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의 무게/인간관계

[지금, 여기/Now,here] 인생에서 반드시 버려야 할 8가지 습관

올라씨 Elena._. 2022. 10. 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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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반드시 버려야 할 8가지 습관. (By, 스티븐M.폴란**)

1. 나이 걱정 : 나이 드는 것을 슬퍼하지 말라.

2. 과거에 대한 후회 : 지난 일은 쿨하게 잊어라.

3. 비교 함정 : 남이 아닌 자신의 삶에 집중하라.

4. 자격 지심 : 스스로를 평가절하하지 말라.

5. 개인주의 : 도움을 청할 줄 알라.

6. 미루기 : 망설이면 두려움만 커진다.

7. 강박증 : 최고보다 최선을 택해라.

8. 막연한 기대감 : 미래를 만드는 것은 현재다. 

**  스티븐M.폴란  미국 최고의 재무설계사이자 라이프 코치

 

나와 연결지어 생각해보기.

  인터넷에서 이 글을 보고, 마음이 이상했다. 계속 나는 실패만 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나보다 더 좋은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언젠가부터, 연애를 멈추고서, 내 나이 먹는 것에 대한 미련이 늘어갔다. 다른 사람들은 잘만 하는 연애를, 나는 왜 못하지? 하는 의구심이 시작이었다. (1. 나이 드는 것을 슬퍼하지 말라)

  이 의구심은 점차 과거에 대한 집착과 후회로 이어졌는데, 내가 상대방에게 주었던 실망감과 실패의 기억이 나를 휩쓸려버려 진흙탕에 빠진 느낌이 들었다. 거기에, 거꾸로 나에게 생채기를 던져준 그들의 잔망함 또한 '사람과의 만남'을 저버리게 되는 근본 원인이기도 했다. (4. 스스로를 평가절하하지 말라, 2. 지난 일은 쿨하게 잊어라.)

  사람에게는 두 눈과 한 개의 입, 두 개의 귀가 있다.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한 이야기는 "많이 보고 듣되,  말 수는 적게 하라." 혹은, "쓸데없는 이야기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러버려라"와 같은 명괘한 답변을 준다. 나에게도 두 개의 눈과 귀, 입이 있는데 눈도 입도 모두 닫고, 귀로 상대의 말만 들어 나를 바꾸려고만 했었다. 실패 로그와, 지금에 집중하자는 게시판을 만든 것도 "내가 내 삶을 사는데, 남들의 실패나 성공보다는 나의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 3.남이 아닌 자신의 삶에 집중하라.) 

  몸을 부대끼며 살아가는 가족관계를 비롯해 회사의 이익을 추구해야하는 집단에서 나는 그다지, 두 손에 꼽을 정도로 도움을 청하지 않는 버릇이 있다. 심지어 일을 하려고 메일을 켰다가, 생각해야 하는 일에서 두 손을 멈춰버렸다. 그리고는 또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 최선의 결과가 결정되는데로 다시 일을 하자고 스스로의 마음을 붙잡고 또 새로운 익스플로러 창을 띄웠다. 이렇게 띄운 창이 10개가 넘었다. (5. 도움을 청할 줄 알라. , 6.  망설임은 두려움만 커진다.)

  최고의 결정으로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겠다고, (나도 모르게) 결정한 이 사항들은 나를 더욱 더 '강박증'에 빠져들게 했다. 최고가 아니면 최고, 최선이 아닌 최고를 머릿속에서 지우지 않던 나는 도움을 청하지 않고, 인터넷 창을 계속 열고, 계속 딴 짓을 하면서 시간을 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그건 내 스스로의 우울함만 가중되는, 내 스스로에게 모진 핍박만 주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미루고, 미룬 일들이 내 <할일 목록>의 해야 할 일 리스트에 무제한 루프를 걸어 핍박받는 삶은 반복에 반복, 또 반복이었다. 언덕 위로 큰 돌을 굴러올려야 하는 시지프스*의 저주처럼. ( 7. 최고보다 최선을 택해라. 시지프스의 저주

  "나중에 어떻게 살고 싶어?", "돈은 얼마나 모았어?" 라는 질문을 받을 때 나의 답은 '될데로 대라'였다. 돈을 모아야 할 이유도, 열심히 살아야 할 이유도, 내일을 준비해야 할 이유도 없었다. 그런데 요즘은 생각이 좀 달라졌다. 목표 없으면 어때, 오늘 지금(Now, Here)만 열심히 살면 내일은 만들어 질텐데. (8. 미래를 만드는 것은 현재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우울하거나 내 스스로의 동굴에 빠져있을 때, 어디까지 니가 우울하나 보자. 라는 생각으로 동굴을 깊게 팠다. 막상 어디까지 가나보자, 라는 마음 가짐으로 그때 그때 일을 쳐내는 내 머리는 상쾌해졌다. 그리고 결정을 보류할 수록 내 머리와 몸은 무거워졌다. 살도 쪘다. 끝없는 부정적인 생각은 부정적일 수 밖에 없다.  결론이 부정의 끝을 달릴 수 있음에 주의.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심심하지는 않다.  끊임없이 생기는 궁금증과 의문은 삶에 기쁨과 놀라움을 선사한다. 그때그때 일을 미루지 않고, 최선을 다해 지금 5초를 살면, 매 시간이 행복하고 만족스러우니까.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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