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씨 Elena._. 2025. 3. 2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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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도 걸어도

제자리 걸음일 때가 있다.

한 달 동안 열심히 월급을 모으려고 일을 해보았고

한 달 동안 열심히 건강을 위해 산책도 해보았다.

 

걸어도 걸어도

제자리 걸음인 것만 같아서 스스로 작은 울타리 안에 가뒀다.

 

다른 사람들도 그럴까

내 마음이 안식처를 찾지 못하고

제자리에서 횡-횡- 바람 소리를 내며 머뭇거리다

결국 주저앉고 말았다.

 

걸어도 걸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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