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의 무게

인간관계의 진실

올라씨 Elena._. 2018. 10. 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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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이 말하는 인간관계의 진실

가까운 사람, 내 편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나를 좀 서운하게 하면 토라지죠.
근본적으로 말하면,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은 끊임없이 누구에게 상처를 주거나 받는 과정의 연속이에요.
그 사람의 입장에서 느끼고,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며, 누군가 그 사람에 대해 험담할 때 
그 이야기가 사실인지 아닌지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그렇게 하는 사람 거의 없거든요.
감당이 안돼요.
그래서 사람들은 누구나 많건 적건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합니다.
그 사이에 상처를 주고 받는 일이,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난게 아닌 거죠.



무엇보다 상처를 많이 받는 것은 그 사람이 가깝기 때문에 그래요. 
멀리 있는 사람은 내게 상처 주기 어려워요. 
내가 안보는 곳에서 험담한다고 그걸 들을 수 있나요?
화살을 쏴도 멀어서 나한테 안와요.

대부분 가까운 사람으로 상처받고, 이를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생각하고 매우 너그러워야 돼요.
예컨테 가까웠다고 생각한 사람이 나에 대해서 험담했다.

이럴때 그 험담이 
첫째, 옳은 지적이거나
둘째, 옳지 않은 비난인지 구분해야 해요.


옳은 지적이면 고맙게 생각하고 받아들여야죠.
그게 아니고 옳지 않은 비난이면 그건 아니라고 얘기하고, 그럼에도 상대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내 잘못이 아니라 그 사람 문제에요. 

내 잘못이 아닌 어떤 것 때문에
내가 나를 괴롭히지 말아요.
관계의 문제에 관해서는 살면서 누구나 부딪히는 문젠데,
내 편이라고 생각을 하지 말아야 돼요.

누구에 대해서도. 


@이미지는 픽사베이

.이 글은 힘든 분들과 나누고 싶어서 작성한 글입니다. 저작권 문제가 생길경우 알려주시면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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