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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2
한미FTA 발효가 얼마 남지 않았다. 모 정치인들은 오바마에게 한미FTA의 무효를 주장하는 트윗을 날리는 '이벤트'를 시행했고, 또 어떤 이들은 이를 이용해 사기성이 다분한 포뮬리즘 공약들을 내세우고 있다. 남을 향한 이유없는 헐뜯기가 시작됐다. 또 다른 누군가는 정치의 '쇄신'을 주장하는데, 그 이유들이 정말 쇄신을 위한 것인지 의구심을 들게 하는 것들도 있다. 우리는 세상의 평화와 평등을 재창하지만, 경쟁과 서로를 헐뜯는 가십거리들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평화와 평등은 이뤄지기 힘들다.
초등학생들은 그들의 카타르시스를 남을 비방하는 댓글에서 직간접적으로 느끼고 있다. 모 정치인은 남을 비방하기 바쁘다. 남을 비방하는 것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수 있을지는 모른다. 그건 병이다.
한국을 동방예의지국이라 칭하던 그 때, 그 시절의 도덕은 다 어디로 떠났는가.
평등과 평화, 자신들의 이익만을 노래하면서 왜 자신들이 갖고 있는 단점은 고치려 하지 않는가.
요즘 것들은 버릇이 없다고 하면서 왜, 당신은 책임없는 어른이 되었는가.
기업가의 정신이 투철했던, 새로운 세상을 향했던 그의 뜨거운 가슴이 자살이라는 핏빛에 어울지게 되었는가.
이런 사회를 누가 만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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