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주하게 하루를 보내는 것, 그것은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오히려 그것은 의심의 여지없이 우리의 기쁨을 방해하는 가장 위험한 적이다. 라고 헤르만 헤세가 에서 서술하고 있다. *** *** 작가인 헤르만 헤세는 천재다. 처음엔 익명(작가명: 에밀 싱클레어) 으로 소설 을 발표해 세상을 놀라게 하더니, 그림을 그리고 화가로서도 예술적인 무언가를 보여주었다. 이후 1940년 대에 노벨문학상과 괴테상을 동시에 수상한 이후 안타깝게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독일 에세이인 을 읽고 있노라면 책 속에 있는 그의 그림에 매료되어 지루하기 짝이 없는 일상을 조금은 벗어날 수 있을 것만 같은 희망이 생긴다. *** 삶을 견디는 기쁨이라니. 힘든 시절에 벗에게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