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동구매 연구실이라니. 잠이 오지 않던 야밤에 생각난 이 네이밍은 주말내 내 머리를 괴롭히던 하나의 문제 때문이었다.충동구매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조용히 되짚어보니 충동구매 이었단 걸...깨닫고야 말았다. 서울 근처의 유명 피부과에서 프락셀을 받던 내가,왕복 3시간이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감내하려 했던 가장 큰 이유는 흉터 때문이었다.시술이 끝나면 아프고, 몇 일 간 불편함을 거쳐야 하고, 햇빛도 쬘 수 없었다.한 달에 한 번. 갈때마다 20만원 이상이 깨지는 비용도 부담이었다. 나를 위해 하는 건 알겠는데 시간과 비용 부담 치고 나아지는 게 없다는 결론이 난 나는, 어느순간 병원을 끊고야 말았다. 그럼에도 내 피부에 대한 고민은 아직 해결되지 않았나보다.인스타를 통해 알게된 제품을 심드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