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 Culturas 1405

영화 『미션 임파서블 : 파이닝 레코닝 』 관람 후기

올라씨 Elena._. 2025. 6. 25. 07:53
반응형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Every choice has led to this. 모든 선택은 이 결과로 이어진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의 8

namu.wiki

 
장르 첩보, 액션, 테크노 스릴러, 서스펜스, SF, 어드벤처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각본 크리스토퍼 맥쿼리, 에릭 젠드레슨
원작 브루스 겔러 - TV 드라마 《제5전선》
제작 톰 크루즈, 크리스토퍼 맥쿼리 
기획 크리스 브록, 데이비드 엘리슨, 다나 골드버그, 토미 고믈리,돈 그레인저 , 수잔 E. 노빅
주연 톰 크루즈, 사이먼 페그,헤일리 앳웰, 빙 레임스


  미션 임파서블, 파이닝 레코닝을 본 이유는 단순했다. 
 
  에반 헌트 역의 톰 크루즈가 심해 잠수를 한다는 내용. 그 내용이 영화에 담겨져 있다면 영화에서 간접적으로라도 경험해보고 싶었다. 심해 다이빙의 느낌을.

 스쿠버 다이빙을 배운지 벌써 1년이 지났고, 지금의 나는 오픈워터OW 과정 교육을 수료하여 AD 과정을 코앞에 두고 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계획이 조금 늦어지기도 했지만 어찌됐든 다이버로서의 물꼬는 텄으니 미련은 없다. 

  어찌됐든, 『미션 임파서블 : 파이닝 레코팅 』 의 관람 후기는 ..


  최장 긴 2시간 50분의 러닝타임

 

  영화가 재미있느냐 없느냐를 따지기 전에, 러닝 타임이 매우 길었다. 영화가 끝날 무렵 쿠키 여부와 전혀 상관없이 화장실을 향해 자리를 뜨는 사람이 많았고, 나 또한 그러했다. 중요한 건 '오줌보'이지 영화의 결말이나 쿠키 따위가 아니지 않는가.  

  그럼에도 화장실을 가야 할 필요만 없었다면 러닝타임은 적절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다가 갑작스레 요의가 느껴져 그때부터 영화에 대한 미련을 놓은 것 같다. 
 

  스토리


  미션 임파서블 : 파이닝 레코닝은 시리즈 중 최다 비용이 영화 제작에 투자되었다. 그래서 흑자 전환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긴 러닝 타임과 이전 스토리 1~ 6까지의 모든 스토리를 이해하고 꿰어차고 있어야 마지막 시리즈인 파이닝 레코딩을 즐겁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나는 영화의 시리즈물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이유는 이렇다. 단순히 시간 킬링 혹은 스트레스 관리 혹은 재미있을 것 같아서 라는 이유들로 영화나 문화관람을 하는 나는 영화 시리즈의 이전 버전을 기억하지 않는다. 물론, 이야기가 이어져서 마블 시리즈처럼 세계관이 확장되는 걸 좋아하는 영화인도 있겠지만 나에게 세계관은 무의미. 
 


그래서, 톰 크루즈의 심해 다이빙은.. 


  현실성이 떨어진다. 영화의 제목이 아무리  '미션 임파서블'이라고 해도, 성공불가능한 걸 해내는 톰크루즈가 대단하기 보다는 다소 억지스러워보이는 부분이 분명히 있었다. 물론 영화의 중반 이후에 가서, 심해에서 맨 몸으로 올라오다 경련과 발작을 경험한 그의 비주얼이 조금은 현실성 있게 다가왔다. 하지만 매우 조금이다. 

  심해에서 장비가 뜯어졌다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모든 것을 버리고, 게다가 (팬티만 입고) 얕은 심해로 올라오는 모습을 보는 아이들은 무엇이라 생각할까. 
  " 대단하다", "저거 가능한거 아냐?" ... 

  영화가 재미있었다기보다, 스펙타클하고 스릴이 있어 재미용으로 즐겼다기보다는 불가능한 미션을 에반 헌트가 어떻게 풀어가는지 그 과정을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확실히 어렵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결론적으로 그리 재밌지도, 그리 재미가 없지도 않았다. 노장의 톰크루즈가 대부분을, 그리고 모든 배역을 직접 소화했다는 사실이 놀라움을 주었을 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