각해보고 고민해보지만어찌보면 그걸 핑계로 하고 싶은걸 다 했던 시간들이, 조금은, 무의미하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그래서일까.자주 좌절이 찾아오는 건. 그래서일까.자주 스스로에 대해 한계를 느끼는 건. 하지만, 어제도 힘든 상황에서도 산책을 마무리했고오늘도 잘 출근했으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그걸..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4. 17.
  • 에너지 요즘은 내가 가진 에너지에 관심이 많다. 퇴근할 무렵에는 에너지가  바닥나서 실신하기 전의 상태이고 나를 위한 무언가를 더 할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나로서는 꽤나 심각한 일이었다. 그러다 에너지 수준이라는 걸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을 취해 보고 3주 정도가 지나서야 이제 조금 나의 에너지 수준을 알 듯하다.   동시에 에너지 수준의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의 영향도 분명히 있음을 상당한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호르몬 문제로 병원 신세를 졌었다는게 생각난 것.  한가지에 -집중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다른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줄일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렇게 또 퇴근 하면 늘어지는 시간이 많아진다.  어찌하면 에너지를 잘 관리할 수 있을까.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4. 15.
  • 숫자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열까지 센 적도 있다. 여덟, 일곱, 여섯, 넷, 셋, 둘. 하나. 끝까지 거꾸로 세서 숫자를 맞춰본 적도 있다. 숫자라는 건 어떨때 보면 큰 의미를 갖는 것 같지만또 그렇지도 않다. 내 삶에 숫자라는게 의미가 있을 때도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 숫자를 세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오늘 출근길에는 이런 얘기를 들었다.  kbs 라디오 93.1 클래식FM에서, 출발FM과 함께, 이정후 아나운서가 그랬다. 모든 질문에 답할 필요는 없다고. 스스로 생각해보니 맞는 말이다.사람들의 모든 질문에 답하려고 노력하고 노력해왔는데. 생각의 전환을 해본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4. 10.
  • 부탁 가끔 부탁하는 사람들이 있다.그 와중에도 부탁인지 강요인지, 명령인지 알 수 없는 사람도 있다.  네이버 사전에서 부탁의 의미란, 어떤 일을 해 달라고 청하거나 맡김. 또는 그 일거리 를 말한다. 명령이 아니라 부탁이라면 그것이 부탁의 목적과 상응하는 대응이 되어야한다. 미안하지만, 바쁘죠? 와 같은 상대를 이해하는 말로 시작해도 충분하다. 하지만 부탁을 하는 입장과 무관하게받아들이는 사람이 강요나 명령으로 느껴진다면 그건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그냥,그 사람이 그런 것이니 신경쓸 필요 없다. 그냥, 내가 할 때는 좀 더 신경쓰자.  그러면 되었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4. 8.
  • 에너지가 적자라고? 나의 바디 배터리 Body Battery 측정하기 나의 에너지가 적자다. 나의 에너지 탈취범을 찾아보려고 방법을 찾았다. 그러다 왼쪽 손목에 찬 가민이가 생각났다. 도둑을 찾아보기로 했다. ▶ ▶ ▶ ▶ 아래는 그냥 하는 이야기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인 가민 Garmin 워치를 착용한지 벌써 1년이 다 되어간다. 쿠팡에서 빠르게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기 위해 다이빙용 시계를 찾다 선택한 가민 워치. 가민 Descent Mk2s 스마트워치 GPS, Light Gold with Light Sand Descent Mk2S | 스마트워치 | Garmin 한국 Descent Mk2S | 스마트워치 | Garmin 한국귀하의 체력 수준 또는 선호하는 운동에 관계 없이 Garmin은 귀하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 공감수 1 댓글수 3 2025. 4. 7.
  • 늪지대. 늪  나는 늪에 자주 빠진다. 늪이라고 해도 결국 내가 만든 늪이다. 내 컨디션을 이해하지 않고서 무리해서 정신을 소모한 탓이고 내 상황을 보지 않고서 무리해서 무의식적으로 행동한 탓이다. 체력은 소모되고 있고, 에너지는 이미 바닥 났다.  바닥을 기어다니는 내 정신은 아직도 기운이 없는데, 내가 파놓은 늪이라면 내가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4. 3.
  • 강아지똥 강아지똥강아지 똥이 가진 힘. 강아지똥도 약에 쓰려면 없단다.강가지똥을 만나게 되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예전의 강아지 똥은 더럽고 만나기 싫고, 길가다 밟으면 기분 나쁜 존재였다. 지금의 강아지 똥은 아,누가 쌌구나.주인은 안치웠구나. 여기도 어떤 개가 지나간 자리이구나.  강아지 똥은 허리를 숙여 강아지 똥을 줍게 했고,남의 똥을 치우기도 했다. 아무런 생각도 없는 개똥은나는 그 강아지 똥을 치우러, 강아지가 쌀 똥을 위해, 오늘도 밖으로 나간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4. 1.
  • 개똥 개똥개똥이 가진 힘.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단다.개똥을 만나게 되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예전의 개똥은 더럽고 만나기 싫고, 길가다 밟으면 기분 나쁜 존재였다. 지금의 개똥은 아,누가 쌌구나.주인은 안치웠구나. 여기도 어떤 개가 지나간 자리이구나.  개똥은 허리를 숙여 개똥을 줍게 했고,남의 똥을 치우기도 했다. 아무런 생각도 없는 개똥은나는 그 개똥을 치우러, 개가 쌀 똥을 위해, 오늘도 밖으로 나간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3. 27.
  • 실마리 결국 실마리는 스스로에게 있다.한 달 정도 되었을까.  어느 한 순간에 내 감정이 폭발처럼 터져버린 후에 내 마음은 갈피를 못잡고 있었다.그러다 몸살이 왔고, 감기가 왔으며, 고춧가루가 있는 걸 삼키는 것조차 힘들만큼 육체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다.정신적으로 받은 스트레스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정신과 육체가 함께 무너진 나는,이제서야.드디어 몸과 마음이 바닥을 찍고 난 후에 다시 올라섰다.  내 몸이 아플 때 나를 케어해주고 신경써주는 사람은 가족밖에 없었고좋지 않다는 핑계에도 받아준 사람도 그들 뿐이었다.  그렇게 하루 이틀이 지나고나서야 원래의 정신을 조금은 되찾았고하루가 지나며 조금씩 괜찮아질 때 나는 실마리를 발견했다.  나를내 스스로를지키는 힘은 나에게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바쁘게 살아간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3. 25.
  • 다시 목소리가 돌아올 수 있을까 삶이란 참 야속하다. 열심히 산다고 정신없이 살았는데,사람들은 뭐가 정신없냐는 듯이 이해하지 못하는 눈빛으로 날 쳐다보았다.그들이 그렇게 쳐다보지 않더라도 이미 나는 쪼그라들 데로 쪼그라들었다.  아무래도, 누가 어떻게 얘기하든지 상관없이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도막상 목소리가 안나오고 다리가 후들거리기 시작하자 타인의 눈치를 보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몸이 으슬으슬 춥다가 갑작스레 나타난 기침. 그리고 몽롱한 상태로 출근해이건 아니다 싶어 병원을 찾았다.  크라모넥스듀오정 안국록소프로펜나트륨정 타이레놀 시네츄라시럽 슈다펜정 알세틴정 원스에어정 J0390 M7918 목구멍이 부어 인후염이 예상되고, 생각보다 많이 부었단다.편도염도 있단다.  늦장 감기가 유행이라더니 또 이렇게 느즈막히 나를 덮쳤다. .. 공감수 1 댓글수 1 2025. 3. 24.
  • 제자리 걸어도 걸어도 제자리 걸음일 때가 있다.한 달 동안 열심히 월급을 모으려고 일을 해보았고한 달 동안 열심히 건강을 위해 산책도 해보았다. 걸어도 걸어도제자리 걸음인 것만 같아서 스스로 작은 울타리 안에 가뒀다. 다른 사람들도 그럴까내 마음이 안식처를 찾지 못하고제자리에서 횡-횡- 바람 소리를 내며 머뭇거리다결국 주저앉고 말았다. 걸어도 걸어도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3. 20.
  • 부자 조금씩 나이를 먹어가면서한 살 한살, 곧 40을 바라보고 있다.  누군가가 보기엔 삶을 치열하게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일 것이고누군가가 보기엔 아직 너무나 젋어보일 것이다. 부자부자가 무엇일까.부자는 누구를 위한 것일까.스스로를 위한 것이겠지. 돈이 많아서 부자인걸까아니면 인터넷에 떠도는 데로마음이 넉넉한 사람이 부자인 걸까. 전자를 생각하자니 빈털터리인 나는후자를 생각하자니 조급쟁이인 나는 부자도 아닌 셈이다.  돈을 모으자면 계속 욕심은 날 것이고그렇다고 지금 상황에 만족하자니 그것도 성에 차지 않는다.사람의 욕심이란. 그렇다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자니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하면 사람들은 핑계라고 말한다.그 말 하나가 듣기 싫어 애간장이 타도록 소화불량으로 기력이 없어 살만 찌고 있어도성에 차지 않는다. .. 공감수 0 댓글수 1 2025. 3. 18.
  • 1초 요즘 나에게 주어진 24시간  1hr24hr 86,400 s 초 단위로 움직이는 24시간 86,400 초 안에내 시간이 없다고 느낀다.  바쁨에는 이유가 있지만 계속하여 지속되는 경우라면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한 걸음 뒤로 물러서서 지켜봐야 할 때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3. 13.
  • 다양성 세상엔 많은 시각들이 존재한다. 자신에게 불리하거나, 자신에게 마음에 안들도록 행동하면 "별로다"라는 결론을 내는 사람도 있고 "그럴 수 있지"라며 넘어가는 사람. 전혀 게의치 않고 넘어가는 사람.  세상엔 많은 사람이 존재한다.많은 다양성이 존재하고 그 안에서 살기에 가끔은 그것이 부담스러울 때도 있고 말이 안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 다양성이 나에게 돌려주는 것은 무엇일까. 삶에 대한 애착일까지나가는 시간에 대한 미련일까 있는 그대로의 다양성을 이해하자믿되 믿지 말고, 나 스스로를 믿자. 급변하는 상황에서 다양성을 커버할 수 있는 건 나 밖에 없으니. 많은 다양성에 휘둘려 내가 가진 힘을 잃지 말자.많은 다양성에 휘둘려 내가 가진 감정을 잃지 말자.딱 그거 하나, 나를 지키는 것이 나를 위해 이번..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3. 11.
  • 그대여 그대여그대는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고민해보았을테다.하지만 답을 찾지 못했을 것 이다.그대가 이미 충분히 일당백을 하고 있었으므로 당신이 찾는 답은 찾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대는 그대의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면서도타인을 위해 그대의 한 몸을 희생했다.  그런데 그걸 알지 못한 채로스스로를 위한 길이 무엇인지스스로를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계속 찾기만 했다. 하지만 그대여,이미 답은 당신에게 있음을,당신에게서 찾지 않는 답은.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걸 기억해주었으면 하오. 힘내시게.생각보다 당신 스스로를 위한 길은 많고,생각보다 당신은 잘 하고 있으니.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3. 6.
  • Speak, 스픽 영어 학습 지속성에 관하여. 기록하지 않으면 기억되지 않는 것.  바로 이번 글은 "영어 학습앱 '스픽 Speak '에 대한 것이다.    요즘 하루 일과를 마칠 때 쯤, 내가 꾸준히 하는 건 딱 두 개다.    스픽Speak 과, 듀오링고 Duolingo 가 그것인데, 오늘은 스픽Speak에 대한 글.   언제쯤부터 시작했는지 보니, 2023 년 2 월이 첫 경험이었다.   아마도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고 무료 체험을 했을 것이다.     그 이후에는 영어 스피킹, 전화 영어를 비롯해 다양한 영어 학습을 시도했지만 생각보다, 아니 생각만큼 흥미를 가지지 못했다. 이유라고 따진다면, 재미가 없달까.    피곤한 날도 있었을 테고, 하기 싫은 날도 있었을 테고,   그런 날에는 그냥 생각 없이 해야하는 게 맞지만 생각 없..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3. 5.
  • 결핍 네이버에서 글을 보다 어떤 작가의 글을 발견했다. 결핍에 대한 글이었다. 내가 사랑을 받지 못해 누군가의 사랑을 갈구해서, 화낸 것이 아닙니까?나의 부족함을 인정하기 싫어, 누군가에게 화풀이를 한 것이 아닙니까?내가 받지 못한 사랑을 받고 싶어서 짜증을 부린 건 아닌가요? 사람도, 사랑도, 돈도 그 어느 것도 갖지 못한 작가가 쓴 글에갑자기 머리가 핑- 하고 돌았다. 나에게 결핍이 있었나?내가 부족한 걸 모른 척 어떤 껍질로 잠시나마 가려서보이지 않게 하려고 그렇게 분노하고 화를 냈던 걸까? 나의 과거를 뒤돌아보았다.나에게도 스쳐간 사람이 있었으며,돈은 항상 없었고,사랑이라 느꼈으나 사랑이 아니라는 걸 알아 분개한 적이 있었다.사람들에게서 사랑을 쉽게 느낀 것이,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갈구하고자 하는 내 .. 공감수 1 댓글수 0 2025. 3. 4.
  • 기운 키보드를 치는 손가락엔 중심이 있다손가락이 적절한 속도로 키보드를 치기 위해선 서서는 어렵다.의자에 앉아있어야 적절한 속도로 키보드를 칠 수 있다.앉아있을 때의 무게 중심은 어디에 위치할까. 커피를 탈 때도 컵에 믹스 원두를 넣고 물을 붓는다.꼿꼿히 허리는 펴서 바닥에 발을 대고 서있다. 중심은 허리에 있지만, 그 중심이 제대로 서지 않은 상태에서 커피를 타기는 어렵다.  중심이 내가 아닐 때에는, 휘둘리기 쉽다.여기서 치이고 저기서 치인다는 얘기가 아마 그 상황에서 나왔을 것이다.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할 수 없고커피를 타 먹기도 어렵고키보드를 칠 수도 없다.  먹고 자는 데에 문제가 생기고제대로 일어날 수 없으며몸에 쌓인 스트레스는 결국 파멸의, 종말을 맞는다. 고민해야 할 것은 하나다.무언가에 휘..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2. 27.
  • 사람 다시 사람으로 괴로워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삶에서 사람이란 건, 사람이라는 생명체와 생각은 벗어낼래야 떨칠 수 없는 존재이기에 그 때문이 아닐까 싶은 생각을 해본다. 사무실에서 하루 걸음 수 1만보. 그리고 앉아서 일을 할 수 있는 시간. 내 일만 오롯이 집중할 시간이 하루 근무 8시간 중 1시간이 채 되지 않는다. 까칠하고, 삐딱하며, 틱틱댄다고 하면서 나에게 직접적으로 클레임을 걸기 어려워했으며  그 클레임은 타인을 통해 인입되었다. 사실 관계를 추척하던 사람들은 결국 사과를 했고 잘했다는 칭찬보다, 너의 한 행동이 적합했음을 시인했지만 달라진 상황은 없었다. 모른다고 말하기 부끄러워서 모른다고 말하지 못했고 아는 척 하다가 뒤에서 코가 깨졌으며 세세한 것 하나 둘 요청하다 그들은 그들 자신이 무.. 공감수 1 댓글수 1 2025. 2. 26.
  • 고독씹기 오늘은 한 단어가 아니라 두 단어의 조합이다. 고독, 그리고 씹기 네이버 어학사전에서는 이렇게 안내한다.  고독  (孤獨)   세상에 홀로 떨어져 있는 듯이 매우 외롭고 쓸쓸함.  씹기  사람이나 동물이 음식 따위를 입에 넣고 윗니와 아랫니를 움직여 잘게 자르거나 부드럽게 갈다. 어릴 적 아부지가 고독을 씹을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담배를 베어 물 때 사람들은 "금연해"라고 말하지만 실상 그들이 담배를 놓지 못하는 것은,그들이 가지고 있는 고독을 잠시나마 즐기기 위해서인지도 모른다.  삶은, 살아가는 여러가지 방법이 존재한다.고독을 씹거나자유를 만끽하며 고독에서 벗어나거나 어느 방면이던지 상관없이 헤어나올 수는 없고, 마찬가지로 벗어날 수도 없다.선택은 오로지 당사자의 몫이다. 공감수 1 댓글수 0 2025. 2. 25.
  • 하이드 내 마음에, 내 뇌에 기본으로 장착된 시스템은 '하이드'다. 어둠에 잠식되어 버린 하이드는 지킬의 마음이나 생각조차도 스스로의 것으로 가지려 노력한다. 하지만 결국, 지킬에 의해 제거된다. 하이드가 가진 어둠의 잠식은 언제나 나를 따라다니고, 사람들은 그런 성향을 이렇게 부른다. 걱정이 많네. (혹은) 생각이 많네 고지식해 일하기 까탈스럽네. 맞다. 거두절미하고 거절할 생각은 없지만 가끔은 하이드에게도 안식처가 필요하고 마음을 풀어놓을 곳이 필요하다. 하이드의 게시판이, 바로 그런 곳이다. 마음과 머리를 가득 채운 생각을 정리하고 지킬로 바뀌고자 하는 것. 하이드의 게시판이 바로 그런 곳이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2. 18.
  • 지킬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뿐만 아니라 도서로도 만날 수 있는 지킬앤하이드의 지킬.지킬 박사는 낮에 열일하며 살아간다. 그런 지킬을 본받아 과거의 불안, 미래를 향한 조급증으로 하루를 소홀히 보내지 않고 있는 그대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보고 싶다. 지킬은,내 안에 있는 긍정적이고 열심히 살며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전환해보고자 노력하는 내 안의 또 다른 지킬이다. 공감수 1 댓글수 1 2025.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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