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과 함께 와우 바베큐장을 찾았다. 눈이 오긴 했지만 이 지경일 정도로 많이 올거라고는 생각도 못할 정도로 많은 폭설이 내려서, 가기 전에 고민이 많았다.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명절 때 갈비라던가, 동그랑땡이라던가 고기를 많이 먹은 탓에 과연 고기가 또 들어갈까 하는 생각에 노파심도 일었다. 하지만 뭐, 떠나보면 어때. 연휴니까. 가보자- 천안 목천 ic 부근에서 약 10분~ 15분 정도 차로 들어가면 위치한 곳. 오늘의 장소는 바로 와우 바베큐다. 다행히도 천안이 해가 잘 비치는 동네라서 그런지 도로가의 눈은 대부분 녹아있거나 제설이 잘 되어있었다. 삼겹살과 파절이, 구운 마늘을 올려 쌈을 만들어 한 입.먹기 전까지만 해도 고기가 입안에 들어가 맛있다고 할까.. 하는 의구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