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떨까? 이정표처럼 진로나 목적이 모두 정확하게 정해져있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무대의 가치는 어떨까하는 생각을 오늘 해봤다. 몇일 전, 마음이 답답해 자전거를 타고 휘리릭 한바퀴 돌았는데 오늘도 돌아봤다. 집근처에 산업단지가 있어서 길이 아주 잘 닦였다. 바람도 쌀쌀했고, 내 마음도 쓸쓸한 느낌이 들었다. 진로를 확정한 상태. 그러나, 그 길이 아직은 확실히 보이지 않는 상태인 것 같아 가슴이 답답할 때가 종종 있다. 자전거 타기를 마치고 책상에 앉아 책을 둘러보는데, "세상의 중심에 너 홀로서라"는 책이 눈에 띈다. 이런 내용이 있다. "자기 자신을 믿는 힘이 클수록 모든 직무와 인간관계에서 혁신을 불러일으키리라는 것은 자명하다. 그들의 종교, 교육, 일, 삶의 양식, 삶의 관계, 재산, 사색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