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 el perro 2210

서또리의 일상 : 피곤한 날, 강아지를 부르면?

올라씨 Elena._. 2025. 3. 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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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무니 할아버지 집에서 돌아왔다. 가족 수가 많을 때는 낮에 낮잠도 잘 자지 못해서, 항상 피곤에 시달린다. (피곤한 강아지가 행복하다는 피행개를 오롯이 경험하는 중)  그렇게 피곤함에 지쳐 생활한지가 3주이니, 괜찮을까, 그래도 낮에는 사람이 없어 괜찮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으나... 너무나 잘 기다려주는 또리 .

 

 

  피곤한 날 강아지를 부르면, 이렇게 고개를 돌려(뒤집어) 쳐다본다. 

  피곤해서 옆으로 누워 멍때리다가 부르면 이렇게 쳐다보는 또리를 보고 있으면 행복함이 배가 된다.

 

내가 너의 엄마가 맞구나..!! 

(...?)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산책을 하고 집에 돌아와 청소를 하고 있으면 이렇게 뻗어있다.  그러다 움직임이 생기면 바로 눈 들어 쳐다보는건 안비밀.

 

 

  이번 글은 약간, 피곤한 또리와 피곤한 견공을 클로즈업하는 재미가 들어있는 너낌(!) 이다.

  코도 잘생긴 우리 서또리 견공.. ♡

 

 

  산책 할 때에는 작은 강지와 함께 인사도 해본다. 

  궁금한 것이, 가끔 큰 강아지들과 만나면 작은 강지들과는 다르게 경계하고 예민해진다. 

  어릴 적에 약한지, 아니면 사나운지 본다고 담배꽁초를 던진 까만 옷을 입은 남성 떄문이었을까.

  그게 아니면 반려견 놀이터에서 공과 간식을 무참하게 들여 자기 강아지를 위해 놀다가 싸움까지 번진 일 때문이었을까.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 때문에 또리가 예민해진 것은 맞는 것 같다.

  

  요즘은 그래서 예민해진 상황일 때 오히려 밖에 앉아 시간을 보내고, 지나가는 새나 사람, 강아지를 보고 별일이 아니라는 걸 알려주고 있는데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 같아서 걱정이다. 

 

  안그래도 또리의 덩치로 무서워하는 분들이 있어서 이건 아직도 조심스럽고 걱정스러운 부분이다. 

 

 

오늘은 산책 중에, 들리는 멍푸치노를 판매하는 카페에 들렀다. 

강아지를 환영해주는 사장님 덕에 종종 산책하다 들리기 시작했더니, 언제부턴가 시간 관계없이 카페 근처에 가면 우유 먹으러 카페로 자동스럽게 향한다. (또리가) 

 

 

사람이 없네... ?

 

 

 

조용히 앉아 멍라떼를 기다려본다. 

 

 

멍라떼를 마시고, 집으로 돌아왔다.

할무니 앞에서 섹시하게 옷을 벗어재끼고는 할머니를 쳐다보는 서또리 견공. 

 

 

아, 산책하다 검은 봉다리에 시선이 멈춰있는 또리를 발견했다.

검은색을 가진 물건들에 유난히 겁이 많고 집중하는 또리. 변함이 없다. 

 

 

마지막으로, 잠깐 카페에 커피 사러 간 엄마를 기다리는 또리.

쪼꾸미 시절에는 놀래서 도망가려고 하거나 그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지만 지금은 얌전히 잘 기다리고 있다. 

예쁜 내시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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