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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의 이유 158

#114 번째 책. 미스터리 공포 소설 <메스를 든 사냥꾼>

마음의 복잡함을 잊게하는, 오늘은 소설 의 후기다. 책 소개 메스를 든 사냥꾼 최이도 지음 출판 (주)해피북스투유 줄거리 '재단사'라는 이름을 가진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가 미스터리 서스펜스(?) 추리물로 전개된다. 주로 딸의 시각으로 소설이 전개된다. 아버지의 살인을 목도하며 뒷처리를 대신했던 소녀가 법의학자가 되었다. 정갈하며 순진하면서도 이상하리만큼 경찰이 가져야 할 덕목을 모두 가지고 있는 정현과 마주치고 서로에 대한 애틋한 감정선이 생겨가는 즐거움도 만날 수 있다. 딸은 아버지를 죽였다. 분명히 죽었어야 할 아버지였다. 그런데 유사한 사건이 다시 일어나기 시작한다. 조금은 다르지만 유사한 사건이 갑작스레 일어나기 시작하자 죽은 자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국과수의 법의학자의 머릿 속에 '재단사'라는 단..

[강아지 피부 관찰 일지 -3] 피부과 재진, 상태 관찰 기록 & 처방식

2주만의 진료 길고 긴 2주가 지났다. 사료, 화식은 기존에 주었던 대로 유지하고 약만 먹어보는 처방이었다. 피부의 얼룩덜룩한 반점이 사라지고 가려움증 또한 사라졌다. 강아지 얼굴에서는 다시 화색과 편안함이 보이기 시작했다. 2주만의 진료 이전글 이전 글 요악하기 진료 비용과 결과 > 처방식 : 퓨리나 처방식 HA 3,723Kcal /kg, 311kcal /cup (250ml 계량컵 기준) > 토핑 : 힐스 프리스크립션 다이어트 z/d 반려견용 습식사료 >> 처방식 리뷰 ( 퓨리나 처방식 HA , 힐스 프리스크립션 다이어트) 2번째 진료, 재진에서는 지난번 검사시 혈액 검사에서 일부 낮은 수치가 확인되는 부분이 있었지만 다시 체크해보니 지금 상태에서는 걱정할만한 것이 아니라는 소견이 있었다. 이전글 [강..

#113번째 책 : 나를 잃어가면서 지켜야 할 관계는 없다.

나? 왜 살고 있는거지? 언젠가부터 였는지는 알 수 없다. 내가 살아가고 있음이 분명한데 알 수가 없었다. 내가 준 만큼 상대도 나에게 주기 원했으며 내가 애정을 쏟은 만큼 돌아오는 것이 사랑이라 생각했다.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고, 애정을 100 이나 뿌려줬으니 그 이상이 되거나 못해도 2배는 되어 나에게 돌아와야 했다. 그런데 상처 받는 건 나 혼자였다. 다들 떳떳하고 그들을 아껴주는 누군가와 다투면서도, 애정이 가득한 사랑이라는 그들만의 세상에, 그들은 살고 있었다. 소중한 친구이기에 애지중지 조심하고 애썼건만, 서운함을 참지 못하고 폭발한 한 번의 다툼이 서로에게 깊은 상처로 남기도 했다. 3/133p 목차 나? 왜 살고 있는거지? 끝없는 자기계발서 쫓아다니기 그리고, 나를 잃어가면서 지켜야 ..

뮤지컬 <파과> 관람 후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가 들려주는 이야기 뮤지컬 의 티켓을 일찌감치 구매한 나는, 뮤지컬을 보러 가는 길목에서 물었다. 오늘 보는 뮤지컬 무슨 내용인지 알어? 아니, 무슨 내용인데? 여자 킬러, 60대 나이먹은 여자가 살인 청부업자인데, 그녀에게 일어난 이야기야. 헐, 대박 그렇다. 대박이라는 말로도 충분히 설명하기 어려운 킬러의 이야기다. 삶에서 한 번이라도 만난다면 죽을 일밖에 없는 킬러, 살인청부업자. 그 킬러가 여자에, 60대라니. 선뜻 대화를 이어나가기에도 쉽지 않은 대화의 주제 인 것은 분명하다. >> 책 리뷰 98번째 책. 소설 파과 : 담담한 여자. 킬러. 노인의 인생 이야기 목차 가 들려주는 이야기 파과의 뜻. 출연진 파과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 조각의 조각 투우의 복수 류의 애정, 조각의 데자뷰 좌석 : ..

다이빙로그4 (5탱) 스쿠버다이빙 (체험을 빙자하다)

#다이빙로그4 장소 : 수원 월드컵경기장 잠수풀 시간 : 2024 04 12 PM 18 :30 ~ 20:00 준비물 웻수트 7MM가 아닌 느낌... 네오후드 7mm, 장비는 체험비에 포함 웨이트 : 양쪽 4kg, 총 8kg 에어 : 1 -> 50 bar / 목표 : 체험을 빙자한 리뷰, 물 속 두려움 없애기, 자연스럽게 호흡하기 그 날의 기억 아무것도 모를 때가 좋았다. 체험 때는 물에 들어가고 나오는게 거침없었다. 역시, 모를 때는 신난다. 하지만 체험이 아니라 교육으로 전환한 순간부터 물에 대한 두려움이 시작되었던 것 같다. 정식 교육이 아니라 다른 풀장에서의 체험을 통해 물에 대한 무서움을 조금이라도 극복하고 싶어 체험을 신청했다.

다이빙로그3(3탱) 스쿠버다이빙 오픈워터 1:1 리뷰

#다이빙로그3 장소 : 오산 TNS (테마) 시간 : 11:00 ~ 18:00 날짜 : 2024 04 09 준비물 : WET 수트 7mm, 네오 후드 7 mm, 장비 렌탈 (BCD, 공기통, 호흡기) Weight : 1차 시기 2 kg * 4 ea, 2차 시기 2 kg * 2 ea 에어 사용량 : 1차 시기 150 -> 70 bar, 2차 150 -> 약 50 bar DO IT RIGHT : 핀피봇, 호버링, 수직 낙하 및 상승, 오리발 사용법, 수중 웨이트 해제 및 착용법

다이빙로그2 (2탱) 스쿠버다이빙 오픈워터 교육

#다이빙로그2 장소 : 시흥 파라다이스 시간 :08:00 ~ 11:00 날짜 : 2024 03 24 준비물 : 웨이트 : 2 kg * 2 ea + 1 kg 2 ea 체험은 신났다, 그렇지만.. 교육은 달랐다. 처음 물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물 속에서 내 호흡 소리만 느껴지기에 재미있었다. 주변을 둘러보기 위해 고개를 돌리는 순간도 시간이 걸리는 물 속에서는, 오로지 나에게만 집중할 수 있었다. 그런데 .... 교육이 시작되자 느낌이 달라졌다. 빡센 느낌이었고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생존과 직결되어있어 그런지, 분위기가 싸해졌다. DO THIS TO

#112번째 책, 교보문고 오디오북 :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

과학이라는 단어는 어렵지만, 물리학은 더 어렵다. 오늘은 어려운 양자역학이라는 내용으로 재미있는 책을 써낸, 의 새로운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목차 책소개 리뷰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모든 순간의 물리학≫ 의 저자 카를로 로벨리 최신작. 이 책은 북해의 섬 헬골란트에서 스물세 살의 독일 청년이 발견한 ‘양자론’에 대한 아이디어로 시작한다. 그의 이름은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헬골란트 섬에서 출발한 이야기는 양자론의 탄생과 해석들, 그로 인한 혼란 그리고 오직 ‘상호작용’으로만 이루어진 세계의 실체, 양자론의 ‘관계론적’ 해석에까지 이른다. 우리는 이 세상을 물질의 측면에서 생각하지만, 사실 ‘현실’이라고 부르는 이 세계는 ‘상호작용하는 실체들의 광대한 네트워크’다. 대상..

[강아지 피부 관찰 일지 -2 ] 가려움증에 대한 원인 파악 : 피검사, 균검사 외

강아지에게 피부 가려움증이 보이기 시작한지 벌써 몇 달이 지났다. 지난글의 간단요약 동물병원 진료비의 현실 미궁 속의 가려움증. 지난 글 [강아지 피부 관찰 일지 -1] 상태 관찰 기록 지난글의 간단 요약 화식도 만들어 보고, 간식을 직접 만들어 먹여보기도 했지만 크게 달라지는 건 없었다 그래서 강아지 전문 피부과를 찾기로 했다. 동물병원 진료비의 현실 첫 진료비가 50만원 나왔다... 처방없이 약 만으로 피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가 쟁점이었다. 정리하자면 사전 진료가 없는 상황이었고 초진이다보니 상태를 정확히 알기 위해 검사를 진행했다. 체혈 검사와 현미경 검사를 통해 균종(균의 종류)를 확정했고 그 외의 호르몬 수치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했다. 호르몬 수치에서는 걱정할 만한 부분이 없었지만 균검사..

#111번째 책. 기본적인 반려 지식 쌓기에 도움을 주는 <강아지 행동학과 심리학>

개에 대한 책을 계속 읽는 이유 강아지에 대한, 반려동물에 대한 다양한 책을 되는데로 읽고 있는 건 지식의 부족함을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읽고 난 후의 정리되는 느낌도 그렇고, 앞으로 살아가야 할 많은 날들에 대한 사소한 지식 하나로 원인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그 것보다 더 큰 기쁨이 있을까 싶기도 하다. 최근 에 대한 책을 읽어보았다. 다시 한 번 내가 알고 있거나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번외) 공존의 이유/독서 그리고 책.] - 당신의 몸짓은 개에게 무엇을 말하는가 #57. [도서 리뷰]내 강아지 마음 상담소 강형욱 지음. #74번째 독서 리뷰. 문제행동으로 힘든 이들을 위한 #77번째 독서리뷰, "개는 개고, 사람은 사람이다" 개에 대한 책을 계속 읽는 이유 번외..

영화 도그맨 (2023년 작)

불평이 있는 곳에, 신은 개를 보낸다. 케일럽 랜드리 존스, 그가 도그맨이 되어 나타났다. 영화관에서 개봉하기 전부터 보고 싶었지만 상영관 수가 많지 않았고 금새 잊혀졌다. 상업 영화의 배신이다. 덕분에 은 금새 상영관에서 내려와야 했다. 도그맨의 이야기는, 강아지를 반려하는 모든 이에게 희망이었다. 아니, 적어도 나에게는 희망이었다. 어려운 상황일 때 말없이 (물론 말을 하지 못하지만) 조용히 옆에 앉아있고, 내 얼굴을 핥아주며 퇴근하고 나를 반겨주는 강아지의 존재는 어느 무엇보다 소중하고 행복한 일상을 만들어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도그맨은 불행한 환경에서 자랐다. 강아지 싸움터 (개판) 이 도그맨 아버지의 일터이기 때문에, 새끼 강아지는 굶주린채로 야성을 가지고 살아남아야했다. 그것이 도그맨의 집에..

공연 <아트> 관람 후기 : 고결과 편견, 부유浮游. 블랙코미디의 삼박자

프랑스 극작가 "야스미나 레자Yasmina Reza"의 대표작으로 세 남자의 우정과 갈등을 통해 감동과 웃음을 안겨줄 연극 줄거리 여기, 5억 짜리 캔버스가 있다. 그냥 보기에 아무런 사진도, 그림도, 선도 없다. 예술이라는 분야에 꽂혀 5억을 주고 사온 작품. 공연 는 이 캔버스에 얽힌 세 친구에 대한 이야기다. [목차] 줄거리 공연 소개 세 남자의 이야기 세르주의 고결, 마크의 편견 그리고 보헤미안 이반. 블랙코미디의 삼박자 번외) 링크아트센터 좌석 B4 공연 소개 It's not White! 연극 아트 2024. 02. 13 ~ 5. 12 링크아트센터 벅스홀 엄기준 이필모 박호산 최재웅 김재범 박정복 성훈 박은석 이경욱 진태화 손유동 김지철 총괄프로듀서 김수로 세 남자의 이야기 세르주는 고결하다. ..

#110번째 독서. [원청] 잃어버린 도시의 격변기를 그리다.

책 소개 원청 잃어버린 도시 지은이 위화 옮긴이 문현선 펴낸곳 (주) 도서출판 푸른숲 삶은 그저 정해진 운명을 따라가는 것에 불과할까 ? 시간의 급류는 모든 사람이 자기 선택을 하도록 만든다. 원청 대륙 최고의 거장 위화의 새 소설 《원청: 잃어버린 도시》가 도서출판 푸른숲에서 출간되었다. 《원청》은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출간 1년 만에 150만 부 이상 판매되는 등 절정의 인기를 재확인시켰다. 중국 일간지 〈중국청년보〉는 이와 같은 현상을 두고 “문학계에서는 《원청》을 읽었느냐는 말이 인사말처럼 오갔”으며 “2021년 문학계의 중대 사건이 되었다”라고 특필했다. 청나라로 대변되는 구시대가 저물고, 중화민국이라는 새 시대가 떠오르는 대격변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원청》은 위화의 첫 전기(傳..

[강아지 피부 관찰 일지 -1] 상태 관찰 기록

어느 날 갑자기 강아지가 귀와 온 몸을 긁기 시작한다면? 착잡한 마음은 이루어 말로 할 수 없을 것이다.... [목차] 피부와 시작된 싸움. 강아지와 사람 피부 강아지 피부 균검사 일시적인, 소양증의 개선 이것저것 바꿔본 방법 그리고... 이 시리즈는 다른 것보다도 피부에 관한 한, 예민할 수 밖에 없는 나의 고민을 정리하고 관찰함으로써 개선하기 위한 일지다. 피부와 시작된 싸움. 구조되었을 때, 피부에 문제가 있었다. 덕분에 태어난지도 얼마 안된 강아지가 약욕이나 각종 약을 처방받아 먹고 나에게 왔다. 그렇지만, 털복숭이 믹스견.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내 인생의 최고의 행복이니까. 강아지와 사람 피부 강아지 피부는 사람 피부보다 굉장히, 훨씬 얇은 두께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유해물질이나..

강아지 자연식 제조 후기 - 오리 메인을 비롯, 채소 포함

자연식을 찾게 된 이유 벌써 3번째 강아지 자연식이다. 강아지 간식을 급여하기 위해 요목조목 따졌지만, 중국산이거나 막상 열어보면 뼈간식임에도 냄새가 나는 상황을 한 두 번 겪은게 아니다. 나름 노력하고 찾아본다고 샀는데, 급여할 때 뚜껑을 열어봤더니 오래된 쾌쾌한 냄새가 날 때의 불쾌감은.. 심히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다. 중국산이라고 패널티를 줄 필요는 없겠지만 아직도 중국 음식에 대한 기원이나 관리가 미흡하다는 것은 여러 언론을 통해 이미 알고 있기 때문임. 이왕 내가 키우는 아이이니만큼, 먹는건 제대로 먹었으면 해서 만들기 시작했던 화식. 아니 자연식. 목차 자연식을 찾게 된 이유 강아지 자연식? 화식? 재료 준비물 조리방법 자연식에 대한 잡설 재료별 효능 강아지 자연식? 화식? 화식이라는 말은 일..

# 109번째 독서 리뷰_우주와 모호한 인간의 상관관계 <어느 사형에 관한 기록>

# 109번째 독서 리뷰_우주와 모호한 인간의 상관관계 "생각은 인간이 삶에 남길 수 있는 가장 순수한 것이죠." 소개글 안셀 패커가 말했다. 그는 살인을 저질렀고 사형을 앞두고 있으며 점점 죽음의 시간은 다가오고 있다. 그가 죽음으로 이르는 시간이 줄어드는 동시에 다른 사람들의 시각으로 개별의 사건들이 하나 둘 씩 밝혀진다. 을 지은 "단야 쿠카프카'는 이 장편 소설을 통해 영미권 최고의 추리소설에게 부여하는 애드거상*의 최우수장편상을 수상했다. * 애드거상 Edgar Awards : 작가 의 이름에서 따왔다. 추리 장르를 대상으로 매년 발표하고 있는 미국의 문학상. 나무위키 목차 소개글 도서 개요 추리 소설 독서 리뷰 도서 개요 어느 사형에 관한 기록 단야 쿠카프카 지음 최지운 옮김 황금가지 펴냄 (..

강아지 산책로, 천안 노태산 공원

정말이지 오랜만이다. 강아지 산책로를 찾아 떠나는 당일 여행은, 입양 초기에는 산책하며 갖가지 향기와 온갖 냄새를 맞을 수 있도록 찾아다녔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나도 모르게 나태해졌는지 먼 거리를 이동하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주말이면 무거워지는 몸을 뒤로하고 간만에 천안으로 떠났다. 오늘의 목적지는 , 이다. 노태산 공원으로 다음에 치면 나오지 않ㄴ...ㅡㄴ다. 도심형 공원으로 만들어진 노태공원은 약 140 m의 낮은 산으로 이뤄져있다. 낮은 산의 형태로 공원을 조성해두어서 산책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지는 않은 느낌적인 느낌이지만, 천천히 걸으며 천안의 공기를 폐로 느끼다보면 1시간 반은 훌쩍 넘어간다. 이 날 펫핑을 통해 산책한 시간은 1시간 35분이었다. 산책이 냄새만 맡게 해주는 것이 아니..

[전시] 한국화의 대가, 소산小山 박대성 화백 기념전 '소산비경' (가나아트센터)

한국화의 대가, 소산小山 박대성 화백 기념전 (가나아트센터) 목차 한 아이의, 작품 훼손. 관람 안내 한국화를 세계에 알린 인물. 소산小山 박대성 화백 (번외) CAFFE MOTTE 전시회의 느낌, 관람 후기. 한 아이의, 작품 훼손. 1억원 상당의 작품에 한 아이가 올라타 작품이 훼손되는 일이 벌어졌다. 아이의 행동을 보고 논란이 일었는데, 넓은 아량으로 이해한 작가가 있다. 바로 小山 박대성 화백이다. 오히려 아이를 '봉황'이라 칭했다. 봉황은 새 중에서도 으뜸인 최고의 새로 뽑힌다. 아이를 봉황으로 칭한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아이가 보기엔 미끄럼틀로 보였을 수도 있겠다. 아이가 아니었다면 내 작품을 그 많은 사람들(위키백과에 따르면 약 210만명) 이 볼 수 있었을까." 박대성 직업 화가 소속 ..

#108 번째 독서 : <오늘도 망설이다 하루가 다갔다> 를 읽고, part 2. 망설이지 않는 방법.

이 책을 읽기 전의 나였다면, 누군가가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부담스러워 키보드를 닫고 게임을 켰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생각보다 나의 삶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내가 머뭇거리는 것이 단순히 내가 게임을 함으로써 편한 시간을 보내기 위한 회피의 일부였음을 지금은 알고 있다. 회피하지 않고 지르기 의 대여기간이 겨우 3일 남았다. 속도를 내서 봐야지 다짐했음에도 나는 대여기간을 가득 채워서야 마지막 책장을 덮었다. 그리고는 더 이상 미루지 않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제는 회피가 의미없다는 걸 아니까. 책소개 오늘도 망설이다 하루가 다 갔다. 전자책 발행일 2023년 7월 20일 지은이 샐리 M. 윈스턴, 마틴 N. 세이프 옮긴이 박이봄 펴낸곳 도서출판 푸른숲 목차 회피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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