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vo con desahogo/2505 일본 도쿄, 노베오카

일본 여행 : 토리진 ToriJin とり陣 일식 이자카야

올라씨 Elena._. 2025. 5. 2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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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본 여행중 후쿠오카시에 위치한, 노베오카의 일식 이자카야집. 토리진의 리뷰다.

어쩌다보니 일본의 아래 지방까지 갔네.

 

 

 

 

가게의 전망. 

일본답게 고풍스러운 목재 위주의 건물이 손님을 반긴다. 

 

여기는, 토리진 ToriJin  とり陣 이다. 

 



양배추 샐러드

 

  신기하게 일본의 양배추는 신선하고 아삭했다. 양배추가 신선한 건 말해 뭐해.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지만, 일본의 양배추는 조금 더 아삭한 느낌이 더 강해서 그런지 한국에서의 신선함과 다른 느낌이었다. 

 

 

에피타이저

 

    몽글몽글 솟아난 것이 후지산을 연상시켰다. 순두부의 식감을 가졌으면서 중국 두부인 푸주의 느낌이 났다. 담백했다. 

  일본의 와사비와 간장 소스는 어딜 가나 맛있다. (와사비는 맵다) 

 

 

  타다키 & 날 회 

 

  일본에서 생선 요리는 빼놓을 수 없는 미식요리인데, 타다키로 준비되었다. 

  날 회도 있어서 먹어봤는데 한국의 생선회와는 맛이 달랐다.

  숙성회의 느낌이 물씬 나는데, 숙성회는 한국의 숙성회가 맛있는 느낌이다. 이미 한국의 숙성회에 길들여진 것일지도.

 

 

 

  베이컨/아스파라거스 말이

 

  짭짤하다. 심심한 간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다소 짜굽고, 입맛을 돋구는 짠맛이 입안을 감싼다.

  베이컨이 얇은 느낌이지만 가게에서 파는 저렴한 베이컨과 달랐다.

  생각해보니, 베이컨 덕분에 더 짭짤하다 느꼈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닭꼬치

 

  일본의 노베오카에서는 닭요리가 유명하다. 

  도쿄를 비롯한 타지방의 닭요리를 그들은 인정하지 않는다.

  푸석하지 않으면서, 담백하고 입안에서 쉼게 사라지는 닭꼬치는, 국내에서 익숙하지만 일본 닭꼬치를 먹으면 또 얘기가 달라진다.

   쫄깃한 닭요리는, 정말이지 일품이다. 

 

 

 

  어떤 꼬치.

 

  맛이 생각나지 않는 어떤 꼬치.

 

 

 

야채 샐러드. 

 

신선한 야채와 연어를 넣은 샐러드는 두부 샐러드 이후에 입맛을 개운하게 정리해준다.

하얀색 소스를 좋아하는 나는 샐러드는 두 그릇 먹고 싶었다. 

 

 

 

  닭튀김

 

  정성스럽게 손질한 닭을 가라아게처럼 튀겨 신선하다. 

  하지만 튀김은 튀긴 직후 기름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기름때문에 곧잘 눅눅해지는데, 기름이 많이 남아있어서 아쉬운 부분. 

 

 

 

연어 타다키

 

같은 나라에서 수입한 연어라고 들었는데, 국내에 유통되는 연어보다 컬러가 더욱 연하다.

아마도 피가 상대적으로 많이 제거되어 그런가 싶기도 하다.

 

일상적인 맛.

 

 

 

노베오카식 닭 숯불구이

 

사진으로 겉 면이 타보이지만, 탄 것이 맞다.

그럼에도 쫄깃한 닭을 숯불에 구워 그 맛이 일품이었다.

 

점심부터 시작한 닭숯불구이는, 이 날로 종결했다.

맛있지만 같은 것만 계속 먹으면 질리는 법이다.

 

숯불에 간이 간간히 되어 있어 곁들어 나오는 야채와 함게 먹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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