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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 12

24-57. 김려령 작가의 드라마화 소설, 『 트렁크 』

삶, 결혼, 이혼, 남자와 여자, 여자와 남자, 평생, 파뿌리.   사람이라면 한 번은 꼭 거쳐야하는 관례, 바로 결혼이다. 물론 다녀오기도 하고, 안갈 수도 있는 건 본인의 선택이지만 말이다.  트렁크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와 그 안에 놓인 두 남녀의 이상한 결혼 이야기시간금 (2024-11-29~2024-11-29)출연서현진, 공유, 정윤하, 조이건, 김동원, 주민경, 홍우진, 차승원, 정경호, 엄지원, 최윤지채널Netflix   소설 트렁크는 넷플릭스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서현진, 공유가 출연한 것으로 관심을 얻었다. 아직 정주행하지는 못했지만 뭐, 언젠간 볼 수 있겠지.  트렁크그곳에서 김려령이 드러낸 결혼과 사랑의 맨얼굴 개성 넘치는 문체와 폭 넓은 사..

Los libros 1112 2025.01.24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2024/10 인터파크 서경스퀘어)

이 포스팅도 지난 포스팅...2024년에 써야 할 글들을 많이 미뤘다. 더이상 미루면 안되지.  이 포스팅은 24년 10월에 다녀온 뮤지컬에 대한 이야기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예매자 xxx 예약번호 T2xxxxxxxxx이용일 2024년 10월 18일 (금) | 20시 00분 주요출연진 김경수, 김기택 장소 인터파크 서경스퀘어 스콘 1관  좌석 객석1층 B구역 6열 11    티켓수령 방법 현장수령 vip 석이지만, " 너에게 할인을 쏘지 From " 라는 이벤트로 할인을 받아 최종 결제금액은 11,700 원이었다. 러키비키.  고흐는 외로움, 그리고 주변 시선들을 극복하기 위해 그림을 그린 작가다. 아니 화가다. 고흐의 생전 그림들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했다.  빈센트 반 고흐라고 널리..

Las Culturas 1405 2025.01.22

지도

확대하면 작아 보이지만, 축소하면 감이 사라지는 거리감. 내가 살고 있는 곳,살았던 곳이나 살고 싶은 곳을 확대하면 드는 기시감.축소하면 미처 깨닫지 못한 미시감이 든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알면 알수록 모르는 것이 많아진다. 많은 지역, 많은 나라가 작게 수놓아져있는 지도 안에서 나라는 작은 짐승이 하나의 하이에나가 되었다. 누구를 물어 뜯을 것인지누구와 함께 공존하며 살 것인지 정하지 못했으므로 큰 지도 안에서 나를 찾을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제 자리를 찾기 위해 매일 매일 애가 탄다. ...... 많이 가본 것 같으면서도막상 더 많이 가봐야 한다는 당위감이 눈 앞에 서려마음만 조급해진다.

Sólo Parabla 2025.01.21

기록하지 않으면 기억되지 않는다. (에버노트 )

10년 넘게 에버노트를 사용하고 있다.   최고의 노트 필기 앱 - Evernote로 노트를 정리하세요 최고의 노트 필기 앱 - Evernote로 노트를 정리하세요우리의 노트 필기 앱은 아이디어, 프로젝트 그리고 할 일 목록을 캡처하고 우선 순위를 정하도록 도와주어 중요한 일이 빠지지 않도록 합니다. 오늘 무료 체험을 시작하세요!evernote.com    첫 회사에서 알게 된 에버노트는 업체, 내부 미팅에서의 기록, 혹은 히스토리 용도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에버노트는 어느샌가 유료로 전환되었다. 한동안 사용하지 않던  그건 가끔 블로그에 쓸 글들을 정리하는데도 도움이 되어 최근에는 포스팅 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블로그나 어떤 글을 써야 하는 포맷이 있는 상태면 종종, 아주 자주 말문이 막히기 때문..

충남 태안 여행 : 바다에 왔으면 회를 먹어야지. feat 사랑수산

충남, 그 중에서도 태안은 매우 핫스팟이다. 이 글은 지난 24년... 10월 쯤 다녀온.........태안 여행의 끝자락에 올려놓은 사진들을 이제서야 올리는 뒷후기다.   태안에서 "사랑 수산"을 치면 두개가 나오는데, 나는 잘못 길을 들어.. (왜였을까... )산 중턱에 있는 곳을 갔다가 한 시간을 뱅뱅 돌았다. 한참을 돌고나서 전화로 물어봤다. "가게 여셨죠?" 요즘 같은 때 안 열면 어떻게 먹고 살아요. ...   가을은 전어와 새우의 철이다. 새우라고 하긴 좀 시기가 맞지 않은 느낌이니 대하로 하자.가을은 전어와 대하의 철이다. 철과 상관없이, 바닷가에 왔으니 회를 먹어야한다. (전어, 대하와 전혀 무관..) 어디를 갈까 둘러보다가 작은 횟집을 찾았다.    사랑수산.충남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1..

Vivo con desahogo 2025.01.17

충북 진천 카페 : 뤁스퀘어

오늘은 충북 진천에 들렀다가 카페 를 들렀다.   ㄹ ㅗ ㄹ 스퀘어가 아니고,  ㄹ ㅜ ㅌ 스퀘어다. 뤁스퀘어 카페 충북 진천군 이월면 진광로 928-27 뤁스퀘어영업시간:  10:00  ~ 19: 30 라스트오더 / 20:00 클로징 전화번호 : 0507-1353-7180편의 : 단체 이용 가능,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반려동물 동반, 포장, 주차  네이버 지도뤁스퀘어map.naver.com 아메리카노를 마실까 싶다가. 시그니처 음료인 "쌀라떼"를 시켜봤다.아이스만 가능하고, 토핑으로 튀밥이 올려져있다.   바닐라 라떼처럼 달달한 커피를 좋아하는 나지만, 이건 새로운 맛이다. 입과 오감(?)을 즐겁게 해주는.   또리를 못데려가 아쉬울 정도로 실내는 반려동물 친화적으로 만들어져있다.곳곳에..

공존의무게 2025.01.15

레드

빨간색. 빨강색. 그리고 레드빨간색보다는 레드 컬러가 더욱 강렬한 느낌이다. 레드는 위험을 알려주기도 하고주의를 하라는 표시이기도 하다. 위험을 알려주는 지표인 덕에다른 잉크보다도 빠르게 산화된다. 자동차는 모두 레드를 가지고 있고존재 자체로도 이미 주의를 요하는 물품이다. 세상엔 많은 빨간색이 존재하지만모두가 빨간색을 가지고 있음을 가끔은 간과한다.나도, 당신도,  세상을 위해 빠르게 스스로를 조명으로 밝히며 산화하는 빨강.그 덕에 빨강의 유효기간은 다른 색상보다도 짧다. 레드의 삶이 짧은 이유는세상에 만연한 위험을 알려주기 위함이다. 더 자주 갈아야 하고더 자주 신경써야 하며더 자주 봐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언젠가는이미 빛에 바래버려, 주의하고 싶어도 주의할 수 없는 상황이 될테니.

Sólo Parabla 2025.01.14

서울 용산 나들이. 봉피양 용산점

정말 간만이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을 보러 서울로 나들이 간 것도,   그리고 외부에서 밥을 먹은 것도 간만.   아, 베를린이 아니라 비엔나다. .   이 날의 외출은 매우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었기 때문에 식사 후기를 먼저 남겨본다.   목적지는 사실 여기가 아니었다.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이 목적지였다.    을 본 후기는 곧 남기기로 하고. 리뷰는 여기서.  →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 』  이 날은 금요일이었는데 유난히 몸이 힘들었다. 주기적으로 힘들어지는 시기.    그래서 몸 보신을 할까 생각하다 미나리가 가득 올려졌다는 국밥집을 찾아가려 했으나,  입구에서 접수를 하고 보니 대기 인원이 이..

공존의무게 2025.01.13

우리는, 한강의 소설을 난해하다고 말한다.

우리는, 나는, 그리고 너는.  굳이 누군가를 명명하여 부르지 않더라도, 누군가와 대화하면서 느낀 것은 "난해하다"는 평이다. 두 번 읽고 후기를 남겼음에도 막상 누군가가 "어땠냐" 라고 묻는 질문에, 그리고 줄거리를 묻는 질문에 쉽사리 답하지 못했다. 아직 머리 속에 정리가 안되었나.  아니면 소설이 가르치려는 바를, 보여주고자 하는 바를 제대로 깨닫지 못했다. 그렇다면 아마도 그건 내가 아직 나아가야 할 길이 있어서, 보이지 않는 길들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난해하다고, 아니 어떤 바를 뜻하는 지는 알 수 없었지만 머릿 속에서 지워지지 않았던 소설 "채식주의자"에 대해 갑론을박을 하던 지인과 나는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다시 한 번 읽어보기를 청하는 그의 말에 나는 고개를 저었다. "2번 이면 충분..

카테고리 없음 2025.01.10

분당 서판교 일식 긴자 판교점

분당의 일식집, 긴자를 방문했다. 메뉴는 사시미 구성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한 8만원 대.   입구에서 발렛을 할 수 있는데 가끔 출구로 들어오는 차량들이 있어서 주차장 진입은 조심해서 해야될 듯.발렛비는 2천원이다.  첫번째 메뉴. 매생이 전복죽. (사진이 없다는 걸 이제서야 깨닫게 됨..)   두번째 메뉴. 젠사이 (전채 요리)  방울토마토, 곶감으로 구성된 단촐한 입가심 메뉴. 달달한 맛이 입맛을 돋구는데 제격이다.   세번째 메뉴. 연어장 사시미연어의 비린 맛을 제대로 제거한 간장류의 절임 메뉴다. 연어를 먹다보면 입 안에 떪은 맛도 느껴서 젓가락을 내리는 경우가 있는데, 함께 간 사람도 "오 맛있다"라고 연발하며 마지막 한 점까지 긁어먹었다.   네번째 메뉴. 사시미 세트광어, 연어, 방어, ..

공존의무게 2025.01.08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 』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특별 전시된 『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전시를  다녀왔다. 삼성가의 홍 여사님도 마음에 들었다는 전시. 지인을 통해 예약조차 어렵다는 걸 알게 되어 2주 전부터 연차를 내고 만만의 준비를 했다.   19세기,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 비엔나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전 시 명: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                 Vienna 1900, The Dreaming Artists - From Gustav Klimt to Egon Schiele- 전시기간: 2024. 11. 30.(토) ~ 2025. 3. 3.(월)- 전시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전 시 품: 구스타프 클림트 , 에곤 실레 등..

Las Culturas 1405 2025.01.06

2024년 캠핑에서 먹은 것들

오늘은 캠핑 중 먹었던 음식(요리)들을 기록해보려한다. 날씨가 추워졌지만 한 번은 더 가지 않겠나 싶었던 나의 24년도 캠핑은 10월 쯤 끝났다. 내년을 기약한다. 이제 날씨가 추우니까. 너무 춥다.  캠핑에서 먹은 것들 : 또띠아 샌드위치   또띠아를 그릴팬에 굽기 전에 속을 넣는다. 베이컨, 계란, 상추, 소스는 캠핑용으로 가져온 것들로 간단히 대체. 소금 후추를 가져가지 않은 탓에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또띠아가 완성되었다. 샌드위치용 식빵이나 베이글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내용물의 맛보다 밀가루의 맛이 쎄게 느껴진달까.  재료 샐러드, 사진에는 없지만 연어도 가끔 넣었다. 또띠아   캠핑에서 먹은 것들  : 우거지 감자탕   이건 CU에서 산 우거지 감자탕이다.  날씨가 추워지는 탓에 뜨뜻한 국물이..

공존의무게 20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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