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의 무게/마음을개운하게해보았다.

곳 간, 공간 : 일상이 기억이 되다.

올라씨 Elena._. 2024. 6. 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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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간 (庫間)   물건을 간직하여 두는 곳
공간  間 빈 공간, 혹은 물리적, 심리적으로 널리 퍼져있는 범위. 어떤 물질이나 물체가 존재할 수 있거나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자리가 된다.

 

내가 가진 물건 중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바로 기억이다.

기억을 사물화할 수는 없기에 다이어리도 오랫동안 써왔지만, 들고 다니기에 부족함이 많았다.

이상하게 가방에 특별히 무거운 것이 있는 것도 아닌데 보부상을 벗어날 수는 없었다.

 

그렇게 핸드폰을 노트로 바꾸고 미팅이나 갑작스레 번개처럼 나타나는 아이디어는 Microsoft To do*  어플에 기록하기 시작했다. 다이어리가 없어지면서 감정적으로 허전함을 많이 느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부분들로 조금씩 메워지고 있다. 

 

 

 

 곳 간, 공간. 

일상을 기억으로 만들어 나만의 모음집을 만드는 것. 

이 블로그의 제목이면서 유사어를 사용한 나만의 카타르시스 다.

 

* 카타르시스 : 정화, 배설을 가리키는 그리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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