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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에게 피부 가려움증이 보이기 시작한지 벌써 몇 달이 지났다.
<목차>
지난글의 간단요약
동물병원 진료비의 현실
미궁 속의 가려움증.
지난 글
지난글의 간단 요약
화식도 만들어 보고, 간식을 직접 만들어 먹여보기도 했지만 크게 달라지는 건 없었다
그래서 강아지 전문 피부과를 찾기로 했다.
동물병원 진료비의 현실
첫 진료비가 50만원 나왔다...
처방없이 약 만으로 피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가 쟁점이었다.
정리하자면 사전 진료가 없는 상황이었고 초진이다보니 상태를 정확히 알기 위해 검사를 진행했다.
체혈 검사와 현미경 검사를 통해 균종(균의 종류)를 확정했고 그 외의 호르몬 수치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했다.
호르몬 수치에서는 걱정할 만한 부분이 없었지만 균검사에서 역시나 곰팡이 균이 나오게 되며...
사건은 더욱 미궁으로 빠지게 된다. (갑자기 추리 소설 모드)
미궁 속의 가려움증.
약을 2주 처방받았다.
가려움증은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하더니 미궁 속에서 빠져나올 기미가 보이는 듯 싶었다.
얼굴이나 다리를 긁고 물어서 생기는 상처들이 사라졌고 피부에 있는 농피증도 사라지고 있었다.
얼룩덜룩한 반점도 아주 옅게 사라지고 있는데 속도가 매우 더뎠다.
약 외에 먹는 것 없이 해결되는 기분이라 내심 마음이 편안해졌다.
2주 후, 놀랄만한 소식을 듣게 된다.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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