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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일기 13

사랑에 앞서,

[나의 이야기] ***[1]나에게 닥친 가장 어려운 일들은 나로부터 벗어나기 힘들다는 데에 있었다. "아, 그거 아니지 않나?", "아닌거 같은데..."와 같은 말만 들어도,"...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건가"와 같은 죄책감에 휩싸이곤 했다. 하지만 그 순간이 지나면 금새 잊어버렸고,유사한 일이 생기면 또 나는 내 스스로를 탓했다. "니가 모르는 뭔가가 있나보다." , "좀 더 객관적으로 살아야겠어."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보니, '내 스스로를 들여다보지 못했었던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타인에게 들은 그 말들은 "추궁"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고,대화를 하면서 자신의 의사를 비춘 것 뿐인데, 나는 그들의 말로 나를 평가하고 나를 낮추고 있었다. 이제까지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나의 의견을 ..

조건

[나를 위한 이야기] 어느 순간 이제까지 살아온 날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항상 걱정이 많았다. 일어나지 않은 일들에 대한 걱정이 주였다. 걱정은 많았고 그 많은 걱정을 함으로써 걱정이 해결되지는 않았으며, 머리 속을 끝없이 돌아다니는 걱정이라는 인형을 키우고 있었다.그런 나를 사람들은 부정적이라 명명했고 긍정적이라는 프레임에서 내가 변하기를 강요했다. 검은색 프레임에 검은색 안경알이 박힌 네모난 안경 속으로 쳐다보는 내가 속시원할 리 없다. 나에게 있는 걱정과 지나친 생각. 그리고 머리속에서 둥둥 떠다니는 어떠한 생각들도 개선의 방법을 찾아주지는 못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내 감정이 아닌 타인의 감정이 나에게 도사리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너무나 충격적인 일이었다. 내가 가진 감정, 내가 가진 생..

침묵의 힘 y 타인을 지적한다는 것.

침묵은 말이 없는 상태가 아닙니다.소리가 없는 상태입니다.말을 안하는 것도 일종의 말하기입니다. - 임재영 에세이. 인생이 적성에 안맞는 걸요. - 누군가를 손가락질 하는 순간 상대를 가리키는 손가락은 검지뿐이다. 엄지를 제외한 나머지 세 손가락은 '나'를 향한다. 세 손가락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검지를 들어야 한다. 타인을 손가락질 하기 전에 내가 떳떳한지 족히 세번은 따져봐야 한다. 우리는 늘 타인을 지적하며 살아가지만, 진짜 지적은 함부로 지적하지 않는 법을 터득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지도 모른다. 올라ⓒ, 이미지는 픽사베이

공존의 무게 2018.11.27

소중한 너,

생각이 많아지고생각이 많아지고네 곁의 누구도 힘이 되지 않아 외롭겠지만가끔은 모두가 그렇단 사실을 잊지마 내 사람 같은 친구도 나를 이해하지 못하고함께 살아온 가족조차 너를 쓸쓸하게 하지만사실은 깊이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마 골목마다 사람마다 바람만 가득찬 차가운 이 세상에 금쪽같은 시간을 뚫고네 안부를 물어오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만으로 너는 충분히행복한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마 제 걱정으로 매일이 벅찬 사람들이가슴 속의 혼란과 역경을 뚫고너를 생각한다는 게 얼마나 따뜻한 일이니네가 지금 좌절이 된다고 해서 홀로 울지 않길 너는 많은 사랑을 가진,사랑으로서 사람이 된,사랑의 존재라는 걸 절대 잊지마. - 오직 너를 위한 글 / 최정은 &책읽어주는남자-

나를 잃어가면서 지킬 관계는 없다.

나를 잃어가면서 지킬 관계는 없다.사람은 내가 나를 소중히 여기는 만큼 상대방도 딱 그만큼 소중히 여겨주는 법이다. 진짜 배려는..내가 나를 소중하게 여기기에상대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것이지, 내 귀를 자르고, 입을 없애는 것이 아니다. 자존감을 높이자. 자존감에 대해 생각해본다. 스스로를 지나치게 높이거나 낮추는 것이 아닌 나 스스로 그대로 받아들이는 방법. 올라ⓒ 이미지는 픽사베이

그것이 이기적인 것입니다.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대로내 삶을 사는 것그건 이기적인 것이 아닙니다.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대로남에게 살도록 요구하는 것그것이 이기적인 것입니다.- 앤소니 드 멜로, -문득, 다시금 나쁜 생각이 떠올랐다. 왜 본인의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고 남에게 전가하는 행동을 계속 하는지, 그대가 나쁜 사람이라고. 그리고 오후가 되서야 생각을 정리한다.어차피 그대는 내가 아닌데,내가 그대에게 기대하는 것조차 나 스스로를 낮추는 일임을. 내가 가장 중요하다는 걸 잊지말자.이것도 기억하자. 내가 가장 중요하지만 내 감정을 밖으로 드러내지는 말자. 올라ⓒ 이미지는 픽사베이

중심에 서는 것 - 내 맘대로 살기.

뚱뚱하면 뚱뚱하다고 마르면 아파보인다고 넉넉하게 입으면 사내같다고딱붙게 입으면 야하다고 많이 먹으면 돼지라고조금먹으면 까탈스럽다고명품좋아하면 된장녀라고 보세 좋아하면 꾸밀줄도 모른다고 어차피 욕할 사람들은 다 욕하니까 내 맘대로 사는게 좋습니다. ─어차피 남의 기대에는 부응할 필요가 없다.세상의 중심은 나로부터 나오니까.

마침표를 찍어라, 걱정은 의미없다.

걱정의 40%는 절대 현실로 일어나지 않는다.걱정의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것이다. 걱정의 22%는 사소한 고민이다.걱정의 4%는 우리 힘으로는 어쩔 도리가 없는 일에 대한 것이다.걱정의 4%는 우리가 바꿔놓을 수 있는 일에 대한 것이다. - , 현대성공과학연구원 착한 사람은 스스로가 착하다 말하지 않는다.도둑질한 자가 도둑질 하지 않았다고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저 사람이 착한 사람일까, 나쁜사람일까,나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 생각하는 것은 불필요한 걱정.도움이 되면 좋겠지. 하지만 그건 나만의 오해. 현실로 일어나지 않을 걱정을 미리 하지말자.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서도 걱정하지말자.사소한 고민으로 걱정하기보다 현재에 집중해 그 걱정을 털어버리자. 올라ⓒ이미지는 픽사베이

오해하지 않는 연습, 오해받지 않을 권리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으려고 하지 마라. 모두에게 사랑받으려고 하면 상처받을 수 밖에 없다.자기 감정을 분명히 알아주고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지지하고 그런 자신을 인정해주면 된다.당신을 인정해주지 않는 사람의 평가는 무시해라. 그것은 그 사람의 일이다.모든 사람이 당신의 존재 가치를 평가하도록 권위를 줄 필요는 없다."애정결핍, 부족한 사랑을 갈구하는 것. 할 수 있다.하지만 그것이 진정한 사랑을 받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단순히 낮은 내 자존감을 위해낮은 자존감을 상대방의 애정으로서 갈구하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정말로.소중한 나를 지키는 권리, 그 권리는 나에게만 있다.

내가 가진 증거.

힘들고 지쳤다는 건 노력했다는 증거다.슬럼프가 왔다는 건 열정적이었다는 증거다.실패했다는 건 도전했다는 증거다.긴장된다는 건 그만큼 진실의 증거.그만둘까는 지금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던 증거, 힘들고 지쳤다는 건 노력했다는 증거다.얼마나 많은 시간들이 짐짝처럼 힘겨웠는지 모른다. 적은 시간이 아니었다.다른 이들이 보기에 그저 짧은 시간이라 했지만, 결코 나의 시간은 짧지 않았다. 이제는 힘들고 지쳤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지. ◇슬럼프가 왔다는 건 열정적이었다는 증거다.나는 매우 열정적이었다.내 마음같지 않아도 따랐고 그것이 내가 소속된 것의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했기에.슬럼프라고 표현하고 싶지 않았지만 이제는 알고 있다.그것이 슬럼프였다는 것을. 지금도 인정한다. 슬럼프임을. 하지만 알고 있다. 나는..

공존의 무게 2018.11.08

인간관계의 의미부여

인간관계에 너무 많은 의미부여를 하지 마라.나 자신도 다 알지 못하는데,남을 온전히 알기란 더욱 불가능하다. 정작 인간관계에서 오는 고통의 대부분은남의 마음을 알기 위해 하는 심력 소모에서 온다. 생각해보면 재미있는 세상이다. 나도 나를 제대로 모르는데 남의 시선에 나를 맞추고그 안에서 괴로워하고 극복한 듯 싶지만 다시 '타인의 시선'이라는 굴레에 숨어 살게 되는 이치. 내 스스로를 믿고내 스스로를 의지하고내 생각이 무엇이고 내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세상이다. 남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 마음이 바라는 곳을 찾는 것이다. 올라ⓒ 이미지는 픽사베이

공존의 무게 2018.11.06

목적지를 잊지 않는 것.

길을 모르면 물으면 될 것이고길을 일으면 해메면 그만이다.중요한 것은 나의 목적지가 어디인지늘 잊지 않는 마음이다. 길은 잃을 수 있다. 어느순간 방항에 이를 수 있고어느순간 좌절에 빠져 허우적거릴 수 있다. 하지만 그 방황 속에서 내가 가고 싶은 길을 찾는 것도 인생의 낙 사람들이 말한다.그건 어리석은 짓이라고,시대에 맞춘 답이 아니라고,시대에 맞춰 현명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현명한 답이란 없음을 알고 있다.그 무엇보다 오롯이 내 인생의 주인이 나라는 것을 알고 있다. 사람을 믿고 의지하다어느 순간 사람에게 치이고 밟혀 힘들어 지치고 쓰러질지라도그 속에서 내가 살아가야 할 이유를 찾는 것이어느 순간 내 살아가는 이유가 오롯이 나를 위해서라는 걸 깨닫는 순간앞으로 펼쳐진 길이 당신을 위한 길이 아..

공존의 무게 2018.11.04

인간관계의 진실

유시민이 말하는 인간관계의 진실 가까운 사람, 내 편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나를 좀 서운하게 하면 토라지죠.근본적으로 말하면,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은 끊임없이 누구에게 상처를 주거나 받는 과정의 연속이에요.그 사람의 입장에서 느끼고,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며, 누군가 그 사람에 대해 험담할 때 그 이야기가 사실인지 아닌지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그렇게 하는 사람 거의 없거든요.감당이 안돼요.그래서 사람들은 누구나 많건 적건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합니다.그 사이에 상처를 주고 받는 일이,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난게 아닌 거죠. 무엇보다 상처를 많이 받는 것은 그 사람이 가깝기 때문에 그래요. 멀리 있는 사람은 내게 상처 주기 어려워요. 내가 안보는 곳에서 험담한다고 그걸 들을 수..

공존의 무게 201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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