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략 후기는 여기서.
* 들어가기 전에...
간단하게 리뷰를 쓰긴 했지만, "문제가 해결되었어도 짜증, 노여움이 섞였다면 그 문제는 해결된 것이 아니다." 라는 말을 해소하긴 정말 어렵다. 책을 읽은 후에도 많은 정성과 노력을 쏟아서 짜증을 없애기 위해 최선을 다해봤지만 결코 쉽지 않았다. 그래서 책을 읽으며 감동깊었던 부분을 다시 되새겨보려고 한다.
" 그래서, 나 무시해? "를 시작해, "나는 야근하는데, 넌 왜 안해?", 이런 말들을 스스럼 없이 하고, 있는 사람을 무시하고, 감정섞인 말로 상대를 대하는 사람에게는 반격하기가 참 어렵다. 오히려 감정적인 논조로 시작해 사람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데 일가견이 있는 사람과 무슨 말을 할까. 하지만 다시 되새겨본다. 느긋하게 웃기 위하여.
* 북마크 (아래는 모두 책에서 기억하고자 가져온 글이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이른바 “나쁜 습관”이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는 걸 눈치챈 적이 있는가? 현재 자신이 적극적으로 억제하거나 바꾸려는 나쁜 습관이 무엇이든지 간에 스트레스가 그런 행동을 하게 만드는 것처럼 보인다.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술을 마시거나, 마약을 하거나, 마구 먹든가, 마침내는 걱정하면서 부정적 생각에 빠져든다. 스트레스는 우리가 피하고 싶은 행동을 하게 만드는 작용을 한다. ...
내가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인가? 그렇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때때로 스트레스가 장기간 지속되면 우리 몸이 적응해 정상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불행한 사건은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일어난다.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가? 일반적으로 힘든 일이 일어났을 때 얼마나 빨리 기운을 되찾는가? 비교적 빠른 편인가? 아니면 부정적 감정이 자신을 지배하도록 놓아두는 편인가? 빨리 돌아오는 사람은 회복탄력성이 높은 데 반해 시간이 좀 더 걸리는 사람은 회복탄력성이 낮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일어나는 사건에 따라 적절한 회복 시간은 달라질 것이다. 어떤 일은 다른 일보다 회복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회복탄력성은 행복이라는 감정과 강하게 연관되어 있다. 행복하다면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있는 것이고, 스트레스로 힘들다면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
분명히 하자면 회복탄력성이 강한 사람은 개선 가능성을 쉽게 부정하지 않는다. 그들 역시 문제가 통제 불능으로 느껴질 때 스트레스를 받는다. ...
많은 경우에 우리는 아무런 심각한 일이 자신에게 일어나지 않았는데도 화를 낸다(예를 들어, 누군가 당신의 차 앞을 잘라먹을 수도 있지만 그런다고 사고가 난 건 아닌 경우처럼 말이다). 거의 일어날 뻔했던, 또는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 아니라 실제 일어난 일에 반응하는 법을 배워라....
노 떼 프레오쿠페스No te preocupes...
생계를 위해 비행기에서 뛰어내리거나 총 맞을 각오가 되어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나는 대부분 상황에서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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