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libros 1112

25-03. 소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 서평

올라씨 Elena._. 2025. 2. 2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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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년 시즌 3 제작이 확정되었지만   '미키 할러'를 처음 만난 건 영화, 그리고 드라마 에서 였다.   

 

  매튜 맥너히리가 연기한 동명의 영화가 그랬고, 이후 극중 미키 할러로 열연한 스페인  억양을 가진 마누엘 가르시아룰포 를  넷플릭스 드라마에서 만나면서 원작인 소설을 읽어봐야겠다 싶었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속물 변호사와 악랄한 의뢰인의 게임! 치밀하게 속이고, 영리하게 반격하라! LA 뒷골목 범죄자들을 변호하는 변호사 ‘미키 할러(매튜 맥커너히)’. 돈이 되는 의뢰인을 만나려고 운전기사가 딸린 링컨 차를 타는 속물이지만, 한편으로는 죄 없는 의뢰인을 감옥으로 보낼까 봐 늘 두려워한다. 어느 날, 할리우드의 거대 부동산 재벌 ‘루이스 룰레(라이언 필립)’가 강간미수 폭행사건으로 찾아온다. 돈 냄새는 물론 결백의 냄새를 풍기는 루이스는 사실, 할러가 의뢰인을 유죄라고 단정해 평생 감옥에서 썩게 만든 사건의 진범이었던 것! 모든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의뢰 받은 폭행사건은 변호하는 동시에 루이스가 살인사건의 범인임을 증명하려 하는데…… 모든 것을 바로 잡기 위한 그의 반격이 바로 지금 시작된다! * 변호사의 비밀유지특권: 변호사가 의뢰인과 나눈 정보는 공개되지 않고 비밀로 해야 하며 이는 증거로도 채택될 수 없다.
평점
8.0 (2011.06.16 개봉)
감독
브래드 퍼만
출연
매튜 맥커너히, 라이언 필립, 마리사 토메이, 윌리엄 H. 머시, 마이클 페나, 조쉬 루카스, 프란시스 피셔, 존 레귀자모, 미카엘라 콘린, 브라이언 크랜스턴, 케이트 메닝, 마가리타 레비에바, 쉬어 위햄, 마이클 파레, 밥 건튼, 로렌스 메이슨, 펠 제임스, 데이비드 카스트로, 나탈리나 마지오, 에릭 에테바리, 트레이스 에드킨스, 맥켄지 알라드젬, 그렉 시프, 호세 아체베도

 

 

  영화가 시즌 드라마에 비해 짧은 서사로 변호사에 대한 매력만을 보여준다면, 넷플릭스에서는 약 20화가 넘는 긴 시간동안 보여지는'미키 할러'는 (특히나 스페인 억양을 쓰는), 사람이나 전문인으로서도  강한 매력을 어필하는 배우이면서 드라마였기 때문이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시즌 3
로스앤젤레스의 잘나가는 변호사 미키 홀러. 자신의 분신 같은 링컨 차에서 형사 사법제도에 대처하며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이길 수만 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시간
(2024-10-17~2024-10-17)
출연
마누엘 가르시아 룰포, 니브 캠벨, 베키 뉴튼
채널
Netflix

 

   “요컨대 아버지는 끝내주는 변호사였고 무고한 의뢰인도 원치 않으셨어. 나도 마찬가지고.”
 

   소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The Lincoln Lawyer '에서 주인공인 미키 할러가 한 말이다. 그는 아버지가 유명세를 타서 절대 지지 않는 변호사라는 수식어를 물려받아, 변호사가 되었다. 그 또한 유명한 변호사가 되었고 유명하고 부유한 사람들 뿐만 아니라 법원의 무죄 판결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그의 사무실은 문전성시를 이룬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시즌 2
로스앤젤레스의 잘나가는 변호사, 미키 홀러. 사고를 당한 후 자취를 감췄던 그가 한 살인 사건을 맡으면서 변호사로 복귀한다.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링컨 차를 타고서
시간
(2023-07-06~2023-08-03)
출연
마누엘 가르시아 룰포, 니브 캠벨, 베키 뉴튼
채널
Netflix

 

 

세상에 유죄 아닌 자가 어디 있단 말인가? 


  미키 할러가 말했듯, "유죄 아닌 자는 없다"라고 말하는 부분은 변호사가 가진 업무상의 애로사항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내가 변호사와 같이 누군가를 대변해 형량을 줄이거나 없애는 등의 업무를 하지는 않지만, 누구 입장에서 변호를 하건 그는 증거들이 보여주는 사실에 의해 그들이 간접적인 피의자라 단정한 누군가들의 생각과 편견(이 아닐 수도 있지만)이 있는 상황에서 그 증거를 뒤집는 건 쉽지 않은 일 임은 자명하고, 업무로 인해 스트레스도 많을 테지만 미키 할러 변호사는 곧 잘 이겨낸다. 

  특히나 소설의 배경이 되는 곳과는 다른 상황인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의 무죄추정 원칙(정확히 피고인의 법률상 유죄가 확정되지 않는다면 무죄로 간주한다는 한국 헌법 27조) 이 그 나라에 적용되는지와 상관없이 가해자들에게는 법원에 들어가는 것조차 큰 마음을 먹어야 하는 일이기에 변호사가 일을 맡는 이상 그 업무상의 스트레스는 감히 말로 하기도 어렵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시즌 1
로스앤젤레스의 잘나가는 변호사, 미키 홀러. 사고를 당한 후 자취를 감췄던 그가 한 살인 사건을 맡으면서 변호사로 복귀한다.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링컨 차를 타고서
시간
(2022-05-13~2022-05-13)
출연
마누엘 가르시아 룰포, 니브 캠벨, 베키 뉴튼
채널
Netflix


  
  1. 변호사를 사려는 사람들이 내 레이더 안으로 들어오려면 먼저 지불 능력이 충분하다는 사실을 로나에게 납득시켜야 했다.  그러니까 응급실 데스크의 간호사와도 같았다. 의사를 만나려면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는 사실부터 확인해주어야 하는 법이...  내가 늘 하는 말이지만 사건이란 들어갈 때는 사자 같고 나올 때는 어린 양 같다. 강간 미수나 가중 폭행 같은 사건은 얼마든지 단순 폭행으로 둔갑할 수 있다는 뜻이다...

 2.  코넬리가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에서 소개하는 부패한 변호사 미키 할러는 세상의 미스터리 작가라면 누구나 탐낼 만한 대박 캐릭터이다. 무고한 남자를 변호해야 한다는 불안감으로 넘쳐나던 할러가 코넬리식 캐릭터로 재탄생하는 과정은 참으로 흥미롭다.” _뉴욕 타임스



  미키 할러는 '부패한 변호사'지만, 또 한편으로는 '대단한', 혹은 '별종' 변호사이기도 하다. 부품가가 최악일 정도로 고가인데다가 배기량도 좋지 않고 보기에만 좋다고 알려진 링컨 자동차. 그 링컨 자동차를 타며 자동차 안을 사무실로 이용하기 위해 팩스를 놓고 운전 비서를 두는 건 그리 쉽게 생각할만한 일이 아니다. 그 정도로 일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미키 할러의 삶이 갑자기 급변한다. 무죄의 느낌이 들었지만 결국 유죄 판결을 받도록 한, 한 개의 사건이 그랬고, "의뢰인과의 비밀을 비밀로 유지하여야 하는" 변호사의 업무 특성, 그러니까 그들이 필수적으로 지켜야 할 법적 테두리를 넘어설 수 없도록 미키 할러를 울타리 속에 가둬버리는 잔인한 피의자(피해자)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크라임 픽션계의 베스트셀러 작가 마이클 코넬리의 법정 스릴러 소설『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해리 보슈 시리즈」를 통해 개성 넘치는 주인공을 창조하는 데 일가견을 보였던 마이클 코넬리. 그가 이번에는 해리 보슈보다 더 현실적이고 타락했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주인공 '미키 할러'를 선보인다. LA 뒷골목 범죄자들을 변호하며 그들의 검은 돈을 수임료로 받는 형사법 전문 변호사 미키 할러. 그는 갖고 싶은 것은 무리해서
저자
마이클 코넬리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일
2015.04.27



  소위 전문가라고 말하는, 전문 직종에서 일하는 변호사의 치열한 일상과 사건을 풀기 위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 떠나는(?) 미키 할러의 여행. 책이 두꺼워 읽을지 맑지 걱정된다면 넷플릭스에서 가볍게 본 후, 도서를 읽어보길 추천한다. 긴박감과 사건을 해결할 실마리를 (피의자를 무죄로 만드는) 미키 할러 변호사의 이야기. 

 

  소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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