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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기획력 향상을 위한 탄탄한 뼈대 세우기

올라씨 Elena._. 2012. 4. 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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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의 중요성을 두 가지 사례들로 알아봤다.  아마존(amazon.com), 과 빼빼로(11월11일의 대박 행진). 오늘부터는 기획에 대한 튼튼한 기초를 세워보자. 아무리 중요성을 알고 있더라도 지식이 든든하지 않으면  가슴은 당당해지기 어렵고, 발걸음은 의기소침해지기 마련이다. 어깨를 당당하게 펴고 "위풍당당"하게 걷기 위한 첫 발걸음을 떼어보자.


 

1. 기획이란?


- 기획은 어느 특정 분야에 국한된 기능이 아니며, 누구라도 어떤 일에서든 반드시 필요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MT를 간다거나, 장을 본다거나, 살집을 구하는 것과 같은 모든 일에는 모두 기획 활동이 들어가 있다.  즉, 기획활동이란 자신이 생각하고 표현하는 모든 것을 말한다. 또한, 정보와 지혜를 바탕으로 새로운 생각을 창출하기 위한 지적작업으로 프로세스 차원에서의 기획이란 다음의 총체적인 과정을 말한다. 



 주어진 과제나 문제점을 파악 

과제를 완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성을 정함 

정보 수집, 현상에 대한 조사 실시 

조사 내용을 분석하여 해결해야 할 과정을 결정 

해결방법을 모색 

실행 후 평가 



   우리가 업무를 한다는 것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사항, 즉 업무의 3요소를 고려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1. 업무내용 : 무엇을 할 것인가

2. 업무방법 :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인가

3. 업무의 양과 질: 어느정도 해야 하는가




그런데, 사실 기획이 필요없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반대로 필요한 경우가 있을 수 있다. 


-  기획이 필요없는 업무는 : 업무의 내용, 방법, 양과 질이 정해져 있는 경우로 단순하게 반복되는 것으로서 정형업무Routine work라 한다. 즉, 발생한 정보에서 바로 행동으로 옮기게 되는 업무를 말한다.


- 반대로 기획이 필요한 업무 : 업무 내용, 방법, 양과 질이 정해져 있지 않은 경우로 이런 업무는 정보를 가지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해봐야 한다. 이렇게 고민이 필요한 업무에 바로 기획이 필요하게 된다.


  

      기획이 필요한 업무라고 판단된다면 우리는 정보로부터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을 하게 된다. 이때 [무엇을]에 해당하는 활동을 '기획', [어떻게] 해당되는 활동을 '계획'이라 한다. 앞서 말한 업무의 3요소의 관점에서 보면 기획은 "기획을 통해 업무의 내용'을 결정하는 것이며, 이 때 정보로부터 창조성을 발휘하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계획은 기획을 실현하는 과정으로 '업무의 방법, 업무의 양과 질'을 결정하며 이 과정에서 기획이 성공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하려면 '논리성'과 '현실성'이 크게 요구된다. 



※ 기획Planing이 계획Plan과 가장 다른점

a. 기획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포함하는 방향성을 지닌 창조행위로

b. 모든 기획은 계획을 거쳐야 실현된다. 

c. 기획이 What to do 라면, 계획은 How to do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2. 기획이 필요한 시대


     가장 중요한 일은 뒤로 미룬 채, 허둥거리다 하루 일을 마쳤다. 혹시 이런 일이 우리 주위에도 있지는 않은가? 바쁘게 하루를 보냈지만 정작 중요한 것을 하지 못해 미루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이런 경우 우리는 해야 할 많은 일들을 놓치게 되고, 결국은 목표에 차질이 생기게 된다. 기업의 측면에서  이런 유형의 기업을 M. Porter (1980년, competitive strategy 의 저자) 교수는 "요소주도형"(몸으로 때워서 성공하자 식의 유형)이라고 했다. 


    M. Porter 교수는 기업의 3대 유형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a. 요소주도형 - 생산의 3요소토지,자본,노동에서의 우위를 앞세워 다른 기업에 대한 경쟁력을 높임

b. 투자주도형 - 대규모 설비 및 자본의 투자를 통해 대량생산을 추구

c. 혁신주도형 - 존의 경쟁 기업들이 보여주거나 갖지 못했던 가치 창출을 통해 경쟁력을 높임


     전 세계의 경제는 물론 우리 경제 수준도 이제 요소주도형, 투자 주도형을 지나 혁신주도형의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즉, 몸이 바쁜 시대는 지났다. 돈으로 밀어 부치는 시대도 지났다. 새로운 감각과 머리로 남과 차별화된 경쟁력이 필요한 시대다. 새로운 시대는 지식과 상상력을 갖추고 혁신을 주도하는 기획 전문가의 기획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다. 



※  우리가 처한 경영 및 사업환경


a. 고도성장시대로부터 저성장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b. 제품이나 서비스의 라이프 사이클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 


c. 고객의 요구가 점차 다양해지고, 까다로워지고 있다. 

- 과거 : 

 경제가 고도화되면서 대량 소비가 활성, 비교적 비슷한 취향의 소비자, 저렴한 가격 및 우수한 품질을 원함

- 현재 :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의 제품을 선호,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요구의 가짓수가 점점 증가, 소비자 저마다의 특성을 가지고 다양한 집단으로 분화되었다. 이러한 요구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하여 제품 및 서비스를 출시하기 이전에 소비자의 요구나 시장 환경의 변화에 대해 더 분석하고, 좀 더 치밀한 기획이 필요하다. 


d. 정보와 기술의 범람 





3.  기획능력의 9가지 구성요소


* 기획에 대하여 지식을 알고 있다 하더라도, 전반적으로 아래에 제시되는 9가지의 요소가 적절하게 배합되어 있지 않다면 적절한 기획으로 볼 수 없다. 기획에 관한 기본 지식은 물론 부족한 부분의 능력을 배양하는 연습도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다. 


 표현력

 기획의 목적, 방법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능력

구상력

테마에 관한 것을 전체적으로 파악하고 조립하는 능력    

발상력

 목적 달성을 위해 고정관념을 버리고 독자적인 수단, 방법을 발견하는 능력

설득력

기획에 관계하는 사람들을 움직이는 능력 

과제 탐구력 

과제를 찾아내는 능력 

 분석력

테마의 목적과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 

 착안력

어디에 무엇을 착안하였는가를 찾아내는 능력 

 계획력 

기획의 원활한 실시를 가능케 하는 능력 

 정보 수집력 

기획에 필요한 정보를 모아 그 본질을 파악하는 능력 



4. 기획을 진행하는 프로세스


    기획의 흐름은 5단계로 이뤄진다. 이 5단계 중 한 단계라도 빠진다면 제대로된 알고리즘이라 할 수 없다. 따라서 각 단계별로 꼼꼼하게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1. 과제탐색 - 과제 및 문제의 파악단계 


★  무엇을 하고 싶은가?

- 환경 변화에 대한 정보를 탐색

- 무엇을 하고 싶은가?

- 왜 하고 싶은가? 

- 무엇을 할 수 있을 것 같은가?

★  무엇을 해야 하는가?

- 기획의 요구를 탐색했는가?

- 회사의 방침을 토대로 내가 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가?

- 상사가 지시하는 과제는 무엇인가?


2. 발상 컨셉 - 과제 및 문제의 분석 단계   


★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어떤 형태로 해야 할까? 

- 그것을 위해 어떤 방법이 있는가?

-  어느 방법이 좋은가?



3. 구상대책 - 목표 설정 및 해결 방안 구상 등을 실행하는 계획을 수립하는 단계 


★  어떻게 실현시키는가 ?


- 발상결과를 어떻게 알기 쉽게 정리하느냐?

- 기획 구매자(상사, 고객)에게 어떻게 프리젠테이션을 할 것인가?

- 어떻게 승인을 받아낼 것인가?



4. 실시 - 과제실행단계 


 성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가?


- 목적과 방침을 항상 생각하는가?

- 정보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가?

- 관련자와 긴밀하게 협의하는가? 



5. 피드백 - 과제 평가 및 사후관리 단계


★ 기획자, 기획구매자, 관계자가 참여하여 평가하고, 경험과 지식을 축적한다.


- 성공과 실패에서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성공/실패의 사례집을 작성한다.

- 기획실행 결과 및 노하우를 공유 자산이 되도록 연구한다.

- Trouble & Error Report를 작성한다. 





- 마치며 


   블로그에 강좌를 정리하는 글은 진행하면서도 참 많은 고민거리를 낳았다. 처음에는 기획에 관련된 글에서도 밝힌 바 있듯, 기획에 관한 역량을 키우기 위한 방법론적 접근으로서 정리를 시작했는데  주객이 전도되는 느낌도 들었거니와 기획에 관한 부분을 잘 키우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물음도 스스로에게 꽤나 자주했기 때문이다. 파워블로거가 되기 위함이 아니라, 지식창고로서 블로그를 작성하는 것이 처음의 목적이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지속적으로 글을 쓰면서도 계속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다. 목적이 변질되지 않도록 묵묵히 지식을 축적해나가는 것이 그 보답이 되지 않을까.


  기획이란 참 어렵다. 쉽게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하지만 절대 쉽지 않은 부분도 있다. 왜냐면 전문성이 깃들여져 있는 분야이기도 하거니와 피나는 노력이 함께 조합되어 창의성으로 발현되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기획은 사람의 역량 중 일부라고도 말하지만, 그 역량 안에는 많은 뜻이 숨겨져 있다. 추후 역량에 관한 부분을 HRD와 엮어 글을 정리해볼 생각이다.  또한 기획은 선천적으로 그 소질이 다분한 경우도 있겠지만, 기획을 공부함으로써 후천적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강의라서 기획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과도 함께 스터디를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 어쨌든,  다음에는 어떤 글로 기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될지 기대가 된다. 


  아래는 홈런 사이트의 메인화면이다.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온라인 경력개발센터로 배움을 향한 열정이 있다면 홈페이지에 가입해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한 달에 한 번 수강신청이 이뤄지며, 한 달 동안 강의를 수강하게 된다. 또한 강의를 수료한 후에는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을 통해 그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현재 '성공을 부르는 기획 노하우' 강의를 듣고 있는 홈런(www.homelearn.go.kr) 사이트 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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