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말하려는 것은 자기가 한 예측이 빗나갈 때마다 자책해야 한다는게 아니다. 오히려 반대다. 결과가 어떻든 간에 그 결과를 편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게 바로 자기가 정확한 예측을 했다는 신호다. 예측가가 결과의 모든 요소를 직접 통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물론, 자기가 판단을 하고 결정을 내릴 때 어떤 목적이 있었는지 자신에게 물어볼 수는 있다. 그런 여지는 언제나 얼마든지 있다. 206페이지 " 우리는 말 그대로, 몰아치는 정보의 바다 속에서 살고 있다. 끝임없이 생겨나는 정보들로 인해 우리의 머리는 혼란스럽다. 많은 정보들로 인해 정보를 얻기 쉬워졌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정보들이 재활용도 하지 못하는 쓰레기라면 어떨까? 과연 우리는, 아니 적어도 나는 지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