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나는 HRD(인적자원개발)업무를 하고 싶다고 늘 말해왔었다. 물론, 우스갯소리지만 사진에서 보는 인사(人事)와는 다르다. 알고 있다시피, 우리가 흔히 하는 인사(人事)는 반가움의 표시로 상대방에게 예를 다하는 행동을 말한다.
내가 말하는 인사는 예를 갖추는 인사와 그 한자가 똑같기는 하지만, 업무상으로 봤을 때는 그 의미가 많이 다르다 할 수 있다. (아니, 그러고 보니 한자도 똑같군.) 사람과 관련된 일을 하는 것이 바로 인사 업무다. 그래서 인사 업무에 관해 면접을 볼 때면 항상 받는 질문이 있는데 "사람을 좋아하나요?", "사람을 대하는 일인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와 같은 것 들이다.
인사 업무는 연구/개발, 영업 업무와는 다르게 그 의미가 포괄적이다. HRM, HRD, 총무, 조직문화에 대한 전사적인 측면을 포함하고 있어서 그 분야가 광범위하다. HRM(Human Resource Management )은 보상,채용,평가와 같은 말그대로 인사관리 업무이다. 반면 HRD(Human Resources Development)는 인재개발, 역량의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체계를 말하며 교육을 운영하는 것또한 HRD에 포함된다.
이전에 HRD는 training(훈련)의 개념으로 사용되었고, 후에 education으로 확대되었으며 점차 세계가 글로벌화, 지식정보산업화 되어가면서 인재육성의 중요성에 따라 부각되는 측면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인사 업무에 대해 찾아보니, 이러한 문구가 보인다.
인사 업무를 하기 위해 그 목적을 찾으려고 많은 노력을 했었던 나이고, 또한 그러한 성찰을 통해 기업의 지원서에 어필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이 인사 업무라는 것 또한 "여러 조직을 경험하며 성장하겠다"(한국취업신문에 나온 내용)는 포부를 가지고 업무를 진행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교육 계획수립/운영이 그 목적이더라도 어쨌거나 많은 부분을 경험하고 이러한 사항들이 역량적인 측면으로 발현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셈이다. 나는 많은 사회활동을 했고, 또한 이를 통해 많이 배웠다고 생각하지만 아직은 배워야 할 것이 더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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