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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8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 폐허인가 재앙인가. 그 해 그들은.

/ 영화 소개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스릴러 감독 : 엄태화 출연 :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 콘크리트 유토피아 “아파트는 주민의 것” 온 세상을 집어삼킨 대지진, 그리고 하루아침에 폐허가 된 서울. 모든 것이 무너졌지만 오직 황궁 아파트만은 그대로다. 소문을 들은 외부 생존자들이 황궁 아파트로 몰려들자 위협을 느끼기 시작하는 입주민들. 생존을 위해 하나가 된 그들은 새로운 주민 대표 ‘영탁’을 중심으로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막아선 채 아파트 주민만을 위한 새로운 규칙을 만든다. 덕분에 지옥 같은 바깥 세상과 달리 주민들에겐 더 없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유토피아 황궁 아파트. 하지만 끝이..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지난 2018년 11월 14일, 가 드디어 개봉했다. 뉴트 스캐맨더(에디 레드메인)의 집필을 위해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이 영화는 해리포터 시리즈가 나오기 70년 전을 그리고 있다.Who will change the future? 어둠의 마법사인 '그린델왈드'가 자신의 추종자들을 모으기 시작하면서 그에게 대적하는 뉴트의 이야기를 그렸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크레덴스가 살아돌아왔는데, 머리를 짧게 자르고 나와 카리스마가 잔뜩 생겼다. 한국 여배우 수현도 나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내기니'역의 수현은 키얼스티 채널에서 영화 개봉 인터뷰를 하던 중 유색인종 차별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다행이도 에즈라 밀러(크레덴스)의 반응에 쿨한 사이다를 날려줬다. 인터뷰는 #여기 '내기니'는 볼트모어가 애정을 가진 뱀의 ..

더 늦기 전에, 일상 속의 '완벽한 타인'

집들이를 위해 모인 예진&석호네 집(김지수, 조진웅 분)에서 저녁을 먹으며 시작된 재밌는 핸드폰 게임. 이 개봉해 문화의 날인 지난 10월 31일 관람했다. 핸드폰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문자나 오면 읽어주고 전화가 오면 스피커 폰으로 대화를 엿듣는 즐거운 영화였다. 2016년 이탈리아 영화 를 리메이크 한 은 원작의 기대를 충실히 반영하여 한국적 스타일로 재해석한 블랙 코미디다. 은 내가 타인과 관계를 맺고 살아감에 있어서 내가 가진 나의 전부를 보여주지 않는다는 걸, 아니 보여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현실 100% 영화였다. "사람의 본성은 월식과도 같아서 잠깐은 지워져도 사라지진 않는다." 와 같은 영화 속 말처럼 쉽게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변하고자 노력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다...

#열일곱번째 영화. 기억되지 못한 살인을 그린 영화, [암수살인]

암수살인. 처음엔 무슨 의미인지 몰라서 암컷과 수컷? 이라 생각했다. '영화 제목이 뭔가 있나?' 암수(暗數)란 인지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인지되지 못한 상태에서 일어난 암묵적인 살인. 제목부터가 잔혹했다. 실종되거나 살인되었음에도 어느 누군가에게 살인되었는지, 어떠한 이유로 없어졌는지도 기억되지 못할 뿐 아니라 그 사실조차도 알려지지 않았던 살인을 그린 영화다. 상영 전에 유가족들의 가처분 소송이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었고, 제작진은 '이러한 일들이 다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영화를 제작했다는 진심어린 기사 또한 접해 영화를 보기로 했다. 강태오. 7명을 죽였다고 자진 신고하는 살인자. 주지훈님의 열연이 매우 돋보였다. 이런 사이코패스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갑자기 밤길이 무..

#열여섯번째 영화, <더 넌 (The nun), 2018> 키가 큰 수녀 악령 '발록'을 만나보세요.

루마니아에서는 교회 내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세트를 제작했다는 흥미로운 사실이 전해지는 가운데, 한숨도 이루지 못할 것 같은 을 보고 왔다. 을 잇는 역대급 공포/호러물을 내가 보게 될 줄이야.. 에 싱크대 장면을 보고는 팝콘을 뒤엎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돋아났다. 그 전례를 다시 이뤄낼 수 있을까. 혼자 봤던 의 공포감을 이겨낼 수 있을까. 은 1952년, 젊은 수녀가 목매어 자살하면서 사건의 전모를 파헤치기 위해 신부와 수녀를 루마니아의 한 수도원으로 초대하며 일어난 헤프닝을 그린다. 영화제목인 은 수녀를 뜻하는 단어 'non'에서 가져왔다. 바티칸에서 파견된 버크 신부와 아이린 수녀가 가이드인 프렌치. 프렌치는 처음부터 가이드는 아니었는데, 식료품을 배달하러 갔다가 수도원 앞에서 목 맨 시신을 발견 ..

[열네번째 영화] 14년만에 찾아온 인크레더블 2

지난 주말, 더운 날씨 덕택에(?) 하루종일 집에서 TV를 보다 나도 모르게 빠져든 인크레더블 1. 가족영화임에도, 애니메이션에도 ... (주변에선 애니메이션을 왜 보냐하지만...) 액션물이라서 그런지 너무 재미있게 봤다. 인크레더블 2가 나오는 기념으로 방영해준 것 같아서, 늦은 밤까지 더위는 계속되고 ... 영화관을 찾았다. 당연히 영화 선택은 인크레더블2로! 인크레더블1의 나쁜 악당에 맞서는 것으로 2편이 이어진다. 14년만에 찾아온 인크레더블2는 1편의 감독과 배우들이 복귀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인크레더블 1과는 다르게 헬렌이 주인공이다. 감독, 각본 : 브래드 버드출연 : 크레이그 T. 넬슨, 새뮤얼 L. 잭슨 외개봉일 : 2018년 7월 18일 제작사 : 월트 디즈니 픽쳐스, 픽사 에니메이션..

[러스트앤본]그가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에게 여운이 남는다.

* 그리고 다시 한 번 생각하다. 결론적으로 이 영화는 참 재미있었다. * 하단은 핸드폰으로 작성한 글 어울리지 않는 듯 보이는 이 영화의 제목은 두 주인공에 심취해버린 나에겐 새로운 러브 스토리다. 영화을 보면서 건조한 느낌이 들기도 하 지만, 그것이 영화가 끝난 후에는 여운으로 자리잡는다. 남자에게 여자로 보이는 것이 행복해 클럽을 찾던 여자에게 사고가 난다. 두 다리를 '잃은' 그녀에겐 이제 클럽을 찾을 일도 없고, 남자를 받을 일도 없는 것처럼 비련만이 남았다. 수컷의 본능에 충실하며 살던 그에게 5배기 아들이 나타났다. 누나의 집에 얹혀 살게 된 그는 예전엔 복싱선수였다. 클럽에서 누군가에게 맞고있는 그녀를 집에 데려다 줬다. 그리고 다리없는 그녀어게 거침없는 친구가 된다. 남자는 직원들을 감시..

카테고리 없음 2013.05.12

[Anonymous,위대한 비밀] 셰익스피어는 어디에서 나타났는가?

우리는 우리가 믿고 있는 사실이라는 가정을 쉽게 하곤 한다.    "셰익스피어는 실존 인물이다." 라는 가정을 떠올려보자. '당연하지. 실존 인물 아니었어?'라고 생각한 당신과 나는 오직 한가지 해석만을 떠올리기 쉽기 때문에 문장의 모호하다는 사실을 간과하곤 한다. 즉, 시스템1(자동적 시스템)은 그것이 거부하는 대안들이나 심지어는 대안들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추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의식적인 의심은 시스템 1의 레퍼토리에 들어 있지 않으며, 그런 의심을 하려면 동시에 공존할 수 없는 해석들을 마음속에 계속 갖고 있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정신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불확실성과 의심은 시스템 2(의도적 시스템)의 영역에 속한다.    일단, 위 문구에서 나오는 시스템1과 시스템2는 각각 자동적 시스템, ..

카테고리 없음 201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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