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들로 위안을 얻다 보면 그 순간에는 분명히 힐링되는 기분이다. 내 스스로가 정화되면서 나쁜 것은 나한테 없다고 느낀다. 하지만 그런 일이 반복될수록 내면의 부정적인 마음은 정화되다가 어느 순간 블랙홀 같은 구렁텅이에 빠져버린다. 부정적인 일과 생각이 반복되어 뇌 속의 주름을 하나 더 만들었을 때, 번아웃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늪에 빠진다. 그럴 때 나는 뮤지컬을 들었고, 영화를 보았으며, 여행을 떠났고, 책을 읽었다. 그런 지식은 차곡차곡 쌓여 내 가슴 속에 조금씩 산을 쌓고 있다. 그 산은 나에게 좋은 영감을 주며 , 부정적인 마음으로부터 나를 탈출하게 해주고 삶의 의미를 되찾게 만들어주며 무엇보다 내가 내 스스로에게 줄 수 있는 단물과 같이, 회복하는 방법이다. 그러다가도 늪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