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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예견할 수 있는가?
아니, 없다.
지금의 상태는 괜찮은가?
아니, 괜찮지 않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인가?
잘 모르겠다.
왜 문제를 찾지 못하는가?
...
말할 수 없는데 답답한 상황들을 자주 만난다.
가끔이면 스스로 위안이라도 하고 넘어갈텐데 문제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진다.
스스로의 입장을 돌아다볼 겨를 없이 살아내는 것이 인간의 숙명이고
그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인간의 생명은 꺼질 것처럼 꺼지지 않은 아련함을 타고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하지만
내일을 살아내기 위한 힘을 지켜내기 위함인지도 모른다.
*아래는 인스타에서 퍼온 글.
울지 않는 사람이 강한 게 아니라,
엉엉 울고 쌍욕 날리면서도
내일 아침밥을 위해 쌀을 씻고 밥솥에 예약 버튼을 누를 수 있는 사람이
진짜 강한거라고
말해준 사람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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