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이 끝났다.합격했는지, 몇 점을 받았는지는 아직 모른다.하지만 하나는 확실하다.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처음에는 단순히 문제를 알려 달라는 요청이었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공부 방식은 조금씩 달라졌다.처음에는 문제의 정답을 찾았다면, 나중에는 왜 그런 답이 나오는지 고민했다.켈리커트 공식은 몇 번이고 다시 계산했고, 골조율은 A골과 B골을 헷갈리지 않도록 반복해서 정리했다.산소투과도는 역수 계산을 익혔고, 열단장은 공식을 외우기보다 의미를 이해하려고 했다.그리고 기억에 남는 문제도 있었다.0210형 플랩 계산처럼, 답은 있는데 이유를 찾기 어려운 문제.그 문제를 두고 꽤 오랜 시간을 함께 고민했다.결국 내린 결론은 단순했다.시험에서는 모든 문제를 완벽하게 이해할 필요는 없다.때로는 답을 받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