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will change the future?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인 J.K 롤링이 각본을 맡았다 . 전작인 <신비한 동물 사전>에 이어지는 이야기이지만 시리즈물답게 여러가지 이야기를 다양하게 풀어냈다. 관람객에 따라 다소 산만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오히려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과정에서 집중도 있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 형식으로 제작된 영화로 소싯적 덤블도어 교수를 만나볼 수 있다.
영국 발음을 매우 매력적으로 생각해 봤던 <신비한 동물사전>에 이은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뉴트는, 미래를 누가 바꾸게 될지, 어느 편에 서게될지?
뉴트의 사랑을 오러 티나가 받아주게 될지?
인간과 사랑할 수 없는 슬픈 운명을 가진, 타인의 마음을 읽는 퀴니의 애절한 사랑은 어떻게 될 지?
귀여운 니플러. 어쩜 그리도 큰 주머니를 가지고 있는지- 날카로운 발톱을 가졌지만 금붙이만 보면 몸에 저장하는 탓에 맹활약을 하는 니플러의 활약상을 볼 수 있다.
'신비한 동물사전'이라는 말답게 마법세계와 인간세계를 절묘하게 결합해 볼거리를 잔뜩 제공한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70년 앞선 영화이지만 내 선호도는 <해리포터>보다 <신비한 동물사전2>쪽으로 치우쳐졌다. 뉴트의 연기도 매우 탁월해서 동물들과 교감을 나누는 친근한 모습에 따뜻하고 포용력 있는 영화였다.
다소 아쉬웠던 건 영화 제목의 앞부분을 차지하는 <신비한 동물>의 비중이 크지 않았다는 것과 복잡한 가족사, 조니 뎁의 익숙한 코스프레 정도였을까. 어찌됐던 2년 후가 더 기대되는 영화다. 올라ⓒ
#그린델왈드의뻔한코스프레
#뉴트는옳아요
#신비한동물들이계속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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