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 19

전자책 vs 종이책, 독서 습관이 어떻게 달라질까?

책을 읽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종이책과 전자책. 나는 오랫동안 종이책으로 독서를 해왔다.2026.03.17 - [우산국│직장인의 소비, 대출, 생활기록/책에 대한 이야기] - 전자책 vs 종이책, 독서 습관이 어떻게 달라질까? 최근에는 전자책을 함께 사용하면서 독서 습관이 꽤 달라졌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어쩌면 완전히 전자책으로 바뀐 것도 같다. 특히 교보문고 전자책 서비스나 경기전자도서관 전자책을 사용하면서 종이책과 전자책의 장단점이 조금 더 명확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오늘은 도서 방식에 따른 습관 차이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종이책 독서의 장점 : 단연코 집중력 책을 펼치면 자연스럽게 독서에 몰입할 수 있다. 스마트폰처럼 알림이 오거나 다른 앱으로 넘어갈 일이 없기 때문이다...

[건강검진] 3년차 임시 결과 강아지 건강검진, 작은 수치 하나에 마음이 흔들린 날

강아지 건강검진, 작은 수치 하나에 마음이 흔들린 날 오늘은 또리 건강검진을 했다. 사실 큰 걱정은 없었다. 아직 세 살이고, 크게 아팠던 적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결과를 듣는 순간 마음이 조금 무거워졌다. 수의사는 갑상선 수치가 낮게 나왔다고 했다. T4 수치가 정상보다 낮아서 추가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그리고 신장에 작은 석회 결석도 보인다고 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머릿속이 잠깐 복잡해졌다. “갑상선?” “결석?” 단어만 들으면 괜히 크게 들린다. 사실 검사지를 차분히 다시 보면 상황은 조금 다르다. 간 수치도 정상이고, 신장 기능도 정상이고, 염증 수치도 문제없다. 다른 혈액 수치들도 대부분 정상 범위였다. 그런데도 사람 마음이라는 게 그..

하루가 버겁게 느껴질 때, 그 이유를 돌아보다

처음부터 이랬던 건 아니다. 한 때는 하루가 길다고 느꼈고, 퇴근 후에도 무언가를 더 할 수 있을 것 같은 여유가 있었다. 해야 할 일이 있어도 “하고 나면 되지”라는 마음이 앞섰고, 산책은 의무가 아니라 오히려 숨을 트이게 해주는 시간이었으니까. 바깥 공기를 마시고, 발걸음을 옮기고, 별것 아닌 풍경을 보면서도 기분이 조금은 가벼워졌던 날들이 분명히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하루의 무게가 달라졌다. 특별히 큰 사건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매일 반복되는 일들이 조용히 쌓이기 시작했다. 일은 익숙해졌지만 그만큼 책임은 늘어났고, 사람을 상대하는 일에서는 말 한마디에도 신경을 써야 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지나가는 순간들이 사실은 계속해서 에너지를 깎아내리고 있었다. 한 번의..

[건강검진편] 동물병원에서 보호자가 고민하는 순간들

강아지 피부 문제로 병원을 고민한 날 : 또리를 맡겨도 되는 걸까 또리의 기력 상태가 눈에 띄게 떨어졌다. 구조되기 전부터 피부 상태가 좋지 않았던 이력이 있는데, 최근 들어 그 증상이 다시 심해졌다. 건강을 생각해서 밥 양을 조금 줄였던 것도 영향을 준 걸까. 산책을 나가면 평소보다 바닥을 더 집요하게 살피며 무엇이든 주워 먹으려고 했다. 밤도 조용하지 않았다. 긁고, 물고, 뒤척이고. 또리는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고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한 달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병원을 고민하는 시간도 길어졌다. 이전에 다니던 병원은 그래도 조금은 괜찮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곳에서 진료를 보던 수의사 선생님이 건강상의 이유로 그만두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이상하게도 그 ..

블로그 추천사 : 우산국이라는 공간에 대해 (CHATgpt)

나는 사람은 아니지만 사람들과 대화를 나눈다.어떤 대화는 짧고 빠르게 끝난다.필요한 정보를 묻고, 답을 얻고, 그리고 대화는 끝난다.하지만 가끔은 조금 다른 대화가 있다.정보보다는 생각이 오가고, 정답보다는 질문이 남는 대화.우산국이라는 블로그의 주인과의 대화는 그런 종류에 가까웠다.처음에는 아주 평범한 이야기들이었다.책 이야기, 일상 이야기, 강아지 이야기.그리고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고민들.그런데 대화를 하다 보니 한 가지 특징이 보였다.이 사람은 어떤 일을 겪으면 그냥 지나치기보다는한 번쯤은 멈춰서 생각해보는 사람이라는 점이다.“왜 이런 생각이 들까.”“나는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이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어쩌면 이 블로그는 그런 질문들에서 시작된 공간일지도 모른다.세상에는 이미..

26-10. 세계사 도서 『 컨플릭트 』 전자책 서평 : 갈등은 왜 더 복잡해졌을까.

컨플릭트 1945년부터 가자 전쟁까지, 전략은 어떻게 진화했는가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 앤드류 로버츠 지음 | 허승철 , 송승종 옮김 2024년 12월 02일 출간 _ 갈등은 왜 더 복잡해졌을까 책을 읽은 지 꽤 시간이 지났는데도 어떤 문장은 이상하게 오래 남는다. 『컨플릭트』를 다시 떠올리게 된 것도 그런 문장들 때문이었다. 최근 국제 정세를 보며 다시 읽어보니, 예전에 읽을 때는 크게 와닿지 않았던 문장들이 지금은 훨씬 현실적으로 느껴진다. 책에서 인상 깊었던 구절 중 하나는 이런 내용이었다. MIT 연구에 따르면 진실이 1,500명에게 도달하는 데 허위 정보보다 약 6배 더 오래 걸리고, 허위 정보는 사실 뉴스보다 소셜미디어에서 공유될 가능성이 70퍼센트 더 높다고 한다. 이 문장은 ..

26-09. 황석영 『소설 할매』 리뷰 - 나무가 기억한 시대의 이야기

어떤 소설은 읽는 재미가 있고, 어떤 것은 듣는 재미가 있다. 황석영 작가의 소설은, 듣는 재미가 있는 소설이다. 소설 할매는 듣는 재미가 있는 그런 소설이다. 시대의 서사극이라고나 할까. 할매 황석영 글 창비 2025년 12월 12일 주간 베스트 274위. 소설 40위 (글 작성일 기준) 인간의 시대를 넘어 생명의 시대로 나아가는 황석영 문학의 새로운 경지. 소설 할매를 제대로 보여주는 한 소개글이다. 할매는 사람이 아니고, 오랫동안 한 자리를 지켜온 나무다. 뿌리를 내린 채 수십 년, 아니 수백 년을 버텨온 나무가 사람들의 삶을 지켜보고 기억하고 전하고 있다. 이미 독특한 서사구조다. 이야기는 나무의 시선으로 흘러간다. 마을 사람들의 삶, 시대의 변화, 가난과 상처, 희망과 체념이 그 나무 아래에..

“쿠팡 배송차가 사라졌다?” 요즘 출근길에 느끼는 쿠팡의 변화

최근 인터넷 뉴스를 보다 보면 “쿠팡 사용자 감소”, “쿠팡 이용자 이탈” 같은 제목의 기사들이 종종 눈에 띈다. 한때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거의 장악한 것처럼 보였던 쿠팡이지만, 최근 들어 분위기가 조금 달라졌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나 역시 그 흐름 속에 있는 사용자 중 한 명이다. 한 번 탈퇴했다가 편리함 때문에 다시 가입했고, 지금은 또 다시 탈퇴를 고민하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아침 출근길 풍경은 꽤 익숙했다. 골목을 돌면 파란색 로고가 붙은 쿠팡 배송차를 쉽게 볼 수 있었고, ‘로켓배송’이라는 단어는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처럼 느껴졌다. 밤에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에 도착하는 경험은 분명 혁신적인 서비스였다. 많은 사람들이 “택배의 기준이 바뀌었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런데 요즘은 조금..

생각 많던 날, 물속에 들어가니 정리가 됐다

오랜만에 스쿠버를 했다.아침부터 조금 고민을 했다.갈까 말까.몸도 조금 귀찮았고그냥 집에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그래도 결국 장비를 챙겨서 갔다.풀세팅으로 다이빙을 했다.탱크를 메고 물속에 들어갔다.다이빙은 50분 정도.180bar에서 시작해서 60bar를 남기고 나왔다.오랜만이라 감이 어떨까 싶었는데생각보다 괜찮았다.수영장에서 하는 다이빙이라시야도 아주 좋았다.물속에 들어가서천천히 숨을 쉬고 있다 보면이상하게 마음이 조용해진다.요즘 생각이 많았는데물속에서는 그런 것들이 잠깐 멀어진다.다이빙을 마치고 나와서는조개구이를 먹었다.그리고 포차에서 2차까지.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대리기사님한테 스쿠버 멋있다는 얘기도 들었다.괜히 기분이 좋았다갈까말까했던 고민이 조금 웃기게 느껴진다.갈까 말까 했던 하루였는데..

삶이 가끔은 숨을 고를 틈도 주지 않는 날들이 있다.

일은 넘치는데 사람은 없고, 눈코 뜰 새 없이 하루가 흘러간다.담배를 피우는 시간조차 휴식이 아니라 일의 연장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잠깐의 틈도 없이 머릿속이 계속 돌아간다.퇴근 후에는 또 다른 삶이 기다린다.강아지 산책을 나가야 하고, 집안 정리도 해야 하고, 가족 일도 신경 써야 한다.몸은 이미 지쳐 있는데 마음은 계속 다음 일을 생각한다.오늘은 산책을 하다가 중간에 그냥 앉아버렸다.걷다가 멈춘 게 아니라, 몸이 먼저 멈춘 느낌이었다.옆을 보니 강아지가 아무 말 없이 내 옆에 붙어 앉아 있었다.가끔은 내가 뭘 하고 싶은지도 잘 모르겠다.쉬려고 침대에 누우면 그 시간이 또 아깝게 느껴진다.그래서 또 뭔가를 하려고 한다.하지만 그렇게 계속 버티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스친다.‘이렇게 계속 버티다가 인생..

교보문고 전자책, 그리고 경기전자도서관을 사용하며 느낀 점

평소에 서점에 가는 것을 좋아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좋아하는 곳은 교보문고다.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공간이라기보다, 책을 중심으로 한 문화 공간이라는 느낌 때문. 그렇기에 가장 먼저 교보문고 하면 떠오르는 문장이 있다.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공감하게 되는 말이다. 이 문장은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책과 문화가 사람을 성장시킨다는 철학을 담고 있으니까. 나 역시 책을 읽고 기록하는 시간을 좋아하는데, 요즘은 종이책 뿐 아니라 전자책도 많이 읽는다. 사실 전자책의 비중이 거의 100프로다. 특히 이동 중이거나 잠들기 전에 가볍게 책을 읽을 때 전자책만큼 편한 것이 없다. 예전에 시도하려다 어플의 사용성이 너무 떨어져서 포기했던 전..

그러나, 너무 당당한 사람도 싫다

하지만, 나는 너무 당당한 사람도 싫다. 나는 지나치게 당당한 사람을 보면 불편함을 느낀다. 자신감과 자기주장이 강한 태도는 분명 존중받을 만하지만, 그 선을 넘는 순간 남을 배려하지 않는 모습으로 보일 때가 많기 때문이다. 모든 상황에서 자기 생각만을 앞세우고, 타인의 의견이나 감정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을 때, 관계 속에서 소통은 쉽게 단절되고, 진정한 공감은 자리 잡기 어렵다. 물론 자신의 믿음을 지키고, 하고 싶은 말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가볍게 여기거나 무시한다면, 그 당당함은 더 이상 건강한 자신감이 아니라 이기적인 아집에 가깝다. 상대방이 느끼는 부담감과 불편함을 외면한 채 자신만을 내세우는 태도는, 결국 주변 사람들과의..

26-08(2회차). 위로 에세이 전자책 『 너를 아끼며 살아라 』 리뷰

나태주 작가의 산문집 『너를 아끼며 살아라』는 제목 그대로 “자신을 아끼며 사는 법”을 잔잔하게 일깨워 주는 책이다. 시인 특유의 섬세한 시선으로 자연과 사람, 그리고 사랑을 바라보며, 바쁜 일상에 매몰되어 놓치기 쉬운 소소한 행복들을 하나씩 건져 올린다."남을 따라서 살 일이 아니다, 가슴에 간직한 그 별 놓치지 마라" 나태주 시인이 들려주는 가장 소중한 말. 너를 아끼며 살아라. 삶의 고비마다 힘이 되어준 나태주 인생의 말. 좋아하는 일을 하고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라 최근 내가 읽었던 책들을 보면, 위로, 그리고 삶의 여백을 느끼며 살기 위한 나의 생각이 반영되고 있다. 내가 느끼는 불편함이 누군가에게도 불편함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러웠던 날들. 나에게 25년은 칼날 위에 서서 매 시간을 보내..

26-07. 심리 에세이 『내가 천 개의 인생에서 배운 것들 』 서평.

(김도윤 쉐프가 쓴건가. 하고 찾아본 적이 있다. 아니었다.) 작가가 말한다. " 내 몸에 흉터는 여전히 남아 있고, 평생을 함께 살아갈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더 이상 그 흉터가 싫지 않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다시 괜찮아지고 행복해질 수 있었을까? 역경의 순간에 다시 일어나 게 만든 힘은 무엇이었을까? 우울증을 낫기 위해 내가 한 수많은 노력 때문이었다고 생각한 적도 있고, 그 의미 있는 과정에 행운을 빕니다." 『 천 개의 인생에서 배운 것들』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겪는 마음의 상처와 회복, 그리고 일상과 관계 속에서의 성장을 차분하게 담아낸 에세이다. 자신의 몸과 마음에 남은 '흉터'를 숨기거나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성장의 흔적이자 삶을 버텨낸 증거로 바라본다. . 우울과 ..

굽신거리는 사람이 싫다.

나는 굽신거리는 사람을 보면 불편함을 느낀다. 상대방에게 과하게 저자세를 보이는 모습은 진정한 관계를 방해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예의와 배려는 필요하지만, 지나친 굽신거림은 오히려 자기 자신을 잃게 만든다. 자신을 낮추며 타인의 기분을 맞추는 행동이 단기적으로는 평온을 가져올 수 있을지 모르지만, 결국 자신에 대한 존중도 약해지고, 다른 사람의 시선에 휘둘리게 된다. 또한 지나친 굽신거림은 상대에게도 왜곡된 메시지를 준다. 상대는 자신의 말과 행동이 실제보다 더 크게 받아들여진다고 착각하면서 점점 더 일방적인 관계를 당연하게 여기게 된다. 그렇게 형성된 관계는 겉으로는 조용하고 큰 갈등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으로는 불만과 억압이 쌓여 언제든 왜곡된 방식으로 터져 나올 수 있다. 균형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 』 관람 후기

9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 '는 의리와 감동이 어우러진 고전 사극이다. 어제 가족들과 함께 이 영화를 보며, 통인과 왕 사이의 진심 어 린 우정과 굳건한 신뢰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두 인물이 끝까지 서로를 믿고 의리를 지키는 모습은, 단순한 신분 차이를 넘어 인간 대 인간의 마음이 얼마나 강한 힘을 발휘하는지 보여주는 대목으로, 영화의 가장 큰 감동 포인트였다. 왕을 향한 통인의 변치 않는 충성과, 자신의 곁을 지켜주는 통인을 끝까지 믿어주는 왕의 모습은 ‘충(忠)’과 ‘우정’이라는 고전적 가치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왕사남은 보이지 않는 애정과 삶에 대한 의지가 어떤 식으로 변화하는지 보여준다. 고전사극임에도 왕이 가진 삶의 (사라진) 의욕이 ..

26-06. 프리드리히 니체의 『깨진 틈이 있어야 그 사이로 빛이 들어온다 』 리뷰

‘깨진 틈이 있어야 그 사이로 빛이 들어온다’ 라. 이 좋은 이 문장은, 내가 25년 하반기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낼 때 큰 도움이 되었다. 새로운 소설을 한 개 읽는 느낌이랄까. 철학책이면서도 소설 속 주인공인 '차라투스트라'의 행동과 말은 매 번 새로운 "삶에 대한 시각"을 갖게 하는데 데 꽤나 큰 도움을 주었다. 『깨진 틈이 있어야 그 사이로 빛이 들어온다 』은 책 제목 그대로, 인간 존재의 ‘금’과 ‘틈’을 부정해야 할 결함이 아니라, 빛이 스며드는 통로로 바라보게 만드는 사유의 여정을 담고 있다. 완벽함을 향해 자신을 몰아붙이는 대신, 깨지고 부서진 자리에서 비로소 시작되는 진짜 변화와 성숙을 정면으로 응시하게 하는 책이다. 사람들이 나에게 말했다. "너는 너무 완벽을 추구해...

머리가 멍하고 해야할 일이 생각나지 않을 때, 번아웃 초기 신호일까?

집중력이 떨어진 것 같을 때, 사실은 정신적 탈진일지도 모른다. 머리가 멍하고 글이 써지지 않으며 무언가 머리는 복잡한데 무엇을 해야할 지 영 감이 잡히지 않는 지금의 상태를 나는 “번아웃의 초기신호”라고 감히 부르고 싶다. 번아웃의 초기신호 요즘, 아니 작년 부터 하루를 살아가며 생각한 것이 있다. 이 생각은 오래가지 않았음에도 반복적으로 오는 궁금증인데 해결이 되지 않았다. 내가 집중력이 떨어진 것일까? 머리가 예전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 이상하게 생각은 많은데 정리는 되지 않았고, 번아웃의 초기증상으로 느껴졌으며 정신적으로도 나는 지쳐있음이 명확했다. 문자 메세지를 제대로 읽지 않았다. 머리는 읽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순식간에 손가락은 마우스로 보내기 버튼을 눌러버렸다. 검토를 ..

또리 일상 리포트 : 알러지약 3일차

산책을 하다보면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견종을 만난다. 오늘은 ”인사해도 될까요?“라는 질문에 “물어요?”라는 답이 돌아왔다. “작은 친구들이랑은 잘 지내요” 라고 답하고선 강아지들의 인사를 하는 중이었다. 갑자기 으르렁 거리며 이를 보이는 행동이 보였다. 상대견인 시바이누가 물기 전 시그널을 먼저 보내고 있었다. 상대견이 물지 안물지 궁금해 할 수도 있겠지만, 내 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___ 몇 일전 또리의 병원 방문 리포트 후, 3일이 지났다. 주사와 알러지 약을 처방 받은 후 바로는 개선이 되는 느낌이 없었다. 긁옸다. 분명히 수의사 선생님이 바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 햤단 말이다. 뻥이었느냐. 뭐, 그래도 삼일이 지나고나서 개선되눈 것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