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의 무게/인간관계

[기획] 아마존의 사례로 알아보는 기획의 중요성

올라씨 Elena._. 2012. 4. 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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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사회의 직장을 비롯한 어떠한 소속에서 일원으로 행동하고 있노라면  '기획'이라는 단어를 종종 듣게 된다. 간단하게든, 아니면 진중한 자리에서건 말이다. 또한 '기획'이라는 단어가 주는 묵직함은 어떻게라도 설명하기가 어려운 부분이지만 우리네의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라고도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사실 나도 한 온라인경력센터 사이트에서 역량에 관련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개발이 필요한 항목에 '기획력'이라는 단어가 떴다. 그래서, 기획력의 중요성을 알게해주는 강의를 수강하고 새롭게 정리해보기로 했다. 기획이라는 단어가 주는 두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곧 설레임으로 바뀌지 않을까는 기대감에 포스팅을 시작해본다. 



  

(아마존 amazon.com의 메인)




     월가의 펀드매니저이던 30세의 제프 베조스(Jeff Bezos)가 1994년 7월 아마존 닷컴을 설립한 후, 이듬해 7월부터 인터넷 서점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1997년에 250만 종 이상의 서적 DB (Datebase)를 구축하였고, 2000년에는 회원수 2500만 명을 넘어 섰다. 2003년에는 6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연간 순이익 3530만 달러를 기록함으로써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1997년 나스닥에 주당 18달러로 상장한 주식의 2004년 시가 총액만도 170억 달러가 넘고, 주력 분야인 서적 외에 음반, 의류, 주방용품, 장난감, 차량용품, DVD, 전자제품, 소프트웨어, 컴퓨터등 다양한 영업으로 사업을 확장하였다. 설립자이자 최고 경영자인 베조스는 연평균 수익의 55%를 투자자들에게 돌려주고, 자신은 6년 동안 연평균 8말 1559달러의 보수만 받는 전략적 경영으로, 2003년과 2004년 연속으로 <Forbes>지(誌)의 올해 최고의 경영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사전) 


   



    아마존 닷컴은 인터넷 세대라면 모르는 이가 없 듯, 모두가 잘 알다시피 인터넷 서점의 영역을 개척한 회사다. 이 회사는 기막힌 착안력으로 새로이 떠오르는 기회를 잘 포착해 신규사업으로 발전시킨 대표적인 경우다.  아마존의 창시자인 제프 베조스는 1992년 유명한 투자회사인 디이샤우(D.E.shan&Co.) 에 입사했고, 2년 후 회사의 수석부사장 자리를 차지할 만큼 유능한 사람이었다. 




    전자상거래 시장이 1년 동안 2,400 %나 성장했다는 뉴스를 접한 그는 인터넷을 통해 판매할만한 상품 목록을 생각하고 있던 베조스. 베조스는 당시로서는 생소한 온라인 쇼핑에 고객들이 불안을 느끼지 않게 하려면 가격이 저렴한 품목이 적당하다고 생각했고, 또한 상대적으로 시장 규모카 크고, 고객의 선택 폭이 넓은 품목이라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베조스는 자신이 적당하다고 여긴 5가지의 품목들을 메모지에 나열하기 시작했다.


  레코드, 시디롬 타이틀, 꽃, 컴퓨터 소프트웨어, 책.. 


     갑자기 머릿속이 반쩍하며 메모지에 상품명을 적던 그의 손이 멈췄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긴 것이다. 30분 뒤, 그는 사표를 던지고 연봉 1백만 달러짜리 직장을 떠났다. 그 길로 곧장 집으로 간 그는 부인과 함께 미국 서부 시애틀을 향해 달렸다. 아내가 차를 모는 동안 뒷자석에서 기획서를 작성했다. 



     시애틀 교외에서 집을 빌린 그는 집 창고에서 커대브러컴(CADABRA.com)이란 기업을 차렸으며, 프로그래머 4명과 함께 중고 가구를 고쳐 만든 책상에서 밤낮으로 개발에 매달렸다. 제프 베조스는 디이샤우 시절 사귄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어 사업 자금을 보태달라고 호소했고, 그의 능력을 믿었던 지인들은 선뜻 2백만 달러를 모아줬다. 



     아마존 그리고 석 달쯤 후 그는 인터넷을 통해 책을 파는 기업을 출범시켰다. 아마존 닷컴은 거대하다는 느낌을 주는 동시에 웹사이트 서핑에 사용되는 리스트가 알파벳 순서로 돼 있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인터넷 상점의 성공 사례를 언급할 때 아마존이 빠지지 않는 이유는 인터넷이 상업적으로 이용되기 시작한 초기에 인터넷을 유통 경로로 한 사업 기회를 인지하여 과감히 뛰어들었고, 불과 2년 여만에 세계의 수많은 서점들을 도산하게 한 장본인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개점 후 1년 간 월 34%의 평균 매출 증가율, 300만 권의 책 보유, 전세계 150개국의 천만 명이 넘는 고객, 365일 24시간 영업, 미국인이 가장 자주 찾는 쇼핑 사이트 2위 등등. 이 모든 것이 아마존이 인터넷 서점의 성공 사례로 꼽히는 이유인 것이다. 

 


      아마존 서점의 개점은 기존의 책 소매 시장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책이라는 아날로그 매체를 첨단 디지털 매체를 통해 팔겠다는 발상부터가 당시로서는 혁신적이었으니 말이다.   베조스의 창업 동기는 '창조적 사고'와 '역발상의 지혜'의 증표이기도 하다. 이런 창조적 사고가 지금은 전세계 출판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직접 가야 책을 살 수 있다"는 서점의 개념을 완전히 뒤바꿔 버린 것이다.  21세기의 세계를 바꾼 이 모든 거대한 변화는 1994년 한 장의 메모와 시애틀로 향하는 자동차의 뒷자리에서 작성한 사업 기획서 이 두가지가 가져온 것이다. 




(위 Jeff Bezos, 아래 Times에서 선정한 올해의 인물에 Jeff Bezos가 있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사진은 모두 위키 백과에서 캡쳐) 




  필자는 네이버 백과사전을 비롯한 위키백과와 같은 온라인 사전을 주로 애용한다. 용어나 각종 사회 현상에 대한 정의를 찾아보는 데 그 용도가 있는데, 기획을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찾아봤다. 


<기획>  

    어떤 대상에 대해 그 대상의 변화를 가져올 목적을 확인하고, 그 목적을 성취하는 데에 가장 적합한 행동을 설계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대해 계획(plan)은 기획을 통해 산출된 결과를 의미하며, 사업계획(program)과 단위사업계획(project)은 계획의 하위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사전에서 찾아보는 기획은 이렇듯 딱딱한 문체로 이뤄져 있어 이해하기가 다소 어렵지만, 사례를 통해 알아보는 기획의 힘이란 정말 대단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다음화에서는 국내 11월의 달콤함을 책임지는 빼빼로의 사례에 대하여 알아보자. 



   본 포스팅은 경기도 경력개발지원센터 홈런(homelearn)의 강의인 "성공을 부르는 기획 노하우"를 토대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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