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xfe0100d8에 있는 명령이 0x00000026의 메모리를 참조했습니다. 메모리는 written될 수 없었습니다. 내 머릿 속에 나타난 경고창이었다. 경고창과 동시에 내 머리는 멈췄고 심장은 두근거림으로 요동치기 시작했으며 벌렁거렸다. 컴퓨터도 동시에 맛이 갔다. 하지만 이유를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 가끔 생기면, 짜증과 경멸 어린 눈초리가 된다. 내 스스로, 나 조차도 조절할 수 없는 신의 영역이다. 그러다 어느 순간 깨달았다. 굳이 이렇게 살아야하나? 조금씩 반복되는 상황 속에서 나는 어느새 지쳐버린, 그러다 눈 앞이 아늑히, 그리고 가득해진 눈 앞의 실개미들을 본다. 쉴 틈 없이 움직이다 지쳐버린 나는 자리에 앉아서도 쉽사리 내 시간을 가지지 못한다. 다 잘 먹고 잘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