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에서 갈 수 있는 반려 동반 시설은 많지 않다. 새로운 장소를 찾아 떠나는 건 신나고 설레는 일이지만, 또리를 위해서라도 계속 시도해보는 이유는 다름 아닌 "자극"이다. 가끔 꾸부정거리며 걷거나 오라가 신기하게 느껴지는 사람을 보면 아직도 조금씩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는 또리에게 새로운 자극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포기하는 순간, 앞으로의 여행과 삶이 힘들어질 것이라 생각하기에 자주 새로운 장소를 찾아보고, 물색함으로써 다양한 냄새를 맡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환경을 경험해보는 것이 강아지에게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은, 반려견 놀이터 (정부에서 운영하는 무료 놀이터가 아니다.) 888 펫타운이다. 왜 888 펫타운 일까 싶었는데 리뷰를 쓰다보니 알았다. 888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