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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지않으면기억되지않는다. 25

에너지가 적자라고? 나의 바디 배터리 Body Battery 측정하기

나의 에너지가 적자다. 나의 에너지 탈취범을 찾아보려고 방법을 찾았다. 그러다 왼쪽 손목에 찬 가민이가 생각났다. 도둑을 찾아보기로 했다. ▶ ▶ ▶ ▶ 아래는 그냥 하는 이야기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인 가민 Garmin 워치를 착용한지 벌써 1년이 다 되어간다. 쿠팡에서 빠르게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기 위해 다이빙용 시계를 찾다 선택한 가민 워치. 가민 Descent Mk2s 스마트워치 GPS, Light Gold with Light Sand Descent Mk2S | 스마트워치 | Garmin 한국 Descent Mk2S | 스마트워치 | Garmin 한국귀하의 체력 수준 또는 선호하는 운동에 관계 없이 Garmin은 귀하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

늪지대.

늪  나는 늪에 자주 빠진다. 늪이라고 해도 결국 내가 만든 늪이다. 내 컨디션을 이해하지 않고서 무리해서 정신을 소모한 탓이고 내 상황을 보지 않고서 무리해서 무의식적으로 행동한 탓이다. 체력은 소모되고 있고, 에너지는 이미 바닥 났다.  바닥을 기어다니는 내 정신은 아직도 기운이 없는데, 내가 파놓은 늪이라면 내가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강아지똥

강아지똥강아지 똥이 가진 힘. 강아지똥도 약에 쓰려면 없단다.강가지똥을 만나게 되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예전의 강아지 똥은 더럽고 만나기 싫고, 길가다 밟으면 기분 나쁜 존재였다. 지금의 강아지 똥은 아,누가 쌌구나.주인은 안치웠구나. 여기도 어떤 개가 지나간 자리이구나.  강아지 똥은 허리를 숙여 강아지 똥을 줍게 했고,남의 똥을 치우기도 했다. 아무런 생각도 없는 개똥은나는 그 강아지 똥을 치우러, 강아지가 쌀 똥을 위해, 오늘도 밖으로 나간다.

개똥

개똥개똥이 가진 힘.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단다.개똥을 만나게 되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예전의 개똥은 더럽고 만나기 싫고, 길가다 밟으면 기분 나쁜 존재였다. 지금의 개똥은 아,누가 쌌구나.주인은 안치웠구나. 여기도 어떤 개가 지나간 자리이구나.  개똥은 허리를 숙여 개똥을 줍게 했고,남의 똥을 치우기도 했다. 아무런 생각도 없는 개똥은나는 그 개똥을 치우러, 개가 쌀 똥을 위해, 오늘도 밖으로 나간다.

실마리

결국 실마리는 스스로에게 있다.한 달 정도 되었을까.  어느 한 순간에 내 감정이 폭발처럼 터져버린 후에 내 마음은 갈피를 못잡고 있었다.그러다 몸살이 왔고, 감기가 왔으며, 고춧가루가 있는 걸 삼키는 것조차 힘들만큼 육체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다.정신적으로 받은 스트레스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정신과 육체가 함께 무너진 나는,이제서야.드디어 몸과 마음이 바닥을 찍고 난 후에 다시 올라섰다.  내 몸이 아플 때 나를 케어해주고 신경써주는 사람은 가족밖에 없었고좋지 않다는 핑계에도 받아준 사람도 그들 뿐이었다.  그렇게 하루 이틀이 지나고나서야 원래의 정신을 조금은 되찾았고하루가 지나며 조금씩 괜찮아질 때 나는 실마리를 발견했다.  나를내 스스로를지키는 힘은 나에게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바쁘게 살아간다...

다시 목소리가 돌아올 수 있을까

삶이란 참 야속하다. 열심히 산다고 정신없이 살았는데,사람들은 뭐가 정신없냐는 듯이 이해하지 못하는 눈빛으로 날 쳐다보았다.그들이 그렇게 쳐다보지 않더라도 이미 나는 쪼그라들 데로 쪼그라들었다.  아무래도, 누가 어떻게 얘기하든지 상관없이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도막상 목소리가 안나오고 다리가 후들거리기 시작하자 타인의 눈치를 보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몸이 으슬으슬 춥다가 갑작스레 나타난 기침. 그리고 몽롱한 상태로 출근해이건 아니다 싶어 병원을 찾았다.  크라모넥스듀오정 안국록소프로펜나트륨정 타이레놀 시네츄라시럽 슈다펜정 알세틴정 원스에어정 J0390 M7918 목구멍이 부어 인후염이 예상되고, 생각보다 많이 부었단다.편도염도 있단다.  늦장 감기가 유행이라더니 또 이렇게 느즈막히 나를 덮쳤다. ..

제자리

걸어도 걸어도 제자리 걸음일 때가 있다.한 달 동안 열심히 월급을 모으려고 일을 해보았고한 달 동안 열심히 건강을 위해 산책도 해보았다. 걸어도 걸어도제자리 걸음인 것만 같아서 스스로 작은 울타리 안에 가뒀다. 다른 사람들도 그럴까내 마음이 안식처를 찾지 못하고제자리에서 횡-횡- 바람 소리를 내며 머뭇거리다결국 주저앉고 말았다. 걸어도 걸어도

부자

조금씩 나이를 먹어가면서한 살 한살, 곧 40을 바라보고 있다.  누군가가 보기엔 삶을 치열하게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일 것이고누군가가 보기엔 아직 너무나 젋어보일 것이다. 부자부자가 무엇일까.부자는 누구를 위한 것일까.스스로를 위한 것이겠지. 돈이 많아서 부자인걸까아니면 인터넷에 떠도는 데로마음이 넉넉한 사람이 부자인 걸까. 전자를 생각하자니 빈털터리인 나는후자를 생각하자니 조급쟁이인 나는 부자도 아닌 셈이다.  돈을 모으자면 계속 욕심은 날 것이고그렇다고 지금 상황에 만족하자니 그것도 성에 차지 않는다.사람의 욕심이란. 그렇다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자니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하면 사람들은 핑계라고 말한다.그 말 하나가 듣기 싫어 애간장이 타도록 소화불량으로 기력이 없어 살만 찌고 있어도성에 차지 않는다. ..

다양성

세상엔 많은 시각들이 존재한다. 자신에게 불리하거나, 자신에게 마음에 안들도록 행동하면 "별로다"라는 결론을 내는 사람도 있고 "그럴 수 있지"라며 넘어가는 사람. 전혀 게의치 않고 넘어가는 사람.  세상엔 많은 사람이 존재한다.많은 다양성이 존재하고 그 안에서 살기에 가끔은 그것이 부담스러울 때도 있고 말이 안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 다양성이 나에게 돌려주는 것은 무엇일까. 삶에 대한 애착일까지나가는 시간에 대한 미련일까 있는 그대로의 다양성을 이해하자믿되 믿지 말고, 나 스스로를 믿자. 급변하는 상황에서 다양성을 커버할 수 있는 건 나 밖에 없으니. 많은 다양성에 휘둘려 내가 가진 힘을 잃지 말자.많은 다양성에 휘둘려 내가 가진 감정을 잃지 말자.딱 그거 하나, 나를 지키는 것이 나를 위해 이번..

그대여

그대여그대는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고민해보았을테다.하지만 답을 찾지 못했을 것 이다.그대가 이미 충분히 일당백을 하고 있었으므로 당신이 찾는 답은 찾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대는 그대의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면서도타인을 위해 그대의 한 몸을 희생했다.  그런데 그걸 알지 못한 채로스스로를 위한 길이 무엇인지스스로를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계속 찾기만 했다. 하지만 그대여,이미 답은 당신에게 있음을,당신에게서 찾지 않는 답은.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걸 기억해주었으면 하오. 힘내시게.생각보다 당신 스스로를 위한 길은 많고,생각보다 당신은 잘 하고 있으니.

Speak, 스픽 영어 학습 지속성에 관하여.

기록하지 않으면 기억되지 않는 것.  바로 이번 글은 "영어 학습앱 '스픽 Speak '에 대한 것이다.    요즘 하루 일과를 마칠 때 쯤, 내가 꾸준히 하는 건 딱 두 개다.    스픽Speak 과, 듀오링고 Duolingo 가 그것인데, 오늘은 스픽Speak에 대한 글.   언제쯤부터 시작했는지 보니, 2023 년 2 월이 첫 경험이었다.   아마도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고 무료 체험을 했을 것이다.     그 이후에는 영어 스피킹, 전화 영어를 비롯해 다양한 영어 학습을 시도했지만 생각보다, 아니 생각만큼 흥미를 가지지 못했다. 이유라고 따진다면, 재미가 없달까.    피곤한 날도 있었을 테고, 하기 싫은 날도 있었을 테고,   그런 날에는 그냥 생각 없이 해야하는 게 맞지만 생각 없..

결핍

네이버에서 글을 보다 어떤 작가의 글을 발견했다. 결핍에 대한 글이었다. 내가 사랑을 받지 못해 누군가의 사랑을 갈구해서, 화낸 것이 아닙니까?나의 부족함을 인정하기 싫어, 누군가에게 화풀이를 한 것이 아닙니까?내가 받지 못한 사랑을 받고 싶어서 짜증을 부린 건 아닌가요? 사람도, 사랑도, 돈도 그 어느 것도 갖지 못한 작가가 쓴 글에갑자기 머리가 핑- 하고 돌았다. 나에게 결핍이 있었나?내가 부족한 걸 모른 척 어떤 껍질로 잠시나마 가려서보이지 않게 하려고 그렇게 분노하고 화를 냈던 걸까? 나의 과거를 뒤돌아보았다.나에게도 스쳐간 사람이 있었으며,돈은 항상 없었고,사랑이라 느꼈으나 사랑이 아니라는 걸 알아 분개한 적이 있었다.사람들에게서 사랑을 쉽게 느낀 것이,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갈구하고자 하는 내 ..

기운

키보드를 치는 손가락엔 중심이 있다손가락이 적절한 속도로 키보드를 치기 위해선 서서는 어렵다.의자에 앉아있어야 적절한 속도로 키보드를 칠 수 있다.앉아있을 때의 무게 중심은 어디에 위치할까. 커피를 탈 때도 컵에 믹스 원두를 넣고 물을 붓는다.꼿꼿히 허리는 펴서 바닥에 발을 대고 서있다. 중심은 허리에 있지만, 그 중심이 제대로 서지 않은 상태에서 커피를 타기는 어렵다.  중심이 내가 아닐 때에는, 휘둘리기 쉽다.여기서 치이고 저기서 치인다는 얘기가 아마 그 상황에서 나왔을 것이다.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할 수 없고커피를 타 먹기도 어렵고키보드를 칠 수도 없다.  먹고 자는 데에 문제가 생기고제대로 일어날 수 없으며몸에 쌓인 스트레스는 결국 파멸의, 종말을 맞는다. 고민해야 할 것은 하나다.무언가에 휘..

사람

다시 사람으로 괴로워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삶에서 사람이란 건, 사람이라는 생명체와 생각은 벗어낼래야 떨칠 수 없는 존재이기에 그 때문이 아닐까 싶은 생각을 해본다. 사무실에서 하루 걸음 수 1만보. 그리고 앉아서 일을 할 수 있는 시간. 내 일만 오롯이 집중할 시간이 하루 근무 8시간 중 1시간이 채 되지 않는다. 까칠하고, 삐딱하며, 틱틱댄다고 하면서 나에게 직접적으로 클레임을 걸기 어려워했으며  그 클레임은 타인을 통해 인입되었다. 사실 관계를 추척하던 사람들은 결국 사과를 했고 잘했다는 칭찬보다, 너의 한 행동이 적합했음을 시인했지만 달라진 상황은 없었다. 모른다고 말하기 부끄러워서 모른다고 말하지 못했고 아는 척 하다가 뒤에서 코가 깨졌으며 세세한 것 하나 둘 요청하다 그들은 그들 자신이 무..

고독씹기

오늘은 한 단어가 아니라 두 단어의 조합이다. 고독, 그리고 씹기 네이버 어학사전에서는 이렇게 안내한다.  고독  (孤獨)   세상에 홀로 떨어져 있는 듯이 매우 외롭고 쓸쓸함.  씹기  사람이나 동물이 음식 따위를 입에 넣고 윗니와 아랫니를 움직여 잘게 자르거나 부드럽게 갈다. 어릴 적 아부지가 고독을 씹을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담배를 베어 물 때 사람들은 "금연해"라고 말하지만 실상 그들이 담배를 놓지 못하는 것은,그들이 가지고 있는 고독을 잠시나마 즐기기 위해서인지도 모른다.  삶은, 살아가는 여러가지 방법이 존재한다.고독을 씹거나자유를 만끽하며 고독에서 벗어나거나 어느 방면이던지 상관없이 헤어나올 수는 없고, 마찬가지로 벗어날 수도 없다.선택은 오로지 당사자의 몫이다.

하이드

내 마음에, 내 뇌에 기본으로 장착된 시스템은 '하이드'다. 어둠에 잠식되어 버린 하이드는 지킬의 마음이나 생각조차도 스스로의 것으로 가지려 노력한다. 하지만 결국, 지킬에 의해 제거된다. 하이드가 가진 어둠의 잠식은 언제나 나를 따라다니고, 사람들은 그런 성향을 이렇게 부른다. 걱정이 많네. (혹은) 생각이 많네 고지식해 일하기 까탈스럽네. 맞다. 거두절미하고 거절할 생각은 없지만 가끔은 하이드에게도 안식처가 필요하고 마음을 풀어놓을 곳이 필요하다. 하이드의 게시판이, 바로 그런 곳이다. 마음과 머리를 가득 채운 생각을 정리하고 지킬로 바뀌고자 하는 것. 하이드의 게시판이 바로 그런 곳이다.

지킬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뿐만 아니라 도서로도 만날 수 있는 지킬앤하이드의 지킬.지킬 박사는 낮에 열일하며 살아간다. 그런 지킬을 본받아 과거의 불안, 미래를 향한 조급증으로 하루를 소홀히 보내지 않고 있는 그대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보고 싶다. 지킬은,내 안에 있는 긍정적이고 열심히 살며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전환해보고자 노력하는 내 안의 또 다른 지킬이다.

조급증

간만에 여유로운 주말.일을 마무리 하기 위해 찾은 카페에 앉았다. 요즘 추운 날씨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한 탓에 시킨 아아는 일에 쉽게 집중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귀에 이어폰을 꽂고는,vpn을 연결했다. 30분 후. 익스플로어 창은 10개까지 늘어나있었다. 일을 하다 쉽사리 집중하지 못하고,머릿 속 떠오르는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인터넷 창을 늘린 탓이었다. 궁금증을 해결 한 후에는 창이 하나씩 닫혔다.  그리고 생각하던 업무를 마무리 하고 시계를 보았다이미 2시간이 지나있었다. 요즘은, 아니 최근 1년 새에 조급증이 늘었다.급한 마음에 머리속으로 미리 생각해두었던 일들은 제때 마치지 못하고 있고그러다 주말까지 일을 가지고 온 폼새는,머릿 속 가득한 생각들이 제대로 정리되지..

여행

삶tkfa.인생 삶이라는 건 짧은 단어로 설명할 수 없다.  어느 날은 먹는게 고파 숨도 쉬지 못할 정도의 많은 양을 먹고 후회했다.어느 날은 먹는게 싫어 배에서 곯은 소리가 날 정도까지 먹지 않고 버텼다. 어느 날은 누군가의 한마디에 마음 상해 마음을 닫았고어느 날은 누군가의 한마디에 감동 받아 앞으로 열심히 살겠다 다짐했다. 감정 기복이 큰 날이 있었고반대로 조용히 살아가는 날도 있었다. 고지식하게도 편협하게도 항상 평범하게 살기를 기도하고 기원했는데삶이 뜻대로 나아가지 않았다. 여행이라는 잠시의 새로운 삶 동안이거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회사일에는 적극적으로, 일하고 집에선 번아웃이 왔는데 왜일까집안일은 미루고 미루다 버틴 것이 결국은 마음 속에 짐으로 남아서 그 일을 늦게까지 해내지 않으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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