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정보가 직접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은 뭘까? 앤드류스의 "직업정보의 효용"으로 이해해보자. 예를 들어, A군과 B양의 결혼설 혹은 C양의 임신설과 같은 루머가 퍼졌다고 하자. 이 정보를 가치가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답은 No.
앤드류스의 정보의 효용은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 형태의 효용 : 의사 결정자의 요구에 따라 그의 목적에 맞을 때, 정보의 가치는 높아진다. 즉, 요구에 맞춰질 때, 형태로서의 효용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보고서는 한페이지로 맞추라"고 한 점은 의사결정자인 부시에게 맞는 형태로서의 효용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둘, 시간의 효용 : 시간에 맞춰서 필요한 때에 필요한 정보를 사용할 수 있어야 정보의 가치는 높아진다. 강의를 듣거나, 어떠한 정보에 대한 요구가 있을 때 먼 거리를 왕복해야 한다고 가정한다면 시간의 효용이 없다고 할 수 있다. 효용은 보람있게 쓰거나 쓰임, 혹은 인간의 욕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재화의 효능을 말한다.
셋, 장소의 효용 : 정보에 적절하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넷, 소유의 효용 : 정보 소유자는 정보전달을 적절하게 통제함으로써 정보의 가치를 달리한다. 이를 기준으로 상업화, 비상업화를 결정짓기도 한다.
결국, 앤드류스의 '정보의 효용'에 따르면 위에서 예를 들었던 결혼설이나 임신설은 (직업정보론에서는) 그 정보의 가치가 없다고 할 수 있다.
반응형
'공존의 무게 > 직장인으로,글을써보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옳고 그름의 문제, 정답이 있을까 (0) | 2022.11.24 |
---|---|
[지금, 여기/Now,here] 인생에서 반드시 버려야 할 8가지 습관 (0) | 2022.10.14 |
[실패지도] 인간관계의 경험이라 하고, "손절"이라 기억한다. (0) | 2022.09.28 |
[기획] 아마존의 사례로 알아보는 기획의 중요성 (2) | 2012.04.19 |
쿨하게 경쟁력을 갖는 방법 (0) | 2012.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