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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librosR 1112 141

#139. 이어져 있다는 믿음. 『 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 』

대학생이던 시절, 대기업에 다니던 아버지를 보며 꿈꿨다. (나, 굉장히 나이 먹은 느낌이다)  “나는 아빠가 일하는 완벽한 회사로, 최고의 팀으로, 들어갈거야”      회사의 복지와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의 좋은 관계, 휴가일정을 맞춰 함께 여행다니는 그들의 친분이 좋아보였고 일 년에 한 번씩 가족들을 초청해 회사를 소개하거나 좋은 강연을 만들어주는 자리. 모든 것이 나의 로망이었다. 어릴 때부터 쭉 -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한창 어린 아이의 크고 원대한 꿈이지 않았을까.       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 | 대니얼 코일 | 박상훈 | 웅진지식하우스- 교보ebook 오디오북 구글, 픽사, 아이디오, 네이비실… 10년..

Los librosR 1112 2024.09.13

#138. 인생의 단편적인, 『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

잘못된 장소에, 잘못된 시간까지 더해진다면 이건 갈 데 까지 간 스토리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 구매한 교보문고의 전자책  『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 』  이다. 어쩌면 나에게도 잘못된 장소나 시간이 있었을까 하는 의문도 조금은 남은 상태였다.    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 | 질리언 매캘리스터 - 교보문고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 | 모든 단어와 모든 순간이 완벽하다. 진정한 걸작. 지금까지 읽은 책 중 최고다. _리사 주얼 ★ 〈뉴욕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 〈가디언〉, 〈선데이타임스〉,product.kyobobook.co.kr  줄거리    엄마인 젠은, 어느 날 아들 토드가 집에 들어오다 어떤 남성을 칼로 찔러 죽이는 사건을 두 눈으로 목격한다. 그녀는 남편인 켈리와 함께 있었는데, 집에 ..

Los librosR 1112 2024.09.11

#137. 목,어깨, 그리고 무릎의 재활을 위한 책. 『 유재욱의 5분 재활 』

일상생활  중에 부러진 내 발목을 스스로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싶어 선택한 책. 『 유재욱의 5분 재활 』 이다. 도수치료를 꽤 오랫동안 받고 침을 맞아도 나아지지 않는 발목이 밉기도 했고, 온갖 치료를 받기보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상 속의 운동을 찾기 위해 선택한 책이었다.   유재욱의 5분 재활방송과 언론에서 검증하고 프로 운동선수와 의사들까지 인정한 유재욱 원장의 마법 같은 근본치료를 담은 책이다. TV 건강정보 프로그램에 출연해 마치 마술사처럼 아픈 곳을 찾아내고, 그 자리에서 통증을 사라지게 해 감탄을 자아낸 유재욱 원장의 통증 근본치료를 집에서 직접 해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1부에서는 내게 딱 맞는 의사를 찾는 법을 알려준다. 같은 병도 환자에 따라 치료법이 다른 이유와 최선의 치..

Los librosR 1112 2024.09.09

#136. 알겠지만 모르겠는, 미치광이와 그를 바라보는 주인공의 속내 : 근대 소설 『 미치광이 』

소설 『 미치광이 』 는 매우 짧은 단편이다. 초초초단편이라고 불러도 될 듯 싶다. 최서해. 일제 강점기 시대에 자라난 소설가. 한국 대표 단편 소설: 최서해 편 『 미치광이 』 가 미쳐버린 이유를, 주인공은 동네 사람들을 통해 듣게 된다. 한국의 참상과 현실을 극도의 생생함으로 소설화한 최서해 작가는 비판적인 시각을 그의 소설에 담고 있다. 주인공은 동네에 미치광이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공부를 하다 미쳐버렸다는 그는, 정말 미친 걸까 아니면 미친 척 하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몰입력을 선사 했다. 소설 『 미치광이 』 는 매우 짧은 단편이니 만큼, 도서를 구매하지 않아도 인터넷에서 쉽게 볼 수 있고, 쉽게 결론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소설 안의 미치광이를 찾는 주인공의 시선과, 그(미치광이..

Los librosR 1112 2024.09.06

#135. 암흑 통치의 진실 : 『동트기 힘든 긴 밤』

#135. 암흑 통치의 진실 :  『동트기 힘든 긴 밤』     중국에서 첫 출간되어 한국에서도 빛을 보게 된 소설  『동트기 힘든 긴 밤』 은 적나라한 중국 사회를  보여준다. 어떤 시선에서는 질타를, 또 다른 시선에서는 중국에 만연한 부패를 보여준 작가에 대한 존경을 보여주기도 한다.  소설의 마지막 장을 덮고, 옮긴이의 덧붙인 말을 통해 중국 사회도 다른 부패 심한 나라 못지 않게 내부 비리가 있지 않겠나 싶었다.  어느 SNS-MER 의 댓글에 따르면, 누군가가 숨겨 겉으로 티가 나지 않는, 않았던 거겠지. 그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동트기 힘든 긴 밤과거와 현재에 이르는 중국의 사법 현실을 생생하게 그려낸 사회파 미스터리 『동트기 힘든 긴 밤』. 전직 경찰 출신인 교수 옌량을 주인공으로 하는..

Los librosR 1112 2024.09.04

#134. 육아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바치는 교훈서 : 『한 문장 육아의 기적 』

언젠가 데이트를 즐기고 있던 나에게 남자친구가 말했다. "모든 남자는, 애야. 애 키운다 생각해."   당시의 나로서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나도 애긴데 누가 누구를 키우라는겨.  한 문장 육아의 기적3~7세 아이는 인지·정서 능력이 폭발적으로 발달하는 시기이면서 초등학교를 들어가 첫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시간이다. 이때 아이는 부모가 해주는 말을 그대로 흡수하면서 세상을 배워나간다. 부모의 말이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때이므로 ‘육아 러닝퍼실리테이션’을 적용하기에 가장 알맞은 시기라고 볼 수 있다. ‘러닝퍼실리테이션’이란 안전감을 주는 분위기 속에서 정해진 학습 목표를 빠르고 온전히 습득하도록 돕는 것을 말한다. 14년 차 러닝퍼실리테이션 전문가인 저자는 이 과정에서 부모의 말 한마디가 아이에..

Los librosR 1112 2024.08.30

#133. 적막 속에서 피어난 삶의 의미 : 『 적막한 폭발 』

* 티스토리 글감 검색에서 조회되지 않아서, 교보문고 사이트로 연결. * 소설 은 교보문고의 소설 브랜드다.   『 적막한 폭발 』 은 소설이다. 줄거리 어릴 때부터 보기도 싫었던, 엄마라는 사람이 진원 앞에 나타났다. 돈이 필요할 때면 외할머니의 모아둔 돈을 가져가기 위해 집에 들리는 엄마는, 역시나 돈이 떨어졌을 때 쯤 할머니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진원과 마주친게 바로 그 엄마였다.  그러나 결국 성미는 죽었고, 이제 없다.‘돈가스 사줄 테니까 집에서 기다리고 있어, 응?’진원은 볼에 와 닿던 차가운 손톱 끝을 기억했다. 성미의 말은 몇 시간 후에는 돌아오겠다는 뜻으로 들렸고 어린 진원은 들리는 대로 곧잘 믿었다. 하지만 성미는 아무리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았다. 기대는 늘 배신당했다.      진원..

Los librosR 1112 2024.08.28

#132. 난 정신 나간 사람인걸까? 『죽음, 이토록 눈부시고 황홀한』

가끔 죽음에 대해 생각한다. 넓고 긴 시간을 제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지 않고, 현재 닥친 상황들이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 특히 더 그렇다. 어느 순간 사고를 쳤거나, 사고가 났을 경우에는 눈 앞이 하얘지면서 심장박동수가 높아지고 어찌해야 하는게 좋을지 좋은 해답이 떠오르지 않을 때 이상하게도 죽음이 생각난다.    누구도 그것이 어떤 존재, 말하자면 빛의 존재라는 점에는 조금의 의심도 표하지 않았다.     어차피 시간 지나면 아무 일도 아니야.   아무것도 아니구만, 뭘 신경써.  그래도 살아있는게 나아.    수 없이 많은 위로의 말들 속에서도 기운을 차릴 수 없었던 건, 고통스러울 만큼의 고독스러움이 수치심과 함께 나에게 도착했기 때문이었다. 매번, 매초, 매 시간.  지독할 정도의 산만함과 도무지..

Los librosR 1112 2024.08.26

#131. 포식자의 악에 대처하는 법. 소설 『종의 기원』

소설 『 살인자의 기억법 』 이 생각나는 소설,  『종의 기원』  이다. 김영하 작가의 은 영화화 될 정도로 대중의 관심을 받았던 걸로 기억한다. 설경구 배우가 열연했던 그 영화다. 알츠하이머 환자이면서 25년간의 살인을 졸업하기로 다짐한 그에게 딸인, 은희가 사라지자 그녀를 되찾기 위한 1인적 시점. 그런 시각에서 소설 『종의 기원』은 1인칭 시점의  『 살인자의 기억법 』 와 닮았다.   종의 기원펴내는 작품마다 압도적인 서사와 폭발적인 이야기의 힘으로 많은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작가 정유정의 장편소설 『종의 기원』. 전작 《28》 이후 3년 만에 펴낸 이 작품을 작가는 이렇게 정의한다. 평범했던 한 청년이 살인자로 태어나는 과정을 그린 ‘악인의 탄생기’라고. 이번 작품에서 작가는 미지의 세..

Los librosR 1112 2024.08.21

#130. 사람은, 생긴 데로 살지 않는다. 『Poor Things 가여운 것들』

* 소설  『Poor Things  가여운 것들』 리뷰 속에 줄거리가 포함될 수 있고 시각에 따라 스포일 수 있다.      조금은, 아니, 많이 야릇하며 프랑켄슈타인을 생각나게 하는 『Poor Things  가여운 것들』은 어쩌면 나의 삶을 돌아보게 하라는 작가 엘러스데어 그레이의 뜻일지 모른다.  이전 후기에서 언급했던 책 (괴물은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에서  사이코패스가 어떻게 발화하는지 적은 적이 있고, 뮤지컬 『 메리셀리 』 에서 주인공인 메리 셀리가 어떻게 "프랑켄슈타인"을 창조하게 되었는지 그녀의 환경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여여영국 국민들을 이끌고 방어하는 강한 남자들은 난잡한 여자들과 햐햐향락을 즐겨 그들 본성의 동물적인 부분을 만족시킴으로써 힘을 여연마해야 합니다.“ ..

Los librosR 1112 2024.08.19

#129. 이긴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보도 섀퍼의 이기는 습관』

최근 출,퇴근길에 음악이 아닌, 라디오를 듣기 시작했다.  MBC 파워 FM, 출근길은 테디(테이 +  DJ)의 활기찬 목소리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퇴근길에는 윤도현 아저씨의 방송을 듣는데,  그 중 윤도현 아저씨가 매주 수요일 아이들과 전화통화를 할 때면  차 안에서 운전을 하다가도 아차, 싶은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아이와 윤도현 아저씨의 대화를 듣고 있자면, 아이의 순수함에 놀랍고 나의 어린 시절을 되새겨보게 된다. 확실히, 내 어린 시절은 그렇게 순수하지 않았다. 오히려 철이 너무 금방 들어 어른같다는 얘기를 들었을지언정.      라디오가 나를, 기억 속의 나에게서, 나를 기억하게 해준다. 일상 속의 사소한 사건들이 나를 가꾸고 나를 만들어오는데, 나는 어떻게 살아왔을까. 라디오를 들으며 ..

Los librosR 1112 2024.08.16

#128. 아즈텍 개미, 트럼핏 나무의 신기한 생태학. 『최재천의 곤충사회』

최재천의 곤충사회생태학자이자 동물행동학자, 사회생물학자로서 통섭적 연구의 토대를 마련했을 뿐 아니라 폭넓은 사회적 화두에 치열하고도 따뜻한 목소리를 내어온 최재천 교수의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거의 알려진 바 없던 ‘민벌레’를 최초로 세밀하게 들여다보며 연구한 찰스 다윈의 성선택 이론부터 “곤충에서 시작하여 거미, 민물고기, 개구리를 거쳐 까치, 조랑말, 돌고래, 그리고 영장류까지” 전 생명의 진화사를 인문학과 아우르는 최재천 교수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물음을 던진다. “과연 우리 인간이 이 지구에서 얼마나 더 오래 살 수 있을까요?” 이 책은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우리가 ‘곤충사회’를 비롯한 자연 생태계로부터 배워야 할 경쟁과 협력, 양심과 공정에 대하여, 그리고 기후변화와 생물다양..

Los librosR 1112 2024.07.24

교보문고 장바구니, 구매하면서 기대한 것들 (기대평)

한 달 만인가, 두 달 만인가,삼성에서 무료책으로 제공하는 책을 제외하고, 내 돈으로 책을 산게.매번 책을 살 때는 장바구니에 가득 넣어놓았다가 스트레스 받을 때면 돈을 쓰기 위해 방문하는 교보문고.장바구니에 책들이 한데 모여있다보니 이 책을 왜 장바구니에 넣었는지 사뭇 기억이 나지 않는다. 오늘은, 책에 대해 처음으로, 장바구니에 넣어 구매하게 된 나만의 이유를 기억하기 위해 적어본다. 일종의 기대평이 되겠다.  1. 소설, 스트레스 받을 때는 짱이지.그래서 선택한 책이 ,  , .정유정의 은 실물로 사서 몇 번이고 반복해 볼 정도로 임팩트가 있는 즐거운 소설이었다. , , 은 우중충한 책 제목에서 오는 분위기가 지금의 나와 비슷했으므로, 장바구니에 있는 걸 카드와 함께 맞교환 했다.   스트레스 ..

Los librosR 1112 2024.07.22

#127. 한국형 에세이. 《단순 생활자》

하늘에 바람이 불 때는 왜 하늘은 파랗고 바람이 이리도 세게 부는지 궁금할 때가 있었다.하지만 어릴 때의 소일거리 마냥 흘러가는 생각이었을 뿐 크게 내 인생이나 삶에 있어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바람이 흘러가는 데로, 내 시간도 흘러가고 있었으니.바람도 하늘도 내 삶에게 중요한 것은 없었다.   단순 생활자전 세계 20개 이상 국가에 판권을 수출하고 2022년 최고의 베스트셀러에 오른 장편소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황보름 작가의 신작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전작에서 사랑스러운 사람들 사이에 피어나는 따뜻하고 진솔한 이야기로 많은 독자에게 감동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황보름 작가가 이번에는 자신의 단순하고 평화로운 세계에 관해 들려주며 명랑하고도 깊은 울림을 전한다. 『단순 생활자』에는 오랫..

Los librosR 1112 2024.07.19

#126. 삼체 3 (사신의 영생) : 멸망과 생존, 지구와 우주

이 글은 삼체 시리즈에 대한 시리즈물의 일종으로, 아래 글 에 이어 작성되었다.  2024.06.25 - [1112 Los librosR] - #124 ~ 126. 하드 SF 소설 《삼체 1,2,3》2024.06.26 - [1112 Los librosR] - #124 삼체 1 : 예원제와 삼체세계2024.06.28 - [1112 Los librosR] - #125. 삼체 2 (부제 : 암흑의 숲) : 면벽자와 파벽자, 어떤 것이 도덕인가.   주목 포인트 삼체3은 뤄지의 성공 이후,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얘기다검잡이인 뤄지는 사람이다. 청신은 어리고 아직 경험이 많지 않았다. 인간은 멸망하게 될 것인가.마찬가지로 외계 문명도 멸망하게 될 것인가.  줄거리 삼체 시리즈 중 가장 읽기 어려웠던 것이 바로 삼..

Los librosR 1112 2024.07.17

#125. 삼체 2 (부제 : 암흑의 숲) : 면벽자와 파벽자, 어떤 것이 도덕인가.

이 글은 본 포스팅의 삼체 시리즈에 이어서 작성되었다.   [1112 Los librosR] - #124 ~ 126. 하드 SF 소설 《삼체 1,2,3》 [1112 Los librosR] - #124 삼체 1 : 예원제와 삼체세계  주목 할 만한 내용면벽자는 벽을 바라보고 사는 사람이라는 뜻이다.파벽자는 면벽자를 파괴하는 역할을 하는 외계 행성의 생명체다. (사람이 아니다)뤄지가 동면에 빠지기 전과 후의 세상은 현재와 인류세상의 미래를 구현한다. 시즌 1과 이어지는 이야기로 예원제가 스스로 지구의 위치를 지자에게 보냈다. 뤄지의 의도는 무엇이었을까.   삼체 2: 암흑의 숲◆ 2024년 3월 21일, 넷플릭스 8부작 방영! ◆ 〈왕좌의 게임〉 제작진이 만든 새로운 대작 세 개 태양이 불타는 켄타우루스 알..

Los librosR 1112 2024.07.15

#124 삼체 1 : 예원제와 삼체세계

도입부 #124 삼체 1 ( 이 글)#125 삼체 2  (업데이트 전)#126 심체 3  (업데이트 전)   삼체 1: 삼체문제◆ 2024년 3월 21일, 넷플릭스 8부작 방영! ◆ 〈왕좌의 게임〉 제작진이 만든 새로운 대작 세 개 태양이 불타는 켄타우루스 알파성 삼중성계 삼체 문명의 항성급 함대가 지구를 향해 출발한다 “인류가 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너희는 벌레다!” SF의 신화가 된 류츠신『삼체』 정수를 선보일 것이다.저자류츠신출판자음과모음출판일2022.02.15  줄거리 +  관심있게 볼만한 과학 이론 삼체 1 (부제 : 삼체 문제) :  예원제와 삼체 세계  주목 할 만한 SF 이론 삼체 (3개의 항성이 태양으로 이뤄져있어, 밤/낮의 주기를 예측할 수 없다.따라서 과학 발전이 불가..

Los librosR 1112 2024.07.12

#124 ~ 126. 하드 SF 소설 《삼체 1,2,3》

말도 안되는 과학 게임  허허. 경이롭다고 표현해야 할까. 무섭다고 하는 것이 맞을까. 두려웠다. 소설이라는 게 이렇게 실감날 수도 있는거구나, 마치 내가 책 속의 인물처럼 느껴질 정도로 실감나는 소설이었다.    《삼체》라는 미디어를 처음 접하고 이어서 오바마 전 대통령의 후기를 접할때만 해도 '스케일이 워낙 커서 백악관의 일상사가 사소하게 느껴졌다'는 말에 조소를 날리던 내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사이언스 픽션 'SCIENCE FICTION '이라 일컫는 SF, 자연을 소재로 삼은 HARD. '걸작' 하드 SF의 탄생.    실감났던 건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저명한 과학자들이 삼체 세계에 나타났다는 것이고, 자연의 법칙들이 나열되어 현실감 있었다는 사실이다. 자연을 소재로 하였기에 다양한 우주 세계의..

Los librosR 1112 2024.07.11

#123. 교보문고 무료 e-book 《 베르나르 베르베르 리딩가이드 》

나에게 '베르네르 베르베르'라는 작가는 어렵기만 한 존재다.  그의 나라인 프랑스 뿐만 아니라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작가의 소설인데 나에게는 왜 항상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들 뿐이었을까. 오늘은 교보문고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베르나르 베르베르 리딩가이드>를 읽어보았다. 다시 그의 책을 읽을 기회가 생겼으면 한다.Bernad Werber. 프랑스의 천재 작가.  그의 소설 는 우연의 산물이 아니라 아주 어려서부터 개미를 관찰하고 연구해 오면서 필욘적으로 생겨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무료이면서 페이지도 적다. 두껍기만 한 책이 아니라 더욱 쉽게 읽어 베르나르라는 작가의 섬세함과 그의 삶을 조금은 들여다볼 수 있다.  그의 책들에 대한 간단한 줄거리와 함께 어떤 부분을 ..

Los librosR 1112 2024.07.10

#122 번째 읽음. 정신과 의사의 에세이. 《 겸손한 공감 》

나는 에세이, 시집을 좋아하지 않는다. 시에서 나타나는 공백, 여백의 미에서 느껴지는 새로운 즐거움이라던지 하는 것들 말이다. 가끔 여백의 미를 느끼고 싶은 기분이 들어 멍하게 쳐다보고 있다가, 아무런 결론 없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다. 여백의 미를 아직 느낄 짬바는 아닌 듯 싶다. 깨달음도 철저한 해석 뒤에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번개처럼 내리치는 느낌에 가깝다. 책 중에서    겸손한 공감팬데믹 이후 많은 것들이 달라졌고 이에 적응하는 사람들의 정신건강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생겼다.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변화무쌍한 세상과 사람들의 마음에 주목하였고 그 탐구의 기록을 글로 엮었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람들은 혼란과 변화라는 단어에 익숙해졌지만 반대로 변하지 않는 삶의 가치들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Los librosR 1112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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