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 염혜란, 박성훈, 정성일, 김히어라, 차주영, 김건우 外 출연 학교폭력은 자주 등장하는 화두이고 피해자분들의 글들을 읽어보면 가장 상처를 많이 받는 말, 그리고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너는 아무 잘못이 없어?'라는 말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 나는 아무 잘못이 없어', '네, 아무 잘못 없습니다'를 사명처럼 이해시켜야 되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_작가 김은숙 잘못은 없으나 존재 자체로 잘못이었다. 죽으러 갔으나 죽지 못하고 돌아와 과외를 하며 복수에 필요한 돈을 모으고 복수의 칼을 간다. 문동은의 얘기다. 태어났을 때부터 온 세상이 자신의 것이었고 잘못된 것조차 잘못이 아닐 수 있다는 걸 알았을 땐 이미 늦었다. 박연진의 이야기. 더글로리, 그리고 나. 어렸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