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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día por felizmente. 676

울산 반려견 동반 여행, 강동 누리길

오늘은 또리와 함께 떠난 울산 여행 중 두 번째 글이다. 첫 번째 글은 여기서 볼 수 있다. 울산 반려동반 나홀로 여행 : 대왕암  강동누리길은 울산에서도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있다.트레킹 코스를 찾다가 알게 된 곳인데, 잠깐 바닷가에 갔다가 바닷바람이 너무 쎄게 불어 어떻게 생겼는지만 보고 돌아와야했다. 쎈 바닷바람에서는 눈도 뜰 수 없고 무언가 보거나 산책에 집중할 수도 없다. 더 있었다면 또리는 날라갔을지도.    파도가 높아서 사진은 예쁘게 나왔다.강동누리길 앞에는 편의점 cu가 있는데 사장님께 여쭤보니, "바다가 다 그렇죠" 라고 쿨하게 말씀하셨다.  그렇지.바다는 항상 바람이 쎄고, 그 근처 동네는 모두가 바닷바람과 함께 평생을 보내겠지.   울산의 명소. 강동 누리길.또리 산책 시에는 ..

Con el perro 2210 2025.03.10

또리의 이번주 생활 기록지 : 할무니, 할부지와 함께.

또리의 생활을 가끔 기록하는 이 글. 이번에는 한 2주 정도를 부모님과 함께 보냈다. 그에 대한 기록이다. 첫번째 기록은 여기에서  서또리는 요즘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있다. ( 성까지 붙여 정이 없는 느낌이 들지만, 또리라는 이름이 너무 많으니 구분을 해야지) 할아버지는 사진을 너무 잘찍어서 또리의 전용 사진사다.     어물쩡하게 어딘가 바라보는 서또리    할아버지는 또리의 털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사진 속에 담는다.   또리가 가진 털의 색감은 더욱 사진 속에서 빛을 발한다.       서또리가 가진 털 하나, 그리고 코 주변에 있는 얼룩무늬를 세심하게 담아내서, 아빠(할아버지)의 사진은 항상 우와- 하고 본다.   심기가 심히 불편한 서또리 견공.   햇빛이 내리쬐는 빛을 생명체와 결합 시킨다는..

Con el perro 2210 2025.03.07

그대여

그대여그대는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고민해보았을테다.하지만 답을 찾지 못했을 것 이다.그대가 이미 충분히 일당백을 하고 있었으므로 당신이 찾는 답은 찾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대는 그대의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면서도타인을 위해 그대의 한 몸을 희생했다.  그런데 그걸 알지 못한 채로스스로를 위한 길이 무엇인지스스로를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계속 찾기만 했다. 하지만 그대여,이미 답은 당신에게 있음을,당신에게서 찾지 않는 답은.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걸 기억해주었으면 하오. 힘내시게.생각보다 당신 스스로를 위한 길은 많고,생각보다 당신은 잘 하고 있으니.

Speak, 스픽 영어 학습 지속성에 관하여.

기록하지 않으면 기억되지 않는 것.  바로 이번 글은 "영어 학습앱 '스픽 Speak '에 대한 것이다.    요즘 하루 일과를 마칠 때 쯤, 내가 꾸준히 하는 건 딱 두 개다.    스픽Speak 과, 듀오링고 Duolingo 가 그것인데, 오늘은 스픽Speak에 대한 글.   언제쯤부터 시작했는지 보니, 2023 년 2 월이 첫 경험이었다.   아마도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고 무료 체험을 했을 것이다.     그 이후에는 영어 스피킹, 전화 영어를 비롯해 다양한 영어 학습을 시도했지만 생각보다, 아니 생각만큼 흥미를 가지지 못했다. 이유라고 따진다면, 재미가 없달까.    피곤한 날도 있었을 테고, 하기 싫은 날도 있었을 테고,   그런 날에는 그냥 생각 없이 해야하는 게 맞지만 생각 없..

결핍

네이버에서 글을 보다 어떤 작가의 글을 발견했다. 결핍에 대한 글이었다. 내가 사랑을 받지 못해 누군가의 사랑을 갈구해서, 화낸 것이 아닙니까?나의 부족함을 인정하기 싫어, 누군가에게 화풀이를 한 것이 아닙니까?내가 받지 못한 사랑을 받고 싶어서 짜증을 부린 건 아닌가요? 사람도, 사랑도, 돈도 그 어느 것도 갖지 못한 작가가 쓴 글에갑자기 머리가 핑- 하고 돌았다. 나에게 결핍이 있었나?내가 부족한 걸 모른 척 어떤 껍질로 잠시나마 가려서보이지 않게 하려고 그렇게 분노하고 화를 냈던 걸까? 나의 과거를 뒤돌아보았다.나에게도 스쳐간 사람이 있었으며,돈은 항상 없었고,사랑이라 느꼈으나 사랑이 아니라는 걸 알아 분개한 적이 있었다.사람들에게서 사랑을 쉽게 느낀 것이,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갈구하고자 하는 내 ..

25-03. 소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 서평

23년 시즌 3 제작이 확정되었지만   '미키 할러'를 처음 만난 건 영화, 그리고 드라마 에서 였다.      매튜 맥너히리가 연기한 동명의 영화가 그랬고, 이후 극중 미키 할러로 열연한 스페인  억양을 가진 마누엘 가르시아룰포 를  넷플릭스 드라마에서 만나면서 원작인 소설을 읽어봐야겠다 싶었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속물 변호사와 악랄한 의뢰인의 게임! 치밀하게 속이고, 영리하게 반격하라! LA 뒷골목 범죄자들을 변호하는 변호사 ‘미키 할러(매튜 맥커너히)’. 돈이 되는 의뢰인을 만나려고 운전기사가 딸린 링컨 차를 타는 속물이지만, 한편으로는 죄 없는 의뢰인을 감옥으로 보낼까 봐 늘 두려워한다. 어느 날, 할리우드의 거대 부동산 재벌 ‘루이스 룰레(라이언 필립)’가 강간미수 폭행사건으로 찾아온다...

Los libros 1112 2025.02.28

기운

키보드를 치는 손가락엔 중심이 있다손가락이 적절한 속도로 키보드를 치기 위해선 서서는 어렵다.의자에 앉아있어야 적절한 속도로 키보드를 칠 수 있다.앉아있을 때의 무게 중심은 어디에 위치할까. 커피를 탈 때도 컵에 믹스 원두를 넣고 물을 붓는다.꼿꼿히 허리는 펴서 바닥에 발을 대고 서있다. 중심은 허리에 있지만, 그 중심이 제대로 서지 않은 상태에서 커피를 타기는 어렵다.  중심이 내가 아닐 때에는, 휘둘리기 쉽다.여기서 치이고 저기서 치인다는 얘기가 아마 그 상황에서 나왔을 것이다.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할 수 없고커피를 타 먹기도 어렵고키보드를 칠 수도 없다.  먹고 자는 데에 문제가 생기고제대로 일어날 수 없으며몸에 쌓인 스트레스는 결국 파멸의, 종말을 맞는다. 고민해야 할 것은 하나다.무언가에 휘..

사람

다시 사람으로 괴로워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삶에서 사람이란 건, 사람이라는 생명체와 생각은 벗어낼래야 떨칠 수 없는 존재이기에 그 때문이 아닐까 싶은 생각을 해본다. 사무실에서 하루 걸음 수 1만보. 그리고 앉아서 일을 할 수 있는 시간. 내 일만 오롯이 집중할 시간이 하루 근무 8시간 중 1시간이 채 되지 않는다. 까칠하고, 삐딱하며, 틱틱댄다고 하면서 나에게 직접적으로 클레임을 걸기 어려워했으며  그 클레임은 타인을 통해 인입되었다. 사실 관계를 추척하던 사람들은 결국 사과를 했고 잘했다는 칭찬보다, 너의 한 행동이 적합했음을 시인했지만 달라진 상황은 없었다. 모른다고 말하기 부끄러워서 모른다고 말하지 못했고 아는 척 하다가 뒤에서 코가 깨졌으며 세세한 것 하나 둘 요청하다 그들은 그들 자신이 무..

고독씹기

오늘은 한 단어가 아니라 두 단어의 조합이다. 고독, 그리고 씹기 네이버 어학사전에서는 이렇게 안내한다.  고독  (孤獨)   세상에 홀로 떨어져 있는 듯이 매우 외롭고 쓸쓸함.  씹기  사람이나 동물이 음식 따위를 입에 넣고 윗니와 아랫니를 움직여 잘게 자르거나 부드럽게 갈다. 어릴 적 아부지가 고독을 씹을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담배를 베어 물 때 사람들은 "금연해"라고 말하지만 실상 그들이 담배를 놓지 못하는 것은,그들이 가지고 있는 고독을 잠시나마 즐기기 위해서인지도 모른다.  삶은, 살아가는 여러가지 방법이 존재한다.고독을 씹거나자유를 만끽하며 고독에서 벗어나거나 어느 방면이던지 상관없이 헤어나올 수는 없고, 마찬가지로 벗어날 수도 없다.선택은 오로지 당사자의 몫이다.

울산 반려동반 나홀로 여행 : 대왕암

또리와 함께 한 울산 여행, 오늘은 울산의 대왕암이다. 울산에서 강아지와 함께 다니면서 많은 분들의 호응과 추천을 받았는데 가장 큰 추천이 바로 이 대왕암이었다.   대왕암 공원 문의 및 안내 052-209-3738홈페이지 https://daewangam.donggu.ulsan.kr   주소 :  울산광역시 동구 등대로 95 (일산동)이용시간 상시개방휴일 연중무휴주차 가능체험가능 연령 전연령장애인 주차안내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있음_무장애 편의시설 접근로 출입구까지 턱이 없어 휠체어 접근 가능함출입통로 : 주출입구는 경사로가 있어 휠체어 접근 가능함   대한민국의 구석구석 발췌  여행지 | '열린 관광' 모두의 여행|한국관광100선:대한민국 구석구석" data-og-description="대왕암공원" da..

Con el perro 2210 2025.02.24

연극 「 붉은 낙엽 」 관람 후기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      집(무대)을 감쌌던 커튼이 쳐지고 막이 오른다. 에릭 무어 역을 맡은 지현준 배우가 커튼을 치고 조금은 가정을 지키는 아빠의 모습인채로, 집안이 언뜻 보이기 시작한다. 붉은 낙엽이 지금 당장이라도 떨어질 것 같은 나무가 뒷 배경으로 깔린 한 집의 거실과 주방이 보인다.  이렇게 까지 될줄 몰랐던 에릭 무어의 독백으로 시작하는 연극 '붉은 낙엽'. 오늘은 그 연극의 리뷰다.  붉은 낙엽 평점9.7기간2025.01.08(수)~2025.03.01(토)장소서울 중구 장충동2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출연김강우, 박완규, 지현준, 이유진, 장석환, 최정우, 김원정, 권태건, 선종남, 하지은, 구도균, 박기덕, 이호철, 이의령, 장승연   믿음과 의심의 줄다리기 속, 집안을 물들여가는 붉은 낙엽의 흉흉한 ..

Las Culturas 1405 2025.02.21

하이드

내 마음에, 내 뇌에 기본으로 장착된 시스템은 '하이드'다. 어둠에 잠식되어 버린 하이드는 지킬의 마음이나 생각조차도 스스로의 것으로 가지려 노력한다. 하지만 결국, 지킬에 의해 제거된다. 하이드가 가진 어둠의 잠식은 언제나 나를 따라다니고, 사람들은 그런 성향을 이렇게 부른다. 걱정이 많네. (혹은) 생각이 많네 고지식해 일하기 까탈스럽네. 맞다. 거두절미하고 거절할 생각은 없지만 가끔은 하이드에게도 안식처가 필요하고 마음을 풀어놓을 곳이 필요하다. 하이드의 게시판이, 바로 그런 곳이다. 마음과 머리를 가득 채운 생각을 정리하고 지킬로 바뀌고자 하는 것. 하이드의 게시판이 바로 그런 곳이다.

입양 845일, 또리와의 일상

또리는 입양견이다.가족들과 함께 도시 생활을 하다가 성남 보호소 LCKD(엘시케이디) 에 발견되어 구조되었다.  지금은 가족들의 사랑을 잔뜩 받으며 피곤에 지친 행복한 강아지로, 2살이 넘어 7월 달엔 곧 3살이 된다. 피행개(피곤하면 행복한 강아지) 라는 말을 준수하며 잘 살고 있는 서또리의 일상을 공유해본다.   하루 종일 산책하고 엄마와 쉬는 또리. 또리는 사람한테 안기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그걸 보고 있자면 진도 믹스인가 싶을 정도다.  하지만 굳이굳이 엄마가 안아서 팔배게를 해주면 곧 잘 누워있는다.10분 이상을 누워있지 않는다는게 함정. 형아가 카메라를 들이밀자 눈빛으로 묻는다. "우리 사진 왜 찍어?..."  또리는 거실 소파의 구석진 자지를 좋아해서, 웅크리고 누워있다 저렇게 배를 곧 잘 ..

Con el perro 2210 2025.02.14

지킬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뿐만 아니라 도서로도 만날 수 있는 지킬앤하이드의 지킬.지킬 박사는 낮에 열일하며 살아간다. 그런 지킬을 본받아 과거의 불안, 미래를 향한 조급증으로 하루를 소홀히 보내지 않고 있는 그대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보고 싶다. 지킬은,내 안에 있는 긍정적이고 열심히 살며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전환해보고자 노력하는 내 안의 또 다른 지킬이다.

25-02. 소설 『급류』 서평

소설의 제목이 '급류' 라니. 위험하기 짝이 없는 소설 제목에 호기심이 일었다. 해솔과 도담. 그 둘의 이야기는 소설을 읽은 지 3주가 지난 지금 시점에서도 또렷하게 그리고 생생히 기억난다.    소설 급류교보문고 평점 9.8 (361개 리뷰)2023. 03. 21 출간오늘의 젊은 작가 40번.  정대건 작가 지음25/02/08 기준 일반 e북 16위.  소설 3위.    오늘은 소설 의 서평이다.     급류2020년 《한경신춘문예》에 장편소설 『GV 빌런 고태경』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소설가 정대건의 두 번째 장편소설 『급류』가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 40번으로 출간되었다. 『급류』는 저수지와 계곡이 유명한 지방도시 ‘진평’을 배경으로, 열일곱 살 동갑내기인 ‘도담’과 ‘해솔’의 만남과 사..

Los libros 1112 2025.02.12

조급증

간만에 여유로운 주말.일을 마무리 하기 위해 찾은 카페에 앉았다. 요즘 추운 날씨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한 탓에 시킨 아아는 일에 쉽게 집중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귀에 이어폰을 꽂고는,vpn을 연결했다. 30분 후. 익스플로어 창은 10개까지 늘어나있었다. 일을 하다 쉽사리 집중하지 못하고,머릿 속 떠오르는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인터넷 창을 늘린 탓이었다. 궁금증을 해결 한 후에는 창이 하나씩 닫혔다.  그리고 생각하던 업무를 마무리 하고 시계를 보았다이미 2시간이 지나있었다. 요즘은, 아니 최근 1년 새에 조급증이 늘었다.급한 마음에 머리속으로 미리 생각해두었던 일들은 제때 마치지 못하고 있고그러다 주말까지 일을 가지고 온 폼새는,머릿 속 가득한 생각들이 제대로 정리되지..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관람 후기

TV에서 스쳐지나듯 만난 프랑스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무언가 홀린 듯 계속 보았던 것 같다. 시인 인 것처럼 목소리를 연주하는 마이클 리의 공연을 유튜브로 무제한(...!) 듣다 보니, 그의 공연은 꼭 한번 봐야겠다 생각했다. 그리고 드디어 학수고대하던 마이클리 의 의 그랭 구와르를 만났다. 오늘은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관람 후기다. ▶ 곧 세종에서 본 뮤지컬을 볼 수 있어 글감 검색되는 세종으로 표기되었음. 마이클 리를 알게 된 후 나는, 뮤지컬의 세계로 빠져들었으며 스트레스를 받으면 클래식을 듣게 되었다. 출근길에는 자연스레 KBS 출발로 클래식을 들었다. 아마도 뮤지컬에 입문할 때 쯤 이미 나는 클래식에 빠져 있었던 것 같다. 정확히 언제부터 뮤지컬과 클래..

Las Culturas 1405 2025.02.10

체코 프라하 여행 스카이다이빙 (여행 3일차)

날씨가 맑아 다행이다. (한국은 춥지만)2022년 9월 11일. 나는 체코 프라하에 있었다. 일주일 넘은 여행 기간 동안, 꼭 해보겠다 다짐 먹었던게 이 스카이다이빙.  스카이 다이빙은 "체코 프라하" 내에 오피스를 두고 있는 를 통해 예약했다.작성일인 오늘 기준으로, 링크를 여기로 연결한다.  스카이 서비스에서, 스카이 다이빙을 하는 나의 모습은 도무지 상상이 되지 않았다. 아래는 프라하 여행당시 메모해두었던 기록.프라하 스카이다이빙 (예약번호 TQ 6ZZZZZ) 예약금 한국 선지지급. [스카이다이빙 확정] 감사합니다. 오전★11시30분★까지 "스카이서비스 사무실"로 가시면 됩니다.  구글 맵 이용시 "스카이서비스"로 검색바랍니다. 감사합니다.또한 고객님의 노쇼로 인하여 다이빙 타임을 놓치셨을 경우 환..

울산 반려 동반 나홀로 여행 - 반구대옛집, 해산공원 그리고 과메기

이제 정말로, 2024년 한해가 지나고 2025년 새해가 밝았다.  이 글은 25년 1월 구정 명절 동안 또리와 함께 한 여행을 포스팅한다.      24년도엔 또리와 함께 장기간 여행을 간 기억이 없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미리 계획했던 여행일정이 취소되면서 안타깝지만 새로운 여행 코스를 짜야했다.   그럼 어떤가, 여행일정을 짜는 재미가 여행의 시작이니.  때때로 삶은 원하는 데로 살 수 없지만 그 이유 하나로 새로운 여행을 준비하기엔 부족함이 없다.   이번 여행은 또리와 함께 갔지만, 여자 혼자 반려견과 떠나는, 반려견을 동반한 나홀로여행이다. 그 시작점은 바로 숙소.울산 반구대 옛집이다.   울산 반구대 옛집.    ■ 숙소명 : (민박) 한옥 황토구들방 [울산/울주] ■ 시설 : TV (케이블 ..

Con el perro 2210 2025.02.05

여행

삶tkfa.인생 삶이라는 건 짧은 단어로 설명할 수 없다.  어느 날은 먹는게 고파 숨도 쉬지 못할 정도의 많은 양을 먹고 후회했다.어느 날은 먹는게 싫어 배에서 곯은 소리가 날 정도까지 먹지 않고 버텼다. 어느 날은 누군가의 한마디에 마음 상해 마음을 닫았고어느 날은 누군가의 한마디에 감동 받아 앞으로 열심히 살겠다 다짐했다. 감정 기복이 큰 날이 있었고반대로 조용히 살아가는 날도 있었다. 고지식하게도 편협하게도 항상 평범하게 살기를 기도하고 기원했는데삶이 뜻대로 나아가지 않았다. 여행이라는 잠시의 새로운 삶 동안이거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회사일에는 적극적으로, 일하고 집에선 번아웃이 왔는데 왜일까집안일은 미루고 미루다 버틴 것이 결국은 마음 속에 짐으로 남아서 그 일을 늦게까지 해내지 않으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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