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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대한 단상

올라씨 Elena._. 2011. 12. 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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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에 관한 소유는 결코 (설계) 법칙의 전부가 아니다. 꿀벌과 게릴라 pg. 381 

- 이미 혁신은 어디선가 시작되었다. 그 혁신은 인간에게서 일어난다. 우리나라의 기업들도 이렇게 되어야 한다. 내수가 높은 현재의 상황에 만족하고 해외로 자꾸만 눈을 돌리는 것은 미래를 향한 발걸음에는 못미치는 것이다.  수요와 공급, 모두 중요하지만 '인적 자원'과 기업의 존재 이유를 '본질'로서 보는 것이다. 그래야만, 본질에 대한 혁신으로서의 의미가 있다. 


당신은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옷을 입으며, 틀에 갖힌 생각으로 '생산라인'에서 개미처럼 살아가는 이들에게 혁신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대한민국의 미래가 이 곳에 있는가?






 " 기업이 점점 더 큰 시장을 요구하게 되면 자연스레 세계시장을 노리게 되며 살곳은 거기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세계시장이 미래고 살곳이며 한국시장은 과감히 미련을 끊어야 할 과거요 현재처럼 보인다. 심하게 말하면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 발판으로 쓰고 버릴 곳처럼 생각할수도 있다. 


...  이미 대기업들의 주식은 상당수가 외국인들이 가지고 있으며 삼성도 현대자동차도 자국의 국민들에게 디스카운트를 해주거나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는 커녕 그반대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세계시장을 공략하려는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현실적으로는 한국시장에서 돈벌어서 외국시장에 뿌리거나 한국시장따위 아무래도 좋다. 우리는 세계로 간다는 식의 시점이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왜 그런가는 곰곰히 생각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삼성이나 현대가 소니나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처럼 존재할수 있는가. 없다. 나는 단지 재벌기업의 소유구조만 말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그것도 그렇다. 소니나 구글의 사장을 세습한다는 것이 가능할리 없다. 그 세습이 어찌 단 한명의 세습이겠는가 회사는 분명 온갖 정치논리로 얼룩질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것을 제쳐두고 생각해 보자. 그러면 가능한가. 그래도 가능하지 않다. 미국인이나 일본인 유럽인같은 선진국 인력을 데려다가 한국의 사람들을 쓰는 것처럼 고용하고 월급주고 하면서 회사경영이 가능했다면 삼성은 이미 미국에 있을 것이다. 


  배부른 선진국인력이 아니라 인도나 베트남이나 중국인력같은 사람들을 데려다가 쓰면 안되겠냐고 할수도 있다. 인력의 질도 문제지만 그들이 한국 인력이 한국기업에서 보여준것 같은 희생과 충성심을 보여줄거라고 생각하면 큰 오해다. 그들이 삼성에서 삼성에 돈을 벌어다줄 정도의 능력을 가졌다면 그들이 왜 소니나 마이크로소프트나 애플로 이직하지 않겠는가. 


  한국 대기업의 힘은 한국인들의 힘이다. 그리고 한국인들이 여러가지 다른 문제에도 불구하고 한국 대기업의 현재 처우아래서 일하는 것은 한국 사회, 한국 문화가 주는 구속력때문이지 다른게 아니다. 삼성에 입사하면 동네에 자랑할수 있다는 식의 기업이미지, 아는 사람들이 모두 모여있는 한국에 살아야 겠다는 생각, 어린시절부터 여러경로를 통해 흡수한 한국사회관행에 대한 적응이 있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은 한국기업에서 참고 일하는 것이며 그것이 바로 한국기업의 경쟁력의 뿌리라는 것이다.  
                                                           
본문 링크: http://blog.daum.net/irepublic/7887952 

 


-  찰스 슈압의 사장이자 공동최고경영자인 데이비드 포트럭은 동료들에게 혁명적 열정을 불어넣는 이유를 말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우리 고객들이 가진 재산에 대한 꿈의 수호신들입니다. " 이것에 대해 생각해보라. 은행원이 당신의 재산에 대한 꿈의 수호신처럼 보인 적이 있었는가? .. 당신이 알고 있는 기업들 가운데 과연 몇이나 되는 기업이  '공감'을 그들의 핵심가치로 제기할 수 있겠는가? 
 

(기업의 환경, 열정과 같은 핵심가치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현재 마케팅의 추세가 '감성'과 '공감'으로 발전되고 있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종업원들의 기업을 향한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자 함이다.)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가 아무리 평범한 것이라 해도, 종업원들에게 반드시 탁월한 목적의식을 심어주어야 한다. 그것은 달콤하지만 해가 되는 얄팍한 감정은 아니다. 그것은 세상을 좀 더 낫게 만들고자 하는 열망을 모든 개인들로부터 나와야 한다.  


업시대의 종업원들은 근력으로 가치를 평가받았다. 헨리 포트(Henry Ford)는 한때, "나에겐 사람들의 두 손이 필요할 뿐인데, 왜 꼭 머리가 붙어 있는가? " 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헨리는 로봇을 원했다. 그러나 그가 원했던 로봇은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았다. 우리는 지식경제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는 작업에 두뇌를 활용하는 종업원을 원한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그들에게서 그들이 진정으로 중요하다고 느낄 기회를 박탈해버린다면, 그래도 우리가 진정으로 계몽되었다고 할 수 있는가?  ... 우리가 필요한 것은 손 또는 머리의 경제가 아니라 마음의 경제이다. 모든 종업원들은 자기가 실제로 고객과 동료들의 삶에 진정 긍정적인 차이를 가져오게 만들 어떤 것에 공헌하고 있다고 느껴야 한다. ( pg. 369, 꿀벌과 게릴라 )




- 실리콘 밸리에서 처음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기업이나 개인들은 모두 새로운 부를 창조하는 유일한 방법은 급진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뿐이라는 사실을 잘 이해하고 있다. 야후의 창업자인 제리 양(Jerry Yang) 같은 신경제의 억만장자들은 죽어가는 비지니스 모델에서 마지막 남은 1온스의 효율성을 쥐어짜내 부자가 된 것은 아니었다. 개인의 입장에서든 기업의 입장에서는  규칙을 파괴하는 아이디어가 부 창출의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사실을 모든 조업원들이 믿을 때까지, 아이디어를 위한 시장은 브레즈네프 시대의 소련 수퍼마켓처럼 황량하게 남아 있을 것이다.   ( pg. 376. 꿀벌과 게릴라 )
 

 그렇다면, 기업을 혁신으로 이끄는 '아이디어'는 누가 만드는가 ? 바로 사람이다. 


그래서 사람이, 인간이, 중요하다.





본 포스팅은 격암님의 블로그(http://blog.daum.net/irepublic/)와 도서(꿀벌과 게릴라)에서 인상깊은 내용을 발췌해 작성하였습니다. :-) 
 
꿀벌과게릴라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영관리
지은이 게리 해멀 (세종서적,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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