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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가 이긴다(4)] 직원을 존중하는 방법 (과장, 대리&주임 편)

올라씨 Elena._. 2014. 1. 3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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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끔 "계급도"가 포털 사이트에 상위 랭크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스마트폰 계급도(아래 그림 참고, 출처:구글) 에서부터 한해를 마감하는  송년회에서 어떤 자리를 앉게 될지에 대한 계급도들도 연말이면 쉽게 검색할 수 있다. 대중들의 생각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스마트폰 삼국지는 모바일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웃음을 참을 수는 없다. 재미있으니까.

 

 

 

 

"믿고 굳게 의지한다"는 뜻을 가진 <신뢰>.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단순히 A와 B간의 신뢰를 쌓기위한 많은 노력과 준비가 필요함을 알았다. 오늘은 주임-대리급의 2~4년차 직장인과 5년 이상의 과장급간의 상호간 관계에서 어떤 부분을 체크하면 좋을지 책을 통해 정리해보았다.

 

 

 


 

 

◆ 주임 ~ 대리급의 걱정 :

 

   - 시키는 것만 하기에도 정신없다. 그런데 새로운 일을 찾아서 해야된다고? 퇴근하지 말라는 건가? 
   - 갓 입사한 사원의 입장은 조금 뒤로하고 어느정도 회사에서 실무라는 바다에 첫 발을 디딛게 되는 주임~대리급. 단순히 시키는 일만 잘해서는 상사들의 눈초리에서 쉽게 벗어날 수 없다. 시키지 않은 것도 찾아서 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되는 이 연차에서는, (한창 취업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올때 빠지지 않는) 언론에서 이야기하듯 이직이 쉬운 시기다. 그만큼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와 고뇌의 게이지가 높다는 뜻이다. 

 

 -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업무에 대한 자질보다도 '얼마나 노력을 하는가'에 달려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 속에 담겨있는 몇가지 사항을 적어보았다. 

 

1. 경쟁력과 역량을 유지하기 위한 정기적인 훈련 계획을 수립한다.

2. 서로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돕는 전문가들의 모임을 찾는다.

3. 자신의 삶에 책임의식을 갖는다. 

4. 의도적으로 여가시간을 갖는다. 학습과 성찰의 시간을 최우선 순위로 삼는다.

 

 

- 현재의 수준에 머물러 있는다면 배울 수 있는 것도 없고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없다. 상사의 입장에서 볼 때 시키는 것만 단순히 로봇처럼 하는 업무의 얕은 지식은 앞으로 함께 하기에 불편하다. 또한 내 자신을 믿지 못하는데 어느 누가 나를 믿음으로 감싸주겠는가에 대한 질문을 생각해 보면 다른 사항들은 쉽게 이해가 될 수 있다.

 

- 지나친 스트레스는 독이 되고, 어느정도의 스트레스는 나를 발전하게끔 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처럼 일할 때는 하고, 일을 하지 않을 때는 (예를 들어 주말, 혹은 퇴근 후) 꼭 여가시간을 갖거나 푹 쉬도록 해서 나를 향한 믿음과 신뢰가 부담스럽지 않고 오히려 일을 더 잘할 수 있게 하는 디딤돌이 되게하자. 

 

 

 

◆ 과장 이상급의 걱정 :

 

  - 미래도 걱정, 과거도 걱정, 내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는 더 걱정.

  - 주임/대리급의 입장에서 보자면, 태양과도 같은 존재일까? 아니면, 나를 갈구는 존재이기만 한걸까?  하지만 어쩌겠는가 사회생활이 업무의 연속인 것을. 하지만 이들은 업무를 지시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일련의 과정과 이로 인해 도출되는 아웃풋에 대한 책임감이 더욱 커지는 시기다. 잦은 이직으로 인해 몇 가지 유형의 상사를 본 적이 있다. 

 

[1] 업무를 지시하고 보고할 때까지 묵묵히 기다려주며, 만들어진 보고서를 100% 신뢰하는 상사

[2] 업무에 대한 장황한 설명을 통해 업무를 지시하고, 5분에 한 번씩 체크하는 상사

[3] 업무를 지시한 후, 중간에 한번씩 지나가며 진행상황을 확인해주고 업무의 방향을 잡아주는 상사

 

어떤 유형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가? 각 유형별로 장단점이 있지만, [1]번의 상사를 통해 <신뢰>라는게 이런거구나. 나를 믿어주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고 더욱 더 자의적으로 업무를 했던 기억이 있다. [2]번 상사는, 처음에는 좋았다. 업무를 시작하면서 전체 사업에 대한 프레임을 잡아주고  업무에 대한 지시를 내리는 것이 정말 완전한 상사라고 믿었다. 하지만 어느정도 업무에 능숙해지고 상황을 파악하게 되면서 사족이 많아지고 횡설수설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때문에 시간이 흐를 수록 상사와의 끈끈한 유대감이 조금은 느슨해지는 걸 느꼈었다. [3]번의 경우 상호간(상사와 부하직원)의 방향성이 틀어질 수 있는 부분이기에 피드백을 받으면 더욱 업그레이드 된 아웃풋을 도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 상사들을 위한 좋은 글을 적어보았다. 
 

 

◆ 신뢰를 베풀고 기대를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의 동기를 자극할 수 있다. 신뢰야말로 최고의 동기요인이다. 다음과  같은 말로 진심을 전해보자.

 

<베푸는 신뢰>

- 당신은 할 수 있어요. 제가 장담합니다. 

- 당신이 이 일을 맡게 되어서 안심입니다. 당신은 늘 굉장한 실적을 냈으니까요..

- 당신을 믿습니다. 제가 도울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 저는 당신과 당신의 판단을 확신합니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 주의 : SBS 프로그램을 보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무자비한 칭찬은 좋지 않다. 너무 기대감을 심어주는 칭찬을 할 경우에는 그 칭찬이 더욱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하는데, 결국 기대감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컨닝과 유사한  부정적인 행동을 하게 되므로, "믿고 있다."는 뉘앙스와 함께 믿음을 보여주는 말로서 보여야 한다는 것을 잊지말자. 
 
 
◆ '믿음을 주는 말이라니.. ' 선뜻 이해가 안간다면 아래 글을 읽어보자. 
 
<직원들의 기여를 이끌어내는 여섯가지 방법> 
 

1. 본보기 제시 : 직원들은 직접 보고 들은 것을 따르고 실천한다. 행동이 말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명심하라. 

2. 기대감 표현 : 직원들은 누군가가 자신의 일을 기대해주면 그 일을 이루고자 하는 열망이 커진다. 최대한으로 기대감을 표현하라. 그 만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3. 교육 : 일을 원활히 수행하는데 필요한 것이라면 아낌없이 교육하라,

4. 격려 : 격려에는 지나침이 없다.

5. 권한 부여 :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데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라.

6. 신뢰확대 : 넓은 아량으로 신뢰를 베풀라. 결과적으로 현신과 생산성이 극대화될 것이다. 

 

 

◆ 위에서 언급한 [2]번 상사를 기억하는지 모르겠다.  처음에는 좋을 지 몰라도 부하직원의 창의성과 준비를 무시하고 사사건건 설명해주는 (정도가 지나친)상사라면 아래 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멘토가 하지 말아야 할 일>

1. 주관적인 상담을 한다.

2. 지나치게 의존하게 만든다.

3. 예정된 일만 하고 그만둔다.

4.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자신의 사업이나 아이디어에 투자하게 한다. 

 

 

 


신뢰가 이긴다

저자
데이비드 호사저 지음
출판사
알키 | 2013-06-25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개인과 기업의 운명이 평판에 좌우되는 시대 “당신은 신뢰받는 사...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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