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람으로 괴로워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삶에서 사람이란 건, 사람이라는 생명체와 생각은 벗어낼래야 떨칠 수 없는 존재이기에 그 때문이 아닐까 싶은 생각을 해본다. 사무실에서 하루 걸음 수 1만보. 그리고 앉아서 일을 할 수 있는 시간. 내 일만 오롯이 집중할 시간이 하루 근무 8시간 중 1시간이 채 되지 않는다. 까칠하고, 삐딱하며, 틱틱댄다고 하면서 나에게 직접적으로 클레임을 걸기 어려워했으며 그 클레임은 타인을 통해 인입되었다. 사실 관계를 추척하던 사람들은 결국 사과를 했고 잘했다는 칭찬보다, 너의 한 행동이 적합했음을 시인했지만 달라진 상황은 없었다. 모른다고 말하기 부끄러워서 모른다고 말하지 못했고 아는 척 하다가 뒤에서 코가 깨졌으며 세세한 것 하나 둘 요청하다 그들은 그들 자신이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