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열까지 센 적도 있다. 여덟, 일곱, 여섯, 넷, 셋, 둘. 하나. 끝까지 거꾸로 세서 숫자를 맞춰본 적도 있다. 숫자라는 건 어떨때 보면 큰 의미를 갖는 것 같지만또 그렇지도 않다. 내 삶에 숫자라는게 의미가 있을 때도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 숫자를 세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오늘 출근길에는 이런 얘기를 들었다. kbs 라디오 93.1 클래식FM에서, 출발FM과 함께, 이정후 아나운서가 그랬다. 모든 질문에 답할 필요는 없다고. 스스로 생각해보니 맞는 말이다.사람들의 모든 질문에 답하려고 노력하고 노력해왔는데. 생각의 전환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