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서 신기한 아이템을 사용해봤다.
mal selv-postkort
paint-your-own postcards
그림그리고 싶은 만큼 잔뜩 그려서 엽서로 사용할 수 있는
신박한 아이템. 엽서 스케치북이다.
휴대용 계산기를 껴봤다.
뭔가 너무 예쁜 아이들.
전면은 이렇게 생겼다.
파레트, 붓도 없는데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아이디어가 너무 좋아서
덜컥 사버렸지만, 붓이 있을거라는 기대는 안했다.
근데 뚜껑을 열어보니 붓도 들어있고, 파레트도..... ♡
큰 구멍이 있어서 손가락이 큰 사람도 쉽게 붓을 꺼낼 수 있고,
붓 아래쪽에는 엽서를 그린 후 뜯을 수 있게끔 오시가 들어가있다.
이것은 파렛트..
어떻게 하면 쓸 수 있을까 한참을 고민했는데
방법은 생각보다 쉬웠다. 물을 묻이면 된다.
색깔은 연하게 나오지만 그림을 그릴 수 있을 정도의 색감이다.
자주, 파랑, 녹색, 노랑, 주황, 빨강 6가지 색상이라 자연을 그리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산을 그려보았다.
붓에 물을 묻혀 파렛트에 대어보니... 파레트 색상 그대로 연해지기만 했지
쓸만한데? 라고 생각했는데 그 순간..
붓이 머리카락처럼 생긴걸 발견했다.
컷팅을 제대로 안한걸까... 뭘까...
만들다 만걸까... 왜이렇게 생겼을까.
OTL
빨간색으로는 해를 그리고, 녹색으론 산을 그려봤다.
붓 모양때문에.... 해가 망가졌다.ㅋㅋ
산과 해를 그린 후, 붓은 만신창이가 되어버렸다.
플라잉타이거의 스케치북... 소소한 재미가 있어서
붓만 신경쓰면 더욱 멋진 그림이 탄생할 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든다.
ⓒ올라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