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국│作/기록하지않으면기억되지않는다.

포장기사 실기 공부 4일차

올라씨 Elena._. 2026. 6. 3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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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작한 지 4일이 지났다.

처음에는 '시작해야지'라는 마음이 더 컸다면, 이제는 '오늘도 해야지'라는 마음으로 책상 앞에 앉는다.

이 작은 차이가 생각보다 크다.

무언가를 시작하는 것도 어렵지만, 그다음 날에도, 또 그다음 날에도 같은 자리에 앉는 일은 더 어렵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를 병행한다는 건 생각보다 체력이 많이 필요한 일이다.

하루 종일 일을 하고 집에 돌아오면 쉬고 싶은 마음이 먼저 든다.

그래도 잠깐이라도 책을 펼치는 이유는, 오늘 하루를 이어가면 내일은 조금 더 쉬워질 거라는 믿음 때문이다.

아직은 눈에 띄는 변화도, 자신감도 없다.

가끔은 '이렇게 하는 게 맞나?'라는 생각도 든다.

속도가 느린 것 같아 조급해질 때도 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하루하루를 반복하다 보니 처음의 낯설음은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

조금 느려도 괜찮다.

중요한 건 완벽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멈추지 않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도 특별한 하루는 아니었다.

그저 평소처럼 하루를 보내고, 잠깐의 시간을 내어 다시 책상 앞에 앉았다.

그 평범한 하루가 쌓여 언젠가는 원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

4일차.

아직 갈 길은 멀다.

그래도 어제보다 조금 더 익숙해졌고, 시작했을 때보다 조금 더 단단해졌다.

오늘도 그렇게, 조용히 하루를 쌓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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