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낮잠자다 생각난, 내 인생에서 쓸데없이, 시간을 허비하게 했던, 나를 괴롭혔던 생각들. 1. 내 옷 입은거 가지고 촌스럽다고 하면 어쩌지? 뒤에서 까이는거 아냐? 2. (세다 포기한, 한 직원의 거울 보는 횟수를 생각하며) 거울을 계속 보는게 맞는건가 ? 스스로 예쁘다고 생각하는건가 ? 3. (문제가 생긴 것을 해결하기 위해 업체에 전화하기 전에) 내 말 다 듣고 있겠지? 말 실수 하면 어쩌지? 4. (점심 식사를 다 먹고 나서) 다들 남기던데 나는 깨끗히 비웠네.. 왜 다 먹은 내가 이상하게 느껴지는거지? 5. (지인의 담배냄새를 맡으며) 미세먼지에 담배냄새에.. 나한테도 안좋은 냄새가 나면 어쩌지? 6. (너무 피곤해 머리 감기를 포기한 다음 날 ) 머리에 기름져서.. 냄새나려나 ? 안씻는 사람..