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베르네르 베르베르'라는 작가는 어렵기만 한 존재다. 그의 나라인 프랑스 뿐만 아니라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작가의 소설인데 나에게는 왜 항상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들 뿐이었을까. 오늘은 교보문고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베르나르 베르베르 리딩가이드>를 읽어보았다. 다시 그의 책을 읽을 기회가 생겼으면 한다.
Bernad Werber. 프랑스의 천재 작가. 그의 소설 <개미>는 우연의 산물이 아니라 아주 어려서부터 개미를 관찰하고 연구해 오면서 필욘적으로 생겨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무료이면서 페이지도 적다. 두껍기만 한 책이 아니라 더욱 쉽게 읽어 베르나르라는 작가의 섬세함과 그의 삶을 조금은 들여다볼 수 있다. 그의 책들에 대한 간단한 줄거리와 함께 어떤 부분을 위주로 읽어보면 좋을지 그 팁을 담았다. 아래 목록은 내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책을 읽는다면, 읽게 될 이유가 분명한 메모들이다. (아래 리스트에서 '읽고 싶은 이유'는 책에서 가져왔음을 참고하자.
1.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확장판
; 752면 2021년 발행
읽을 이유 :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마르지 않는 창작의 원천. 열 세살 부터 혼자만의 비밀 노트에 스스로 떠올린 영감, 상상력을 촉발하는 이야기 들을 차곡차곡 담았다. (중략) 그 노트는 독특한 <백과사전>으로 자라났다.
언제 읽게 될까. :사실 이 책은.... 내 책장에 꽂혀있다. 읽지 못하는 이유는, 아니 다 읽지 못한 이유는 너무 두껍기 때문이다. 연젠가 용기를 내보리.
2. 심판
; 224면 2020년 발행
읽을 이유. 천국에 있는 법정을 배경으로 판사, 검사, 변호사, 피곤이 펼치는 설전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언제 읽게 될까 : 사실 이 책은 .. 오디오북으로 읽었었는데 줄거리가 기억나지 않는다. 언젠가 다시 읽으리.
3. 만화 타나토노트
; 184면 다블로이드판 견장정
읽고 싶은 이유 : 만화라니. 거기에 무겁고 어두운 소재인 죽음을 다루면서도 시종 웃음을 자아내는 익살꾼 베르베르의 재치를 느낄 수 있으니까.
언제 읽게 될까 : 이 글을 다 쓴 후 , 사러 갈거다. (이북이 아닌 양장본만 판매중)
- 끝 -
'Los librosR 1112'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4 삼체 1 : 예원제와 삼체세계 (0) | 2024.07.12 |
---|---|
#124 ~ 126. 하드 SF 소설 《삼체 1,2,3》 (1) | 2024.07.11 |
#122 번째 읽음. 정신과 의사의 에세이. 《 겸손한 공감 》 (2) | 2024.06.10 |
#121번째 서평. 에세이 《푸바오, 매일매일이 행복해 》 (0) | 2024.05.17 |
#120번째 서평. 소설 《구원의 날》 (0) | 2024.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