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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의 기억 3탄 : 일상 기억 공간에서, 우산국으로
블로그를 처음 오픈 했을 때에는 나의 커리어가 블로그에 쌓이길 원했다.
고민은 짧은 시간 동안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블로그를 만들고 회사 내부 사정으로 퇴사했으며 그 이후에 내 커리는 바뀌었기 때문에.
[The Memory of a BlogR] - 곳 간, 공간 : 일상이 기억이 되다.
그러다 내가 기억하거나 기억하고 싶은 것들을 모아놓는 "곳간"이라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곳간이라는 말에 꽂힌 내가 긴 생각도 하지 않고 바꾼 이름이었다.
언젠가 TV에서 빠름 빠름 빠름이라는 광고가 나오기 시작하고
한국인이라면 짐짓 빠르게 하지 않으면 답답하다는 트렌드(?)에 맞춰
언젠가부터 나도 빠름 빠름을 노래하는 한국인이 되었었다.
하지만 이제, 새로운 이름을 블로그에 지어주려 한다.
우산국.
우산국은 우삼국 시대에서, 조선 초기까지 울릉도와 그 부속섬을 지배하던 나라의 이름이다. 울릉도, 독도가 일본과의 시시비비에서 자유롭지 못하지만, 내가 이 이름을 차용함으로써, 나 스스로라도 독도가 한국땅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독도에 대한 힘을 실어주고 싶은 마음이다. 그렇게 내 블로그는 잡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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