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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지않으면기억되지않는다. 39

선택

우리는 세상에서 많은 길목에 서있다. 그 길목은 쉽사리 방법을 제시해주지 않으며 고로 그 방법은 내가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많은 선택지 앞에서 생각없이 결정하기도, 심사숙고하여 어떤 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그 결정은 내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 예상하게 될수도 있고 반대로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다양한 방법 중에 어떠한 결정에 이르러 선택을 하는 경우, 우리는 남에게 선택의 탓을 돌리기도 하고 우리는 남에게 선택의 이유, 선택했을 때 돌아오는 결과에 대해 물어보기도 한다. 그러나 고맙다는 말은 쉽게 전하지 않는다. 나의 선택이 나의 미로와 인생을 결정했을지라도 그 선택은 오로지 나로부터 결정된 것이라서 그런걸까. 많은 선택의 기로 속..

판교 돼지갈비 전문점, 천지연 방문기

고기집에 들렀다.서판교에 위치한 돼지갈비 전문점. 이다. 점심 런치 메뉴로 23천원이었던가, 하는 돼지갈비 구이였다. 반찬으로는 여러가지가 다양하게 나왔지만, 봄동 샐러드가 아삭아삭하면서 간도 슴슴해 입맛에 잘 맞았다. 잡채는 할 때마다 당면의 익힘정도를 조절하기 어려운데, 아마도 내가 방문한 이 날도 그랬던 것 같다. 드디어 돼지 갈비 본식. 숯불 판에 불을 올리고, 고기를 구워주신다. 고기 냄새가 많이 나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어쩔 수 없는 일이고이모가 고기를 구워주셔서 너무 좋았다. 양념된 고기는 항상, 너무나 굽기가 어렵다. 점심에 고기를 먹는다는 소문에 지인은 화들짝 놀랬다. 그럼 뭐 어때. 냄새 배도 고기 냄새 좋기만 하구만. 점심에 돼지갈비, 그것도 천지연에서 ..

고인물

갑작스레 찾아온 화풀이 대상이 나라는 결론에 이르자마자 먼저 화를 넀어야 했나 라는 후회가 들었다.내가 그렇게 편한 사람이었나. 그게 그렇게 화낼 일이었나.그렇게 앉아서 든 생각이 "난 고인물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 였다. 누군가 그랬는데,그런 생각이 든다면 넌 고인물이 아니라고. 이제 슬슬 떠날 때가 된 건가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괜한 생각일까.그렇다고 실력이 좋은 것도 아니고, 일을 잘해서 사람들과 관계가 좋은 것도 아니고일상 생활에서 편하게 대할 수 있는 사람도 아닌데어째서 그런 마음이 드는 건지 잘 모르겠다. 츤데레라고 하는 단어조차도 크게 마음으로 와닿지는 않는다.어차피 해야 할 일을 하는 것 뿐인데, 그런 얘기를 듣는게 그리 달갑지도 않다. 사소한 일에 고인물이 되어가는 느낌이 이런걸까..

도심역 한양 수자인 사전점검 완료

갑작스레 청약에 덜컥 당첨되고 2년이 지났다.한양수자인 사이트에서 신청한 기간에 맞추지는 못했다. 일정이 생겨 하루 미룬 탓이다. 2023.04.03 - [공존의무게] - 청약 당첨 후, 아파트 중도금 대출에 대한 내용 정리 (39타입 / 16평 기준) 청약 당첨 후, 아파트 중도금 대출에 대한 내용 정리 (39타입 / 16평 기준)드디어 아파트 중도금 대출 시기가 되었다. 아무래도 큰 비용이라 걱정도 되지만 내 집 마련에 한걸음 다가갔다는 사실이 설레이기만 하다. 45 에서 84 m^2 까지 다양하지만, 실 거주 목적에 집에 hrdforus.tistory.com 도착해 대기해야한다는 말과는 달리, 생각보다 직원분들이 빠릿빠릿해 안내받아 사전점검을 진행했다. 한 13가지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

도심 한양수자인 아파트 입주박람회 방문기 (5/3 토)

청약에 당첨된 후 시간은 빨리 지나가 곧 입주할 때가 되었다. 7월에서 8월 정도에 입주하게 될 테지만 시간은 또 빨리 지날 테니 준비를 해야겠지 싶어서 입주박람회를 또, 무작정 방문해 보았다.도심역 한양 수자인 입주 박람회기간 : 5/3 - 5/5 (토 - 월 ) 10:00 - 18:00 장소 : 동서울대학교 체육관 웨딩홀 입구 가는 길. 현수막이 걸려있는데 나오면서 찍은거라 방향이 반대다. 들어오는 길에 운전자 우측으로 보이겠지만 각도가 눈에 띄는 장소는 아니라 입구에서 해멜 수도 있음에 주의. 박람회장 입구. 좌측이 주차장 들어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웨딩홀 방면인데 안내판이 없어서 헷갈렸다. 사전에 알아본데로 웨딩홀 방면으로 츌발 . 주차장 입구에 차를 세워둔 곳에 (지금 사진 찍은 곳) 주..

마음

마음이란 건 알 수가 없다.내 마음도 제대로 알 수 없으니, 타인의 마음을 알 수 없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먹고 싶은 걸 표현하지 않으면 알 수 없고먹고 싶은 걸 말하지 않았다면 화낼 수도 없는 노릇이다. 사람이 딱딱해보이고 거칠어보일지 몰라도 그 마음 안에는 따스함이 있을 수 있고사람이 유연하고 좋아보일지 몰라도 그 마음 안에는 철벽과 같은 벽이 존재할 수도 있다. 그래서 사람도 그렇다. 다소 대하기 힘든 사람이라도 마음 한 켠엔 감정의 소용돌이가 있다.힘들다고 하기 싫어하면 그 감정의 소용돌이에 의한 다정함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한편으로상대하기 편했으나 어떤 상황에 이르러 갑자기 껄끄러워진 상황이라면무엇인가 일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고 그에 맞춰 대응해야 할 것이다. 사람..

교보문고에서 알려준 나의 독서패턴 '펭귄'

가끔 교보문고에 들어가 내 도서 레벨을 본다. 굳이 이유를 찾기 위해서 들어간다기보다 단순 재미 용이다. 이번에 내 패턴은 "펭귄'이다. 팽귄 ... 펭귄! 재미를 추구하는 소신형. 얼마나 맞는지, 알아보자. 교보문고는 나를 잘 알고 있는가. 나의 독서 패턴 신간 도서를 많이 읽는 편이고 소설 분야를 좋아하는 당신은 펭귄! 해당 패턴이 좋아할 만한 추천 도서를 골라봤어요. 교보문고 추천도서1. 미키7 - 이미 신작에 관심있는 나는 읽었더랬다. 두 권 중 한 권만 읽었지만.2. 돌파하는 과학 - 딱히 내키진 않는다.3. 아이언 플레임 1- 제목이 나와 맞지않는다. 최근 많이 읽은 분야 교보문고 전자책을 읽은 후 부터 독서 편식을 하지 않으려고 생각하고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당연히..

본분

사람의 본분은 무엇일까. 본분사람이 저마다 가지는 본디의 신분.의무적으로 마땅히 지켜 행하여야 할 직분 아침에 일찍 일어나 운동을 한다.지각하지 않도록 출근한다.매 끼를 잘 챙겨먹고 건강을 챙긴다.사람들과 다투거나 소란을 일으키지 않는다.좋은게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판단한다. 삶의 우선은 '나'이다.삶의 우선은 '너'이다. 강아지와 산책을 한 시간 이상 꼭 한다. 성공적으로 이직한다.자격증을 딴다.외국어를 1개 이상 한다. 위에 이야기 한 모든 것은 사람의 본분을 벗어난다. 그럼, 본분은 무엇일까?지각하지 않도록 출근한다.직장인이라면, 회사에 손해를 끼치는 일을 하지 않는다. 사업인이라면, 나와 내 가정을 지키기 위해 최소한의 생계 유지는 할 수 있도록 한다. 강아지와 고양이를 키운다면, 생명을 ..

도피

회사 일에 있어서 만큼은, 밀린 일도 있고 누군가의 요구로 인해 움직이는 요인이 크다보니 생각보다 진전이 빠르다. 금요일에도 야근을 했으니.. 쉬고 싶었을 것이다. 나의 그 마음 이해한다.  주말에 쉼이 필요해, 충분히 쉬었다고 생각했다.아니. 솔직히 말하면 충분히 쉬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출근길에 갑자기 눈물이 나왔다. 밀린 일들을 처리하는 건 해야 할 일이지만생각보다도, 생각보다 더욱 더 내 삶을 지탱할 무언가가 빠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운전 중인데도 눈물이 차오르는게 느껴졌다.손으로 눈물을 훔치고 나서는 마음이 개운해졌나 싶어서, 잠깐 마음 속을 들여다보니 그렇지만도 않았다. 개운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눈물의 이유를 찾은 것도 아니고, 눈물이 알려주는 바를 느낄 수 있었던 것도 아니고..

일이 많아지는 이유와 그 과정

가끔은 일이 많아서 벅찰 때가 있다. 번아웃이 오는 건 발전의 계기라고 쳐도, 자꾸만 반복해서 찾아오는 번아웃은 도무지 피할 길이 없다. 왜, 도대체 왜 어떻게 이렇게까지 되는지 알고 싶었다.  그래서 틈틈히 작성해본 일이 많아지는 이유.    단순히 일을 잘하고 못하는 것을 떠나서 '일이 많아지는 이유'를 알게 되면 조금 더 나은 방법을, 그러니까 보이지 않는 그레이존 (일과 일 사이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은 일들이 혼재되는 구간) 을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이 나오지 않을까. 1. 데드라인이 있는 일이 생김    삶이란 참으로도 번잡스럽고 소란스럽지만 데드라인(마감 일정)이 잡힌 일로 인해 활력을 찾기도 한다. 갑자기 생산에 문제나 사고가 터진 경우가 그렇다. 일정상의 긴급성을 요하는 일 덕에 계획에도 없..

좌절

좌절이란 건 생각보다 쉽게 찾아온다. 생각한 행동을 모두 행하지 못해서, 기대치보다 낮은 결과물이 나왔을 때. 가끔 가다 지각하는 걸로는 좌절하지 않는다.자주 지각을 해서 회사로부터 패널티를 먹었을 때나 한 번 쯤 올까. 생각했던 회사에 합격하지 못했을 때,수 십번 이력서를 제출했지만 합격하지 못했을 때,그럴 때 오는 좌절은 생각보다 무겁다.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의 나를 기대하기 위해 계속 나에 대해 생각해보고 고민해보지만어찌보면 그걸 핑계로 하고 싶은걸 다 했던 시간들이, 조금은, 무의미하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그래서일까.자주 좌절이 찾아오는 건. 그래서일까.자주 스스로에 대해 한계를 느끼는 건. 하지만, 어제도 힘든 상황에서도 산책을 마무리했고오늘도 잘 출근했으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그걸..

에너지

요즘은 내가 가진 에너지에 관심이 많다. 퇴근할 무렵에는 에너지가  바닥나서 실신하기 전의 상태이고 나를 위한 무언가를 더 할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나로서는 꽤나 심각한 일이었다. 그러다 에너지 수준이라는 걸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을 취해 보고 3주 정도가 지나서야 이제 조금 나의 에너지 수준을 알 듯하다.   동시에 에너지 수준의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의 영향도 분명히 있음을 상당한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호르몬 문제로 병원 신세를 졌었다는게 생각난 것.  한가지에 -집중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다른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줄일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렇게 또 퇴근 하면 늘어지는 시간이 많아진다.  어찌하면 에너지를 잘 관리할 수 있을까.

숫자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열까지 센 적도 있다. 여덟, 일곱, 여섯, 넷, 셋, 둘. 하나. 끝까지 거꾸로 세서 숫자를 맞춰본 적도 있다. 숫자라는 건 어떨때 보면 큰 의미를 갖는 것 같지만또 그렇지도 않다. 내 삶에 숫자라는게 의미가 있을 때도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 숫자를 세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오늘 출근길에는 이런 얘기를 들었다.  kbs 라디오 93.1 클래식FM에서, 출발FM과 함께, 이정후 아나운서가 그랬다. 모든 질문에 답할 필요는 없다고. 스스로 생각해보니 맞는 말이다.사람들의 모든 질문에 답하려고 노력하고 노력해왔는데. 생각의 전환을 해본다.

부탁

가끔 부탁하는 사람들이 있다.그 와중에도 부탁인지 강요인지, 명령인지 알 수 없는 사람도 있다.  네이버 사전에서 부탁의 의미란, 어떤 일을 해 달라고 청하거나 맡김. 또는 그 일거리 를 말한다. 명령이 아니라 부탁이라면 그것이 부탁의 목적과 상응하는 대응이 되어야한다. 미안하지만, 바쁘죠? 와 같은 상대를 이해하는 말로 시작해도 충분하다. 하지만 부탁을 하는 입장과 무관하게받아들이는 사람이 강요나 명령으로 느껴진다면 그건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그냥,그 사람이 그런 것이니 신경쓸 필요 없다. 그냥, 내가 할 때는 좀 더 신경쓰자.  그러면 되었다.

에너지가 적자라고? 나의 바디 배터리 Body Battery 측정하기

나의 에너지가 적자다. 나의 에너지 탈취범을 찾아보려고 방법을 찾았다. 그러다 왼쪽 손목에 찬 가민이가 생각났다. 도둑을 찾아보기로 했다. ▶ ▶ ▶ ▶ 아래는 그냥 하는 이야기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인 가민 Garmin 워치를 착용한지 벌써 1년이 다 되어간다. 쿠팡에서 빠르게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기 위해 다이빙용 시계를 찾다 선택한 가민 워치. 가민 Descent Mk2s 스마트워치 GPS, Light Gold with Light Sand Descent Mk2S | 스마트워치 | Garmin 한국 Descent Mk2S | 스마트워치 | Garmin 한국귀하의 체력 수준 또는 선호하는 운동에 관계 없이 Garmin은 귀하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

늪지대.

늪  나는 늪에 자주 빠진다. 늪이라고 해도 결국 내가 만든 늪이다. 내 컨디션을 이해하지 않고서 무리해서 정신을 소모한 탓이고 내 상황을 보지 않고서 무리해서 무의식적으로 행동한 탓이다. 체력은 소모되고 있고, 에너지는 이미 바닥 났다.  바닥을 기어다니는 내 정신은 아직도 기운이 없는데, 내가 파놓은 늪이라면 내가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강아지똥

강아지똥강아지 똥이 가진 힘. 강아지똥도 약에 쓰려면 없단다.강가지똥을 만나게 되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예전의 강아지 똥은 더럽고 만나기 싫고, 길가다 밟으면 기분 나쁜 존재였다. 지금의 강아지 똥은 아,누가 쌌구나.주인은 안치웠구나. 여기도 어떤 개가 지나간 자리이구나.  강아지 똥은 허리를 숙여 강아지 똥을 줍게 했고,남의 똥을 치우기도 했다. 아무런 생각도 없는 개똥은나는 그 강아지 똥을 치우러, 강아지가 쌀 똥을 위해, 오늘도 밖으로 나간다.

개똥

개똥개똥이 가진 힘.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단다.개똥을 만나게 되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예전의 개똥은 더럽고 만나기 싫고, 길가다 밟으면 기분 나쁜 존재였다. 지금의 개똥은 아,누가 쌌구나.주인은 안치웠구나. 여기도 어떤 개가 지나간 자리이구나.  개똥은 허리를 숙여 개똥을 줍게 했고,남의 똥을 치우기도 했다. 아무런 생각도 없는 개똥은나는 그 개똥을 치우러, 개가 쌀 똥을 위해, 오늘도 밖으로 나간다.

실마리

결국 실마리는 스스로에게 있다.한 달 정도 되었을까.  어느 한 순간에 내 감정이 폭발처럼 터져버린 후에 내 마음은 갈피를 못잡고 있었다.그러다 몸살이 왔고, 감기가 왔으며, 고춧가루가 있는 걸 삼키는 것조차 힘들만큼 육체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다.정신적으로 받은 스트레스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정신과 육체가 함께 무너진 나는,이제서야.드디어 몸과 마음이 바닥을 찍고 난 후에 다시 올라섰다.  내 몸이 아플 때 나를 케어해주고 신경써주는 사람은 가족밖에 없었고좋지 않다는 핑계에도 받아준 사람도 그들 뿐이었다.  그렇게 하루 이틀이 지나고나서야 원래의 정신을 조금은 되찾았고하루가 지나며 조금씩 괜찮아질 때 나는 실마리를 발견했다.  나를내 스스로를지키는 힘은 나에게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바쁘게 살아간다...

다시 목소리가 돌아올 수 있을까

삶이란 참 야속하다. 열심히 산다고 정신없이 살았는데,사람들은 뭐가 정신없냐는 듯이 이해하지 못하는 눈빛으로 날 쳐다보았다.그들이 그렇게 쳐다보지 않더라도 이미 나는 쪼그라들 데로 쪼그라들었다.  아무래도, 누가 어떻게 얘기하든지 상관없이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도막상 목소리가 안나오고 다리가 후들거리기 시작하자 타인의 눈치를 보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몸이 으슬으슬 춥다가 갑작스레 나타난 기침. 그리고 몽롱한 상태로 출근해이건 아니다 싶어 병원을 찾았다.  크라모넥스듀오정 안국록소프로펜나트륨정 타이레놀 시네츄라시럽 슈다펜정 알세틴정 원스에어정 J0390 M7918 목구멍이 부어 인후염이 예상되고, 생각보다 많이 부었단다.편도염도 있단다.  늦장 감기가 유행이라더니 또 이렇게 느즈막히 나를 덮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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