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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삼체 1 : 예원제와 삼체세계

올라씨 Elena._. 2024. 7. 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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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삼체 1 ( 이 글)

#125 삼체 2  (업데이트 전)

#126 심체 3  (업데이트 전)

 

 

 
삼체 1: 삼체문제
◆ 2024년 3월 21일, 넷플릭스 8부작 방영! ◆ 〈왕좌의 게임〉 제작진이 만든 새로운 대작 세 개 태양이 불타는 켄타우루스 알파성 삼중성계 삼체 문명의 항성급 함대가 지구를 향해 출발한다 “인류가 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너희는 벌레다!” SF의 신화가 된 류츠신『삼체』 정수를 선보일 것이다.
저자
류츠신
출판
자음과모음
출판일
2022.02.15

 

 

줄거리 +  관심있게 볼만한 과학 이론 

삼체 1 (부제 : 삼체 문제) :  예원제와 삼체 세계 

 

주목 할 만한 SF 이론 

삼체 (3개의 항성이 태양으로 이뤄져있어, 밤/낮의 주기를 예측할 수 없다.
따라서 과학 발전이 불가능하다.
인공지능 '지자'는 소립자 사이즈의 컴퓨터 인공지능을 말하며, 지구계의 과학 연구 장비들을 교란시키는 역할을 한다.
지자는 똑똑해서, 도청도 가능하다.


키워드 요약 

 < 패권, 혁명, 주도적>  
 

줄거리 

  중국의 역사에서 가장 혁명적이고도 잔인했던 <문화대혁명>.
이 혁명 속에 예원제는 시위대와 혁명대가 부딪히는 광장에서 아버지의 죽음을 목도한다. 그리고 감옥에 갖힌 그녀가, <천채 물리학>을 전공했다는 이유로 그 곳을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예원제는 비밀리에, 어떠한 생명체도 알 수 없도록 은밀하게 이뤄진 <외계 행성 탐사>를 연구한다.
 
 사람과 혁명에 대한 반감과,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 속에서 그녀는, 외계 생명체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답을 보낸다. 지구애 복수하고자  지구의 위치를 세계에 알리게 되고, 삼체 세계 문명은 본인들의 생존을 위해 전투함대를 지구로 보내게 된다. 
 
지구인들은 자신들의 행동과 말이 삼체인에게 도청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큰 충격에 빠지며, 지자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려고 노력한다. 누가 주도적으로 이 지자와 삼체 세계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을까. .... (실패)

 

삼체1을 읽어내며..

  소설에 진심, 허구의 현실성에 진심.

 내가 넷플릭스와 교보문고에서 완독 한 후 느낌은 딱 이거였다. 소설에도 진심이고, 허구의 현실성을 구현하는 것에도 진심. 그러니까 " 나 SF 좋아하네" 라는 결론인거다. 

 

  인스타를 비롯해 짧은 글들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다보니 점점 긴 글을 읽기 싫어지는 느낌이 있어서 스스로도 3편까지 , 심지어 페이지수도 적지 않아서 볼까 말까 고민했던 나에게 <삼체>라는 책은, 그 중에서도 삼체 1은 인공지능의 발달과 외계인의 침공을 적절하고 위험하면서도 고도화해 보여줌으로써 경각심을 심어주었다. 세상이나 우주에 대한 내가 모르는 일들이 많다는 경각심. 

 

  서두에서 밝힌 바와 같이 오바마 전 대통령의 리뷰에 전적으로 공감할 수 있었던 건 책 속에서, 혹은 넷플릭스 시즌에 빠져들어 나도 한 사람의 삼체인, 아니 지구인으로 너무나도 생생하게 책 속의 이야기에 함께 했다는 사실이다. 놀랍고도 경이롭다.  

 

  <삼체>라는 소설은 나라는 존재가 그리 대단하지도 않지만 시각을 바꾼다면 세상(아니 우주라고 하는 것이 적절할까)으로부터 지구를 구하는 집행자가 내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게 했다. 인간은 작으면서도 사소하고, 소소하지만 인공지능이 따라올 수 없는 것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건 바로 "생각"이라는 것이다.

 

  내가 사람들과 공존하며 살아가며 가장 큰 어려움은 <인간관계>에 있는데, 인공지능의 공감각으로 나를 관찰하고 감시하고 있다면 나는 살아낼 수 없을 테다. 거기에 <인간관계>까지 나를 옮아맨다면 그것은 더욱 삶을 살아가는데 어려움으로 존재할 것이고. <삼체 1>에서 지구인이 삼체의 인공지능인 '지자'를 지구 밖으로 내쫓는데 실패했지만, 하지만 그 것으로 지구의 삶을 끝낼 수는 없기에 <삼체 2>, <삼체 3>에서 인간이 얼마나 놀라운 존재이면서 하찮은 존재인지 기대하는 것도 좋겠다.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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